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12월 9일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32년 만에 최초다.25일 12시 30분부터 대우병원 잔디밭에서 열린 집회에서, 노조는 2019년 단체교섭 핵심쟁점인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합의 임금인상 3% 수용과 비정규직 부당해고 중단, 2018 단체교섭 정규직화 노사합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염기용)와 지역 지부장들을 비롯하여,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 웰리브지회(지회장 심용환),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지회장 김동성), 건설노조 거제지회(지회장 송철환), 노동당 경남도당 송미량 비대위원장이 함께했다.
대우병원지부는, 2019년 6월 5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여 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대우병원지부는 지난 3년간, 조선 경기 악화로 인한 병원의 임금동결 요구에 병원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2019년 단체교섭을 앞두고, 병원은 흑자경영으로 돌아섰고 이에 노조는, 그동안 제자리에 머물러있던 기본급이 적정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흑자경영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핑계를 내세워 직원들의 기본급 인상에는 인색했다. 7차 교섭만에 병원이 제시한 것은 기본급 1만원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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