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62강 – 2 – c
세계가 일어나면, 세계는 반드시 중생이 딛고 살아야 됩니다.
중생이 딛고 살면 온갖 법이 벌어집니다.
음악도 있고 미술도 있고, 色聲香味觸法. 문화계가, 온갖 법이 다 형성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하는 것마다 업이 많습니다.
어제 감기가 지금도 맹맹한데요.
혈압약이니 감기약이니해서 한꺼번에 탁 털어넣고 물을 마십니다.
물을 한 모금 마셨는데요. 오줌으로 갈 것은 방광으로 가고,
눈으로 가서 눈물 될 것은 눈물 되고 희한하잖아요.
약을 먹었는데요. 통증을 가라앉힐 것은 통증으로 가고,
염증 가라앉힐 것은 염증으로 가고, 소화시키는 것도, 야~~ 약이 지
길을어떻게 그렇게 아주 잘 찾아가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녹으니까요.
사람도 화엄경이 녹으면, 글자가 녹으면 자연수행이 돼서 구절구절이
자기를 이렇게, 일상생활 할 때 방편의 지혜가 나올 것 같습니다.
구절구절이...
요즘 우리 학인 스님들 졸업했는데, 다시 와서 화엄경듣는 조금 못난
학인이 있습니다. 졸업했는데...
대개 졸업하고 와서 다시 화엄경 공부를 합니다.
그래 사람이 없으니까 그 야매 학인들 두세 명 받아서 같이 해야 돼요.
우리가 아이패드로 수업을 하는데요.
한참 같이 하다가 심심하면 제가 책을 한 권 씩줍니다.
“자~~ 한 권, 두 권.” 어떤 때는 하루에 한 댓 권 씩 책이갈 때도 있어
요. 네 명이 앉아서 카톡으로 책이 왔다갔다하지만, 한 번도 왔다갔다
하지도 않고, 아무리 많이 줘도 연결함이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
은데 분명히 가기는 가고, 보기는 보고요.
아~~! 그러니까
“理隨事變이요 事得理融(이수사변사득이융)이라.
眞妄交徹(진망교철)이라”
진짜와 허망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眞妄交徹이라. 망이 바로 진이고, 진이 바로 망이고요.
지금 여기 허망한 것. 아날로그와 디지털. 디지털이 똑같이 되어 있습
니다.
화엄경에는 보면 흔히 그것을,
“일일 중생 앞에 전부 부처님이 다 현전하셨다.”
승엄보살장에 그렇게 얘기하지요. 승엄보살 게송이 있잖아요.
수승한 음성의 보살요. 아까는 승혜보살했고, 승엄보살 게송이 뭐지
요?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隨緣赴感靡不周(수연부감미부주)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리좌)
이것이 객관적인 것이 아니고, 나한테만 쏙 대입해버리면 바로 그냥
답이 다 나오지요.
‘내가 이생각ㆍ저생각 희로애락 다 따라 다녀도 한 곳도 간데 없고,
내 침대에 내가 늘 자고 있었다. 이꿈ㆍ저꿈 다 꿔도 꿈에 가 본적도
없다.’ 어떤 사람이 “아이고 스님! 어젯밤에 저의 꿈에 나왔던데요.”
“내 너희집에 안 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공부 얘기는 웃지를 않고, 이상한 얘기는 자꾸 웃고 있네요.
자~~ 그 다음에
“일체 법에 집착이 없고, 일체 짓는 업에 = 소작에...”
“所作”이라니까 “업이 없는데,” 이러는데요.
작업이, 짓는 바가 업입니다. 그렇지요? “업에 집착이 없고,” 또
於一切善根에 無着하며, 선근에도 집착이 없고,
不住色布施하고 不住聲香味觸法 布施
(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라.
‘금강경이 이런 식으로 다 연결이 되는구나!’ 또
於一切受生處에 無着하며,
“나는 좋은 집에, 부잣집에 태어날 거야.”
어떤데, 요즘은 애완동물들이 부잣집에서 잘 먹고 잘 입는데요.
“난 다음 생에 저 집에 가서 개라도 되겠다.” 이런 사람도 있더라
고요. 발원을 해도 희한한 발원을 해요.
좋은 옷입고 차 타고 다니는 개ㆍ고양이들 있잖아요.
나는 저 집에 가서 개로 태어난다는 사람도 있고, 고양이로 태어난다는
사람도 있고, 그러니까 화엄경을 못 보니까 수준이 같이 놀 수준이 아닙
니다. 그런 분들이 여기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잡니다. 자요.
