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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진이 않보이면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topia/220499434923
2015년 10월 4일 일요일..
올해의 마지막 대회가 될 듯..
여름에 살빼기 하다가 탄력받아 나가는 대회..
올해는 연습,,내년에는 입상을 해보려 한다..
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2시간 안에 들어오기..
지난 주 답사에 죽어라 달려 2시간 11분인데,,
더이상 당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5시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20분 출발..
30분 정도 한강을 달리니 뚝섬에 도착..
우리가 가장 먼저 온줄 알았는데
벌써 대부분 다오셨다..
참 부지런 하군..ㅎ
랑새님의 도움으로 잘 싣고 출발..
가는 길에 아직 붉게 물든 하늘이 참 멋지다..굳..
한참을 가다가 청평을 지나
곰탕집에 내려 곰탕으로 아침을 먹는다..
비빔밥을 먹으려다 안된다고 하여 모두 통일..
맛은 괜찮다..굳..
15분 정도 더 달려 창촌중학교에 도착..
잔듸밭에 짐을 내리고 출발준비..
볼일보고 오니 부지런 한 분이 가서 배번도 다
받아오시고,,
파워젤 한박스씩을 준다..
출발전에 먹는 거라는 것을 물에 타서 마셔주고,,
젤 두 개 는 뒷주머니에 넣는다..
가방은 메지 않고,,물은 그냥 보급소에서 마시면 될 듯..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니 경품추첨한다고 오라해서
가서 서성..
개회식을 하고,,
출발순서는 상급자, 중급자 함께,,
초급자는 젊은이들 부터 출발..
학생, 여자, 슈퍼그랜드가 마지막으로 출발한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전진,,
그랜드 마스터 1,2부가 함게 출발하는 시간..
나는 가장 선두에 서있다..
기분 문제..ㅎ
30초 남았다고 해서 카메라 녹화스위치를 켜고
헬멧을 쓰려는데 갑자기 10초 남았다고 해서
서둘러 헬멧을 쓰고, 조이니,,
바로 5,4,3,2,1 출발..
<< 1도로구간12 : 창촌중 0 ~ 12 도치골입구 - 12키로 도로주행(11.4) : 20.01 >>
번개같이 가장 먼저 나가서 출구를 가장 먼저
달려나간다..사진 찍히려고,,
바로 좌회전,, 약간 주춤하니 예상대로
사람들이 치고 나온다..
그냥 적당히 따라간다..
피터사간의 로드 경기를 많이 보니
항상 5위권 정도면 충분한 듯..
그냥 다섯번째 정도를 유지하며 달린다..
역시 앞에서 막아주니 그다지 힘든지는 모르겠다..
자전거는 모조slr, 타이어는 긱스사구아로2.0,
공기압은 앞뒤38..도로에서 약간 벅찰지 모르겠는데
따라가는 거라 해볼만 하다는 생각..
강변으로 접어들어 계속 달린다..
좀 떨어지면 29에서 빠를 때는 40을 넘겨서 달린다..
그래도 나는 펠로톤,-산악자전거도 펠로톤이라 할까??
그건 모르겠다..- 속에 묻혀 적당히 달려준다..
그다지 힘든지는 모르겠다..
달리고 달리니 좌회전 굴봉산역을 향해서 약간의 업힐..
쭉 달려간다..조금 신경을 않쓰면 순식간에 20, 30명 뒤로 밀려난다..
목이 좀 타는 듯 하고,,지금 여유가 있을 때 먹어두자는 생각으로
파워젤을 하나 먹는다..
이건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달다..
갈증해소에는 별 도움이 않될 듯,,
에너지 차원에서는 모르겠다..
출발전에 핫식스도 하나 먹었는데..ㅎ
사람들은 아스피린도 먹는다..그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난 약은 별로..
이제 도치골 입구가 얼마 남지 않은 듯..
앞에 2, 30명이 있어 이대로 가면 내순위를 알 수 가 없다..
그래서 왼쪽 공간으로 빠져나가 5위정도를 유지하며
우회전 도치골 업힐을 시작한다..
<< 2도치골업힐5 : 도치골입구 12 ~ 17 새덕산임도업힐 - 5키로 임도업힐(16.4) : 26.36/46.37 >>
우회전 하여 도치골업힐을 시작한다..
