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계시겠지만, 전 김해성당 최규철 아만도입니다.
가입인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박창신 신부님의 강론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전부터,
부산교구 홈페이지에 정구사의 일탈에 대해 강하게 지적한 바 있으며, 정구사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동조하는 주교회의,
일부 사제들의 비도덕적 행동, 예수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잡아먹거나 팔아먹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그들이 회개하도록, 또 교회가 스스로 개혁할 수 있도록 평신도가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본 카페를 알게 되고, 이러한 생각으로 활동하고 싶은데 본 카페에서 그러한 활동이 가능한지를 두어 차례
질의하였으나 묵묵부답이었으며, 본 카페에 적극적으로 글을 올리는 분들 대분분이 욕설과 저주와 경멸을 넘어,
교회와 교리의 부정은 물론 개신교의 교리로 천주교회를 난도질하고, 자신의 잘못된 사고와 주장을 호도하고 있음에도,
어느 누구 하나 그들을 통제하거나 제재하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외부에서 본 카페를 보는 시각은, 천주교인의 모임이 아니라 보수우익단체라는 것입니다.
본 카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많은 이들에게 본 카페의 목적을 이해시키고 그들의 동참을 유도하여야 합니다.
본 카페에서 욕설과 저주를 퍼붇는다고해서 종북세력들이나 정구사가 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외부 여론이 오히려 "똑 같은 놈들이다"라고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국민들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며.
천주교인의 자세를 벗어난 교회와 교리를 부정하는 글들이 만연한다면, 다른 천주교인들로부터 본 카페가 배척 당하는 것은
물론 본 카페의 목적달성은 요원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박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이유가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몇몇 분들은, 본인을 고집과 아집으로 똘똘뭉친 독불장군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냐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본 카페가 교회를 사랑하는 진정한 천주교인들의 자세로, 교회가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교회를 바로세울 수만 있다면, 악역이라면 악역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탈퇴를 고민하고 있었고, 눈팅만 하고 있었지만,
본 카페가 이래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으로 며칠 전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었으나,
여러분들이 저의 개입과 역할을 거부하신다면 얼마든지, 미련없이 떠나겠지만,
마지막으로 그동안 본 카페를 보고 느낀 소감과, 카페의 발전을 위해 몇 마디하고자 합니다.
1. 본 카페에는 어른이 없습니다.
우리사회가 이지경이 되도록 황폐화된 이유 중의 하나가, 지식과 경륜과 합리적 사고를 가진 분들이, 그들을 계몽하고 제재하여야 함에도 침묵을 지키며 "내 일이 아니다"라고 방관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본 카페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본 카페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2. 순수 천주교인의 모임이 아니다.
[주요공지]에서 김찬수 대표님께서 "본 카페는 천주교인의 모임으로... 기도의 장이다"라고 분명히 정체성을 밝혔음에도,
비신자 혹은 타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그들의 교리와 그들의 주장으로 호도하고 있음에도, 종북세력과 대항하고 정구사 해체를
바라는 목적만 부합된다면 상관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이며, 또한 각 지부를 결성하는데 있어, 본 카페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나 지원 없이도 수십 수백 명이 참석하고, 비신자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보아, 외부의 우익단체들로부터 지원이나 혹은 협력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3. 교회를 바로세우려는 의지보다는 정치단체 결성이 목적으로 보인다.
교회의 개혁은 밑에서부터 위로의 개혁, 즉 상향식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단체가 억박지르고
강하게 투쟁한다고 해서 교회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평신도에 의해, 평신도의 힘에 의해 교회 스스로 개혁할 수 밖에
없도록 동기와 계기를 제공해 주어야만 진정한 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임에도, 본 카페의 발기인 중 상당수가 정치인과,
우익단체에 소속된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 잘못하면 우익과 좌익의 정치논쟁에 빠질 우려가 있고, 정치싸움으로 변질된다면,
본 카페의 목적은 요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가) 지식과 경륜과 학식을 갖춘 어르신들께서, 본 카페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주십시오.