“잠잠하다.” 이 겁니다.
於一切願에 無着하며, 일체 원에 집착이 없고,
“무원” 이라고 그러지요. 無願. 부처님은 원력이 없어서 無願이 아니라,
‘이기적으로 바라는 바가 하나도 없다.’ 이런 뜻이지요.
於一切行에 無着하며, 일체 행에 집착이 없고,
於一切菩薩에 無着하며, 일체 보살에 집착이 없고,
잘난 사람한테도 집착이 없는데, 못 사람한테는 더 집착이 없어야 되지
요. “불사선 불사악이라.”
“시집가면 좋은 일 하나도 하지마라. 착한 일 하지마라.”
“그럼 못된 일 할까요?”
“착한 일도 안 하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못된 일은
더 안해야 된다.”
於一切佛에 無着이 是爲十이니,
일체 부처님의 집착이 없는 것이 열 가지이니,
결론은 부처님입니다. 보살까지 갔다가, 부처님까지 갔다가...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만약에 보살이 이러한 법에 안주하면,
則能速轉一切衆想(즉능속전일체중상)이라.
곧 능히 모든 생각들을 돌리어
得無上淸淨智慧니라. 위없는 청정한 지혜를 얻느니라.
말을 이렇게 바꿔놓든지 저렇게 바꿔놓든지 상관없이 그냥 아뇩다
라3먁3보리입니다.
한 대목을 빨리하고 마쳐야 되겠네요.
나. 菩薩의 十種平等心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有十種平等心하니 何等이 爲十고
所謂積集一切功德平等心과 發一切差別願平等心과
於一切衆生身에 平等心과
於一切衆生業報에 平等心과
於一切法에 平等心과 於一切淨穢國土에 平等心과
於一切衆生解에 平等心과
於一切行에 無所分別平等心과
於一切佛力無畏에 平等心과
於一切如來智慧에 平等心이 是爲十이니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則得如來無上大平等心이니라
菩薩의 十種平等心(보살10종평등심)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또
有十種平等心하니, 열 가지의 평등심이 있다.
何等이 爲十고? 어떤 것이 열 가지 평등한 마음이냐?
所謂積集一切功德平等心과,
이른바 모든 공덕을 모으는 평등한 마음과,
發一切差別願平等心과,
모든 차별한 소원을 내는 평등한 마음과,
이 사람도 잘 돼 달라. 저 사람도 잘 돼 달라. 또
於一切衆生身에 平等心과, 모든 일체중생의 몸에 평등심과,
於一切衆生業報에 平等心과, 일체중생의 업보에 평등심과,
그러니까 빈부귀천. 남녀노소. 친소. ←이런 것을 다 떠나있는 마음
이겠지요.
於一切法에 平等心과, 모든 법에 평등한 마음과,
於一切淨穢國土에 平等心과,
깨끗하고 더러운 국토에 평등한 마음과,
淨穢(정예). 지저분한데든지, 깨끗한데든지, 3D직종이라도,
청소부라도 하시고 더러운 일이라도, 똥차라도 다녀야 사실은 우리가
지금 깨끗하게 살 것 아닙니까?
於一切衆生解에 平等心과, 일체중생의 알음알이에 평등한 마음과,
於一切行에 無所分別平等心과,
일체 행에 분별하는 바가 없는 평등한 마음과,
於一切佛力無畏에 平等心과,
일체 모든 부처님의 힘과 두려움 없는 데 평등한 마음과,
於一切如來智慧에 平等心이 是爲十이니
부처님의, 여래의 지혜에 평등한 마음이니 이것이 열 가지니라.
우리는 완전 平等心을 “완전한 깨달음 = 정등정각” 이라고 그러잖
아요? “無上正等正覺” 이라고 하지요?
等자는 원래 계급 등자입니다. 등급, 1등 2등 3등.
그런데 등수가 없는 것이 평등이고요.
등수가 전부 다 똑같은 것이, 누구든지 정정당당한 것이 정등이고
평등이고 동등이고 그렇지요.
若諸菩薩이
安住其中하면, 이 법에 안주하면,
則得如來無上大~~ 平等心이니라.
크게 평등한 마음을 얻을 것이니라.
관정주는 조금 쉬었다가 다음 시간에 10행품 하면서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9주 법왕자주까지 했습니다.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댜_()()()_
"사람도 화엄경이 녹으면, 글자가 녹으면 자연수행이 돼서 구절구절이 자기를 이렇게, 일상생활 할 때 방편의 지혜가 나올 것 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如來 無上 大平等心!
_()()()_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