내 앞에 가는 사람들은 네명,,
선두1884, 1900, 좀 뒤에 노란색 두명 1849, 1872 이다..
그들을 적당하게 따라가려 했는데 참 빠르다..
조금 가다 보니 금새 멀어지고,,
1910번이 나를 추월해서 6등이 된다..
예상대로 포장로가 금새 끝나고
임도가 시작되는대
앞에 출발한 많은 사람들이 끌바를 하고 있다..
한데 그사람들 있는 곳에서는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하니
크게 방해되는 느낌은 없다..
길이 넓어서 양쪽이 다 막히면 가운데로도 추월을 한다..
처음 앞 2단으로만 달리다 힘들어
바로 앞 1단으로 내리고 뒤는 1단 부터 5단까지
고루 사용한다..
동영상을 보니 참 느리다..
입상권이 되려면 앞 2단으로만 사용해야할 듯..
한데 36티라 좀 힘들겠다..
그럼 뒤에 42티를 달면 되려나 모르겠다..
내가 기어를 내릴 때 마다 주황색들이 나를 추월해간다..
1989, 1852, 1744, 1987, 1851, 1712,,
6명이 나를 추월해갔고,,
나는 1735, 1944를 추월했다..약간의 이상한 느낌..
나를 추월해서 올라갈 정도면 빠를 텐데,,
너무나 무기력하게 추월당하는 모습..ㅎ
비밀은 나중에,,그래서 현재 10등..
생각해보니 7,8등 정도만 하면 6위안에 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중에 그랜드마스타 2부가 몇명은 있을 테니,,
6위안에는 들듯..
그래서 달리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6위안에만 들어보자..ㅎ
거북이처럼 임도 업힐을 하는 사이
1880, 1889, 1916, 1850 네명이 또 나를 추월,,
나는 1883 한명을 추월 14등 정도..
번호는 동영상을 보며 확인
달릴 때는 인원수만 세고 있었다..
달리고 달려 좌회전 하는 삼거리 물을 한컵 마셔주니
쫌 낫다..
한데 그건 시간이 좀 지체되는 느낌..
물마시고 힘을 내서 달린다..
하지만 1902, 1983, 1719, 1744, 1989 다섯명이 나를 또 추월,,
1712, 1744는 나와 업치락 뒤치락..ㅎ
그래서 내 앞에는 주황색,,16명 정도..
이정표와 속도계 거리수치를 보며 달리고 달리니 17키로 지점에 거의 다 온 듯,,
약간의 내리막이 한번 예고편으로 나온다..
그리고 드디어 우회전하는 큰나무..
거기서 부터 내리막이다..ㅎ
<< 3새덕산다운6.5 : 새덕산 임도업힐 17 ~ 23.5 새덕산 임도 삼거리 - 6.5키로 임도다운(23.0) : 16.26/63.03 >>
17키로 지점의 큰나무가 있는 언덕을 보며
우회전하니 쭉 뻗은 내리막..벌써 앞에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거기서 부터 달린다..
신나게 달려간다.. 다른 색 번호판은 신경쓰지 않고,,
주황색만 세며 내려간다..
1719, 1786, 1989, 1902, 1744,
주황색 다섯 명정도를 추월하며 달렸다..
역시 지난 주에 공기압45로 달릴 때 보다
한결 편안한 느낌..느낌 좋다..
내리막에서는 아무도 나를 추월하지 못할줄 알았는데
무한도전부의 선수 한명이 나를 추월해 지나간다..
비결은 폐달링일 듯..
약간의 완만한 내리막에서 멋지게 추월해서 지나간다..ㅎ
중급, 상급선수들은 업힐 뿐만 아니라
다운도 무지하게 빠른 듯..
싱글은 모르겠고,,임도에서 특화 된 듯..ㅎ
이제앞에 11명 정도가 있겠다..
달리다 보니 6.5키로의 다운이 모두 끝나고
업힐이 시작되는 삼거리가 보인다..
그 이전 한 2키로 전 부터 완만한 오르막이 가끔 있어서
샥과 포크는 삼거리 2키로 전 지점에서
모두 잠그고 내리고, 업힐 준비를 했다..
이제 업힐에서 나를 추월해갈 사람들은 다 갔을 듯..
가끔 빠른 속도로 추월하는 사람들은 다른 색들..ㅎ
지난 주 답사 왔을 때의 기록은 1시간 6분 정도,,
오늘은 3분 정도 단축했을 듯..
