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커뮤니티 통해 소식들었어요.
너무너무 슬퍼서 눈물이 멈추질않아요.
크언니가 얼마나 슬펐을지 가늠이 되질 않아요.
장군이의 건강때문에 해외출장을 고민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도
너무 당연하게 잠깐 닥친 시련일 뿐,
금방 나아질 줄 알았어요.
그래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떠나보낼 준비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냥 막연하게 조금만 더 우리곁에 오래남아주길 바랬었나봐요.
조금 더 장군이한테 관심가져줄걸,
응원댓글을 좀 더 자주, 많이 달아놓을걸 후회되요.
한편으로는 짧게 본 장군이의 소식도 이렇게 슬픈데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우리집 아이가, 더 오래 지켜본 크언니의 10냥이들이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날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무섭고 두려워요.
조금만 더 슬퍼하고 애도한 후에
남아있는 아이들과 함께할 삶을 생각하며 더 단단해지길 바랄뿐이에요.
장군아
랜선으로나마 함께해서 즐거웠고 고마웠고 행복했어
고양이별에서는 건강하게 마음껏 뛰놀길 바래
첫댓글 장군이는 용감하게 오늘을 살았던 것 같아요. 나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