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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는 태백산, 그 앞이 우리가 오전에 오른 능선이다
少無適俗韻 젊어서부터 속세에 맞는 바 없고
性本愛丘山 성품은 본래 산을 사랑하였다
誤落塵網中 잘못 도시에 빠져
一去三十年 삼십 년이 가버렸다
――― 도연명(陶淵明, 365 ~ 427), 『귀원산거(歸園田居)』에서
▶ 산행일시 : 2016년 4월 2일(토), 맑음, 미세먼지, 더운 날씨
▶ 산행인원 : 14명(버들, 모닥불, 스틸영, 악수, 대간거사, 소백, 사계, 두루, 메아리,
신가이버, 해마, 도~자, 대포, 상고대)
▶ 산행시간 : 11시간 45분
▶ 산행거리 : 도상 17.7km(1부 11.2km, 2부 6.5km)
▶ 교 통 편 : 두메 님 24인승 버스
▶ 구간별 시간(산의 표고는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따름)
00 : 25 - 동서울터미널 출발
03 : 40 ~ 04 : 55 - 태백시 황지동 청록아파트 입구, 계속 취침, 산행시작
05 : 12 - 능선마루, △793.7m봉
05 : 38 - 된봉(965.2m)
05 : 55 - 안부
07 : 32 - △1,173.9m봉
08 : 11 - 1,200.9m봉
08 : 26 - 안부, 임도
08 : 34 - 고랭지밭
09 : 14 - △1,379.2m봉(두리봉)
10 : 05 - ╋자 갈림길 안부
10 : 38 - △1,127.1m봉(영진지도에는 △1134.4m)
12 : 13 ~ 13 : 00 - 개량촌, 계산동(1부 산행종료), 구문소동(점심, 2부 산행시작)
13 : 28 - 능선마루
13 : 55 - △951.7m봉(목우산, 365세이프봉)
14 : 43 - △1,061.4m봉(우금산)
16 : 02 - △1,006.4m봉(피난산)
16 : 40 - 태백시 종합경기장, 산행종료
16 : 54 ~ 18 : 40 - 태백, 목욕, 저녁
22 : 07 - 동서울 강변역, 해산
1. 2부 산행의 △951.7m봉(목우산, 365세이프봉)에서, 뒷줄 왼쪽부터 신가이버, 대간거사,
메아리, 대포, 두루, 사계, 앞줄 왼쪽부터 버들, 해마, 모닥불, 소백
2. 조록바위봉(1,087m) 주변, 멀리 하늘금은 청옥산(1,276m)
▶ 된봉(965.2m)
새벽, 태백 산행 들머리에 와서 차안에서 자는 쪽잠이 그렇게 달콤할 수가 없다. 그러는 중
점등에 이은 기상은 괴롭기 짝이 없다. 어쩌다 한두 번이 아닌 매번 겪는 일이다. 이런 때는
단잠의 여운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차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 스무닷새 많이 이지러
진 달이 밤새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04시 30분. 새벽 공기가 차다. 여기 오는 중 차안에서 히터를 켜면 덥고 끄면 추웠다. 서둘러
산행 채비한다. 겉옷 껴입고 헤드램프 심지 돋운다. 어디로 가야하는가? 나침반 들여다보고
가야 할 남쪽방향 확인한다. 언덕바지 청록아파트 입구 옆의 산비탈을 오른다. 실한 한 피치
올라 아파트 뒤쪽 구내에 이르고 펜스 너머 소로를 찾아낸다.
된봉이 근처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다듬어졌을 법도 한데 등로 상태를 보면 내버려둔
산이다. 된봉이란 산 이름은 누구라도 첫발자국에서 짐작할 수 있다. ‘되게 오르므로’이다. 신
가이버 님의 웃기는 수수께끼 출제가 여러 사람 발걸음을 더욱 힘들게 한다. 대간거사 님의
박학다식을 겨냥하여 물었다. 인도는 몇 시인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나는 우리나라와 인도와의 시간차를 가늠해보느라 골몰하였다.
네 시라고 한다. 이유는 ‘인도네시아’이지 않느냐다. 다음 문제, 미꾸라지보다 더 큰 물고기는
무엇인가? 나처럼 가물치, 장어, 잉어, 고래 등이라고 답한(또는 답할) 사람은 시대 지진아로
도태되어야 마땅하다. ‘미꾸엑스라지’라고 한다.
20분 가까이 기다시피 하여 능선마루에 오르고, 조금 더 가 판독하기 어려운 삼각점을 본다.
793.7m봉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를 포함하여 여러 지도에는 삼각점이 된봉에 설치
된 것으로 표시하였는데 거기에는 없고 793.7m봉에 설치하였다. 아마 된봉에 올라가서 설치
하기에는 돼서 그랬을 것. 예전에는 이런 경우 관계당국에 전화 걸어 그 연유를 캐묻고 타당
하지 않을 경우 시정하도록 종용했는데 나도 이제는 시들해졌다.
