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송해면 솔정리에 소재한 근대 한옥인 고대섭가옥(영섭재,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0호)이 문화재 복원공사를 마치고 문화재 복원을 위해 애쓴 (고)고대섭님의 종손인 고영한 님이 조만간 이곳을 찻집, 전통후식, 탁주 영업장과 숙박시설로 꾸며 개방한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이상재 회장)은 고택을 방문하여 (고)고대섭님의 종손인 #고영한 님 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고택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논의한 후 대한민국 전통장례명장 장으로 (영섭재)에서 전통 장례식을 해보자는 제안을 하고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영섭재는 강화 고려인삼 최초 경작자이자 거상이었던 (고)고대섭님이 강화 탁주 명인인 (고) 오선희 님을 위해 1941년 지은 대저택이라고 하는데 강화에서는 보기 힘든 일본 건축의 영향을 받은 한옥건축물입니다.
영섭재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정면과 좌우 측 3면에 문을 낸 'ㅁ'자형 반가형 주택으로 사고석 담장 안쪽으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그리고 중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국의 전통적인 한옥 양식에 일본식 건축양식이 혼합된 99칸 민가 주택입니다.
#고대섭 씨의 장손 며느리 이진숙(64) 씨는 “시조부께서 개성에 사업차 방문해서 보셨던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 집을 똑같이 만들어 시증조모께 선물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곳은 전통적인 한옥에 다양한 건축양식을 혼합한 형태로 근대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지난 2006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었다.
강화를 여행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꼭 들러서 특별한 형태의 전통공간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