출발할 때 속도계를 기다리며 너무일찍 리셋이라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지난 주 보다 상당히 빠르게 달리는 느낌은 있다..ㅎ
<< 4한치령업힐1.5 : 새덕산 임도 삼거리 23.5 ~ 25 한치령 - 1.5키로 임도업힐(24.4) 9.21/72.24 >>
삼거리에 물보급소가 있어서 물을 먹으려다가
앞사람이 그자리에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나를 비롯 몇 사람이 물을 포기하고 에이,, 하며, 그냥 달린다..
시합에서 그자리에 갑자기 서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듯..
여기서 부터 시간을 보니 한 2,3분 정도 빨리 왔다..
이정도라면 지난 주의 2시간 11분을 깰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앞에 서너명만 더 추월하면 6위안에 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1.5키로 업힐은 짧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나서 열심히 올라간다..
여기서는 역시 더이상 주황색은 나를 추월해서 올라가지 않는다..
다른 색들이 멋지게 올라간다..
가다가다 보니 결국 한치령 정상이 보이고,,
물 보급소도 보인다..
한데 다운이라 그냥 달리면 회복될 것 같아서 물은 패스..
그냥 빨리 달려 내려가는 것을 택한다..
정확한 시간은 지난 주 여기까지 1시간 18분,
오늘은 1시간 12분 24초 한치령까지 약 6분 정도 단축..
공기압을 좀 줄였으니 덜 미끄러워서,,
다운도 좀 더 빠를 것 같은 느낌..
<< 5한치령다운3 : 한치령 25 ~ 28가정리 마을길턴 - 3키로 다운(27.2) 5.47/78.11 >>
한치령에서 3키로 임도와 도로다운 시작..
새덕산 임도다운과 달리 한치령 다운에서는 추월이 좀 쉽다..
사람들이 돌길에서 속도를 많이 줄이니
그냥 치고 나가면 쉽게 추월이 된다..
업힐에서 손해본 모조의 보상일 듯..
다른 색은 빼고,,
주황색,,1889, 1916, 1712 세명을 추월한다..
1712는 계속 나와 엎치락 뒤치락..봉화산 꼭대기 까지만
함께 올라가면 먼저 내려갈 자신은 있는데..ㅎ
이제 앞에 6명 정도..
6위안에 들겠다는 희망이..ㅎ
돌길에서 속도를 좀 내다가
한번 정도 삑사리 뒷바퀴가 한 30cm정도 미끄러졌는데
예상 했던터라 중심을 잃고 넘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어이고,,넘어질 뻔 했네,,하는 정도..
그 외에는 위험한 구간에서는 속도를 많이 줄이고
안전하게 빨리 내려온 듯..ㅎ
기록은 5분 47초..
<< 6가정리업힐2 : 가정리 마을길턴 28 ~ 30 포장로끝 - 2키로 시멘트포장로업힐 (29.6) 6.12/84.23 >>
마을길 꼭지점에서 좌회전..
2키로 포장로 업힐을 시작한다..
지난 주 혼자 달릴 때는 25가 안되는 속도였는데
빠른 사람들을 이리저리 따라가니 훨씬 빨리 올라간다..굳..
1712를 많이 따라가다가 후반에 놓치고,,
다른 사람들을 따라간다..
2키로 업힐의 기록은 6분12초로 양호하다..
여기서 여유가 있을 때 남은 파워젤을 하나 마저 먹고,,
냇가를 건널 때는 카메라를 보며 사진도 찍힌다..
<< 7봉화산업힐3 : 포장로끝 30 ~ 33 봉화산능선- 3키로 임도업힐 (32.7) >>
마을길 시멘트 포장로 2키로가 끝나면 임도가 시작된다..
3키로 정도..
한데 내가 놓친 1712가 그다지 멀리가지도 못하고
계속 저 앞에 어른어른 댄다..ㅎ
아마도 봉화산꼭대기까지 같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
정상까지만 같이 가자는 작전으로..
중간에 한두군데 가파른 곳에서 좀 힘들었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완만한 것이 올라갈 만 했다..
그리고 역시 1712를 제외하고 주황색들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여기만 올라가면 업힐이 끝이다..
레이스도 끝이다 라는 생각이 드니 힘이 좀 난다..
