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의 끝자락 농어바위를 되돌아 나오는 길에
영흥대교에 잠시 들려 아름다운 대교의 모습을 다시 봅니다.
영흥대교가 준공되기 전에는 뱃길로 영흥도를 찿았던 십년 전과는 너무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천쪽이나 서울에서 시흥을 거쳐 영흥도를 가려면 시흥에서 대부도로 이어지는
12.4km의 긴긴 시화방조제를 달려 대부도와 선제도를 이어주는 550m의 선제대교를 지나면서
영흥로를 이어주는 1.25km의 아름다운 영흥대교에 도착합니다.
2001년 11월 15일에 완공된 영흥도와 선재도를 잇는
길이 1,250m, 너비 9.5m의 왕복 2차로의 영흥대교는 국내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설된해상 사장교로 연속된 2개소의 주탑은 최초로 건설된해상 사장교로
64개소의 Steel Wire가 지탱하는 형태의 교각과 박스 형태의 부속교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교량으로서
사장교의 특징인 주탑의수직라인과 와이어의 사선의 연속성 및 수평라인의 측면과 교각이강한 인상을 주고
최신 조명 공학을 접목하여 서해의 야경과 조화를 이루는 Land-Mark적인 교량으로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영흥대교의 주변은 바다 및 선착장과 야산으로 야간의 환경이 매우 어둡기때문에
달빛의 은은한 휘도와 어촌의 부드러운 휘도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상판은 하늘색의 철골
주탑은 회색과 주황색의 철골, 와이어는 회색 스틸로 정하였으며 A'형 주탑 상부는
색상 변환 특수 조명 기구로 주탑의 중간 부분에 색상 변화를 연출하여
볼거리를 창출, 관광 자원으로서의 기능을 더하였다고합니다.
영흥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뒤로하고 귀경길을 서둘러 시화호를 건너
오이도로 달려 갑니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