나) 천주교인과 비천주교인을 구분하여 주십시오. 예를 들어 천주교인 이외는 [준회원]으로 게시글과 댓글을 제한하거나,
천주교회와 교리를 부정하는 이들은 가차없이 퇴출시키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다) 또한 발기인들이나 집행부 중, 천주교인이 아니거나 정치인들은 [준회원]으로, 비공개로 측면에서 협력하는 조직으로 재구성하십시오. 보수우익단체의 오명을 벗어야만 진정한 교회의 개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듭 요구합니다.
천주교인이 아닌 분들도 본 카페의 가입이 가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묵시적으로 용인된다면,
본 카페의 이름을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을 [대한민국수호 종교인모임]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정구사가 천주교회의 가면을 쓰고, 교회를 방패막이로 활용하듯이, 본 카페 또한 정구사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 카페에 들어온 지 두어 달 정도됩니다만, 제가 그동안 느낀 점은,
본 카페 또한 거듭나지 않으면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여러분들의 목적달성은 소리없는 메아리에 불과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본 카페의 정체성이 명확히 확립되지 않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바깥에서 바라보는 저 또한 여러분들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음은 당연할 것입니다.
추신:
저의 뜻은 충분히 전해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해 여러분들과는 뜻을 같이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단체나 혹은 새로운 단체의 결성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혹여,
가톨릭 교회가 진리라고 믿는 이들이 모여, 교회가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도록 행동할 수 있는 단체나,
의지가 있는 분들은 zaragood@daum.net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전하며,
본 카페의 건승을 기원 드리며,
지금 이시각 부로 탈퇴합니다.
첫댓글 님께서 좋은 얘기, 옳은 얘기 자주 하신걸로 압니다만...
오늘의 이 글은 좀 지나친 느낌이 듭니다.
나 자신 대전 대흥동성당에서 고 오기선 신부님-드봉 신부님께 유아 영세, 견진까지 다 받았고, 친아우가 신부, 수녀로 있읍니다만 교리에 무식하고 성당에 열심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난 저들 정구단에게 욕좀 해서는 않됩니까?
교리에 박식한 사람, 성무에 열심인 사람만 정구단에게 뭐라 말할 자격이 있는건가요?
경륜과 학식을 말하는데 그 기준이 도대체 무엇이며 그런분이 이런 악다구니 싸움판에서 드러난 활동 하겠읍니까?
전쟁은 졸병이 하는겁니다. 장수는 방향을 정하고 격려만 잘하면 되지요.
심한 표현 양해바랍니다.
동감합니다 장황한 논리보다 순수한행동이 먼저고 우리모두 소중한 의견이 가득 넘처나는 카페가될것입니다
내 의견에 동조를 바라기보다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필요한듯합니다 제가 비록 배움과
학식이 모자라지만 한가지분명한것은 열린귀를 갖게해주신 주님께 항상감사를 드리는것입니다.
물금댁남편님 ! 지켜주시고 참여해주세요 님께서 주장하시는 사항에대하여 일부공감하고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하시고 지켜주시면 않될까요 ? 형님! 인천에서..... 정요셉
경륜과 학식의 절대치를 말한 것이 아니라, 그 만큼 연세 드시고, 살아오시고 경륜이 있으신 어르신들께서 나서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의 나무 뿌리만 보지 마시고 숲을 봐 주십사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이젠 우리들의 영적전투를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생각합니다.한밭님, 전화 한번 부탁드립니다. 010-4410-0937 유베드로(곰치)입니다.
님께서 올려주신 글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부결성 문제를 놓고 "외부의 우익단체들로부터 지원이나 혹은 협력하는것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 이말씀은 인천지부결성을 주관한 저로서는 듣기 거북하군요.
이번행사 준비를위해 순수본인 자비로 했고 우익 어느단체나 그 누구에게도 지원 또는 협력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님 께서 확실한 근거없이 막연하게 그럴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이고 글을 올리심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으로 자제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내나이에 이정도 경비조달 능력이 없어 남에게 손을 내밀사람이 아닙니다....