이렇게 힘든 걸 뭐하러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옛날..
이제는 몸이 좋아졌는지 그냥 이정도면 올라갈만하다는
생각이 든다..ㅎ
단지 만성인후성비염으로 코가막혀
입으로 호흡해야하는 것이 불편할 뿐..
그것도 습관이 되면 견딜만 하다..ㅎ
임도 업힐 중간에 카메라가 꺼지는 소리가 난다..
밧데리가 다 되어 꺼지는 소리,,
그 소리는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까지는 녹화가
제대로 되었다는 소리..괜찮다..
역시 경주에는 콘투어를 사용하던지,,
새밧데리를 사던지,,밧데리 꺼지기 전에 골인하던지..ㅎ
정상까지만 따라가려 했던 1712번 선수가
정상에 도착하기도 전에 느려져서 추월..
포장로에서는 빠른데 비포장에서는 좀 느린 듯..
이제 앞에 6명 정도 있을 듯..
이정표도 보고, 산세도 보고,,
거리계도 보고,,하다 보니 봉화산 정상이 보인다..굳..ㅎ
<< 8봉화산다운4 : 봉화산능선 33 ~ 37 구곡 주차장 - 4키로 봉화산임도다운 (36.0) >>
앞뒤샥을 열고 올리고,,달려본다..
다운이라 역시 또 물은 패스..
봉화산 능선에서 출발하는 4키로 임도 다운..
다른 임도와 달리 차가 다녀서 그런지
상당히 넓다..
봉화산 임도 다운에서는 돌이 별로 없고,
부드러운 흙길이라 모두들 잘 달리나 보다..
추월할 주황색이 없다..
파란색 중급선수 한명이 나와 함께 레이스를 한다..
파란색 선수와 계속 경쟁하며 내려가는데
중간에 그 선수 핸들바가 내 오른쪽 옆구리에 닿아서
그사람이 넘어질까봐 뒤로 따라가기도 했었다..
한참을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후반에 내가
급사면에서 폐달링으로 추월한다..
임도 중간에 누가 "엇 바람이다.."
하는지 " 엇 바닥이.." 이렇게 희미하게 들렸는데
좀더가며 생각해보니 업힐님이 아는체를 해준 소리였다는
느낌이..반갑다..ㅎ
<< 9자전거도로3 : 구곡주차장 37 ~ 40 창촌중학교 - 3키로 자전거 도로다운 (39.3) >>
마을길 급사면을 내려가니 주차장에 도착..
사람들이 많이 모여 길안내를
두손을 모아잡고,,로드레이스를 준비..
쭉 달린다..
내리막이라 금새 40이 넘어간다..
도로로 계속 가는줄 알았는데
역시 랑새님이 알려준데로 자전거도로로 우회전해서 들어간다..
자전거 도로로 들어가서 살짝 주춤한 사이
파란색 선수가 따라 붙었다..
얼른 앞으로 가라 하고 따라간다..
조금 달리다 나보고 앞에 가라 하여
내가 끈다..
그러다가 다른 색 빠른 선수들이 지나가서
그 선수들을 얼른 따라간다..
완만한 내리막이라 40이상을 계속 유지하는 듯..
한데 방지턱에서 속도를 너무 줄이는 것은
약간 아쉽..
달리고 달리니 오른쪽에 창촌중학교가 보인다..
우회전해서 학교로 들어가 운동장을 한바퀴 돌아
골인..
힘이 뻗치고 있다..
앞에 6명 정도니
그중에 그랜드마스터2부가 한 두명만 있어도
6위안에 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속도계를 보니 시간은 2시간 근처..
50분 근처까지 가야 입상권이라 생각했는데..
출발하기 한참 전에 기다리다가 리셋해서
약간의 오차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자리에 앉자서 핸드폰으로 기록을 보니
1시간58분36초..생가보다 빠른 기록,,
대회 때는 길막는 사람들이 많아서
지난 주 2시간 11분을 깨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13분 정도를 단축했다..
길막는 것 보다는 함께 달리는 상승효과가 큰 듯..
목표로한 두시간안에 들어왔고,,
6위안에 들어갈 것 같아서 기분도 괜찮았다..
조금 쉬는데 방송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아 약간의 불안감..
순위표를 보러갔더니
벌써 그랜드마스터 부의 순위가 나왔다..