[일반공지] 246번 "오늘 인천모임을 주관하고 이끌어주신 김용식회장님 인천교구소속본당 전.현직 사목회장님들과 애국신자분 그리고 비 신자분들 모두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의 내용 중에서, "비신자분들 모두에게"라는 글귀에서 저의 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기산성당 시국미사 저지에서도 우익단체가 함께한 것으로 보이고,
기타 지부 결성 시, 카페에서 홍보나 적극적임 참여를 유도하지 않았음에도 수십 명이 참석했다는 것으로,
그렇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순수한 천주교인들만의 모임이고, 저지행사였다면, 제가 사죄 드리겠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시정해 주십사 요청 드리는 것입니다.
@물금댁남편 당시 인천모임에 참석했던 저로서는 님의 지적에 대하여 조금 이해가 않가는 부분이 있고 혹시 우익단체와 함께하는 보수집회로 착각하신것같아 다시금 알려드립니다 그날모임은 순수한 열정의 대수천 인천지부 결성식임을 익히 알고있을것이며 비신자들의 참석은 내친구 내이웃 즉 다시말씀드려서 업저버형식의 지인몇몇을 거론하여
감사의뜻으로 소식을 전한것입니다 물론 그날의 일체의 경비는 행사를 주관개최하신 태정님의 사비로 치뤘고요
님께서 뭘 오해하고 있는지는모르지만 님의 의견으로인하여 상처받아 떠나려는 애국신자님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의 동의를 받으려고 글 올린 것 아닙니다.
저는 떠나지만, 본 카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린 글입니다.
본 게시글을 태클로 받아들이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 본 카페의 발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쓴소리 듣기 싫어하는 것은 굿뉴스나 본 카페 매한가지군요. 여러분들 굿뉴스 욕할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넘 눈의 티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보기에 아만도님께서는 정말 순수한 교회의 정통 교리안에서 평신도로서의 어떤 의무를 다하면서 정구사퇴치를 하자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대부분의 신자들은 교회법, 교리 등 여러가지에 대해서 그다지 박식하시지가 못하십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고 마음의 평화와 비신앙인에 비해 죄를 덜 짖겠다는 마음으로 신자생활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우리 카페에 모이신 분들은 사실 건널 수없는 강을 건너버린 막가파식의 종북구현사제단의 척결을 목적으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간혹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과 틀리거나 이건 아닌데 하는 점이 있으시다면 '이건 이렇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하고 권유
하시는게 좋을 듯 싶구요. 중요한 것은 컴퓨터상으로만 논쟁하려고 이 카페를 만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젠 구체적으로 우리의 타겥을 이루기 위하여 뭔가 행동으로 옮기는것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온라인상에서 더이상 소모적인 비전투적 손실을 그만들 접으시구요, 각 교구별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아주 구체적으로 정구사들을 척결하기 위해 액션으로 바로 들어갑시다.
ㅎㅎㅎㅎ...
욕도 좀 하고 속풀이 할수있음 좀 하고 그래야 살수도 있죠....
카페의 활성화에 대해선 여러가지 길이 있으나 때에 따라선 웃고 즐길수있는 그런 공간도 필요해요...
그러면 서 카페가 성장하고 커가는것 아니겠습니까...?
신라호텔 주방장이 이러케 말했데요... " 제 요리의 맛은 70 % 만 입맛에 맛다라고하면 대 만족이라구요...
물금댁 남편님의 뜻에 반하더라도 성장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좋은 쪽으로 마음 잡으세요...
제가 보기엔 교회 상식이나 교리상식이 대단한분 같아서요...
제가 성당에대해서 그동안 공부많이 했거든요 .
이곳에 형제자매님들의 성서 교리 상식이 어찌나 박식하고 좋던지 저는 어께춤이 덩실
아만도님~~천주교인이라고 다 마음이 같진 않습니다~~이런사람 .저런사람 생각이 다 같을수는 없습니다.....생각이 다르다고 추스려내면(추스려낼수도 없습니다)..카페운영이 안됩니다..이해하시고 열심히 활동해 주세요~~모든 회원의 큰목적은 정구사 해체에 있습니다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누가 상황설명좀 부탁드려요
@율리안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