6위안에 내이름은 없다..ㅎ
6등이 1시간 57분 나보다 1분 정도 빨리 들어온 듯..
내가 인원수를 잘 못 세었나보다 했다..
그랜드마스터 2부에는 나보다 기록인 좋은 사람이 3명..
벌써 9명이 내앞에..
왜 나는 6명 정도라고 생각했을까?
잘 못 세었을까??
정답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서 알았다..
나는 정확하게 세었는데
우리부보다 일찍 출발한 분이 세명 있었다..
그래서 내 앞에 6명이 아니고 9명이 있었다..ㅎ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지금 알다니..
순위와 상관없이 달리려했는지, 동료와 함께 달리려 했는지
30대에 출발한 사람이 2명,, 40대에 출발한 사람이 1명,,
요 세 분 때문에 내가 잠시나마 기분이 좋았다..
목표로한 기록을 달성한 것에 만족하자..
는 생각이지만 약간의 허전함과 아쉬움..ㅎ
집에 와서 공식 발표한 기록을 보니
난 7등..200명 신청, 170명 정도가 참석한 경기에,
내년을 대비해서 연습차 참석했는데
7등이라니 양호하다..그리고 내가 헤아린 인원수가
거의 맞은 것도 신기..ㅎ
업힐님은 중급여자부에서 또 3등..대단하다..
함께 간 잔아리님은 여자3부에서 4등,,
연인님 기록을 4분 정도 단축하며 14등,,
파랑새님 2시간 51분 정도에 들어왔는데도 10등.ㅎ
거긴 너무 빡세다..
상쾌한 님도 생각보다 빨리 들어와 2시간 5분..
무카님도 빨리 들어온 듯..
땅콩님이 준비한 소고기를 맛있게 먹고,,
아직도 도착하지 않은 연인님을 마중나간다..
지금까지 기다리던 백마님, 일프로님과 교대..
시간을 보니 아직 한 20분있어야 들어올 듯..
그래도 이리저리 기다리다 보니,,
시간은 가지만 보이지 않으니,,
자빠지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한참을 기다리니 밝게 웃으며 힘차게 달려온다..
후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한 번 찍고,,
다시 골인하는 장면을 몇 번 찍는다..굳..
표정을 보니 깨끗하다..자빠지지는 않은 듯..다행이다..
속도계를 보니 2시간 50분..
오,,6위가 2시간 47분이니 7등 정도는 했겠다고
생각했는데 공식기록을 확인해보니 2시간 56분..
알고보니 중간에 멈춰서 먹고 마시고, 쉬고
다했단다..ㅎ
그 시간이 6분..
어쨌든 3시간 안에 왔고,,
자빠지지 않았으면 훌륭하다..ㅎ
모두들 모여서 다시 고기도 먹고, 포도도 먹고,,
시상식도 기다리고,,
업힐님 3등 상품으로 펌프를 받아온다..
잔아리님 4등 상품으로 가방을 받아온다..
짐정리를 해서 강촌닭갈비 집으로,,
거기서 점심을 먹는다..
고기를 먹었으니 닭갈비는 조금씩,, 막국수도 먹고,,
모두들의 무용담..
난 내년에는 10분만 단축해보려 한다..ㅎ
그럼 6위안에 들듯..
맛있게 식사를 하고,,차를 타고 뚝섬으로..
랑새님이 수고하여 오는동안 편히 잤다..땡큐..
업힐님, 연인님곽 셋이서 천천히 강변을 달려
집으로..
집에 와서 씻고 휴식..
오늘 수고하고 도와주신 산산산엠티비 회원님들께
매우 감사하다..땡큐..
동영상 작업을 하는데
대회 홈페이지에 가보니 벌써 기록이 올라와있다..
투명한 듯..매우 반갑다..
궁금했던 내 순위도 알고,,
오차가 생긴 이유도 알게 되니 기분이 좋아진다..
1년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6위안에 들어봐야겠다..ㅎㅎ
매년
다운힐 대회 2,3개,, xc대회 2,3개 정도..면
적당한 자극이 될 듯..
그리고 모두 입상해보면 졸업..
대회는 끝내고,,유람라이딩 모드로..
그러려면 한 몇 년 걸릴 듯..
어쩌면 다운힐 보다 xc대회가 더 빠를 것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