뒤돌아 태백시내 야경을 구경하며 오른다. 산중 대처다. 낙엽송 숲이 살짝 열린 블라인드 커
튼 같다. 이 또한 진경이지만 광량이 워낙 약해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된 오름은 된봉 정상
까지 이어진다. 된봉 정상에는 아무런 표지기도 없고 정상 표지석도 없다. 그래도 정상 오른
의식으로 배낭 벗고 잠시 휴식한다.
3. 해는 낙엽송 숲 사이로 뜨고
4. 함백산(1.573m)
5. 합백산 자락 1,121.9m봉
6. 태백산(1,567m), 바로 아래 흰 곳은 망경사
7. 함백산(1.573m)
8. 앞이 우리가 아침에 오른 전망 좋은 바위지대, 멀리 태백 시내가 흐릿하다
9.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가 고랭지밭 지나 올라야 할 △1,379.2m봉(두리봉)
10. 임도가 지나는 안부 왼쪽 사면
▶ △1,379.2m봉(두리봉), 개량촌, 계산동(1부 산행종료)
남진하여 된봉 내리는 길. 오를 때처럼 가파르다. 겁나게 떨어진다. 바닥 치고 느긋해진 오르
막 등로는 낙엽송 숲길이다. 해는 울창한 낙엽송 숲 헤치기 버거운지 더디게 뜬다. 아직 어스
름하지만 하늘 트인 무덤 너른 잔디밭 나와 둘러앉아 아침 식사한다. 먼저 망자에게 탁주 한
잔 올리고 나서 분음한다. 이 새벽 한속 다스리기에는 뜨뜻한 어묵 국물이 제격이다.
오지산행 중 이런 무덤을 만나면 때로 스산한 생각이 든다. 백거이(白居易, 772~ 846)의
「옛무덤(古墳)」이 그만의 심사는 아니다.
이 옛무덤의 주인은 언제 적 사람일까 古墳何代人
성도 이름도 알 수가 없네 不知姓與名
길가의 한 무더기 흙더미 되어 化爲路傍土
해마다 봄풀이 돋아나네 年年春草生
산죽 숲 지나고 도드라진 능선마루에 오르니 교통호가 간다. 마치 산성 성곽처럼 돌을 놓았
다. 교통호(?) 따라 간다. △1,173.9m봉 정상. 사방 조망은 잡목 숲에 가렸다. 삼각점은 ‘태
백 423, 2004 복구’다. △1,173.9m봉 넘고 바위지대가 나온다. 양쪽 사면은 낭떠러지다. 바
위지대는 드문 함백산 전망대인데 미세먼지가 끼여 그리 명료하게 보이지 않는다.
약간 내렸다가 한 피치 바짝 오르면 1,200.0m봉이다. 오른쪽으로 방향 틀어 흐릿한 인적 쫓
는다.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는 컨테이너 막사가 있고 그 앞에 경고문을 설치했다. “이 지역은
토일산채농장 소유이므로 곰취, 산나물 등을 재배하는 곳으로 무단출입 불법채취시 법에 의
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
그런데 안부 지나면 바로 태백산도립공원이다. 임도는 낙엽송 숲 나지막한 고개 넘어 고랭지
밭으로 간다. 능선은 고갯마루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호(弧)를 그리며 느릿느릿 주릉을 향한
다. 당연히 능선마루 잡았다가 멀리 고랭지밭 지나는 선두가 보여 뒤돌아 선두 쫓는다. 고랭
지밭에 다가가서 보니 온통 자갈밭이다. 이런 데까지 병충해가 침범하는지 작물 씨뿌리기 전
에 흙 분무소독 중이다.
고랭지밭 가장자리 농로로 오른다. 그늘진 곳은 겨울 잔설이 남았다. 고랭지밭 윗녘은 전망
이 시원스레 트인다. 멀리 연화산 살피고 다시 하늘 가린 낙엽송 자작나무 혼효림 숲속으로
들어간다. 완만한 오르막이다. 지도로는 발청향 손맛 좀 보겠다 싶은 사면이었는데 실지는
전혀 딴판이다. 너덜지대가 나온다. 저마다 잡목 성긴 곳 고르느라 흩어져 오른다.
△1,379.2m봉. 너른 공터 한가운데 삼각점은 ‘태백 307, 2004 복구’다. 김형수는 『韓國400
山行記』에 ‘두리봉’이라 표시하고 있다. 여기서 남서진하면 안부 지나 소문수봉, 문수봉을
넘게 된다. 우리는 안부로 내리기 전에 왼쪽으로 방향 꺾어 동진하여 옅은 능선 붙든다. 빽
빽한 산죽 숲이다. 길 없는 길, 우리의 길이다. 발로 더듬어 간다.
산죽 숲 벗어나 능선이 모양 갖추자 흐릿한 인적이 앞서간다. 가파른 내리막이 잠시 주춤한
Y자 능선 갈림길이 독도주의 구간이다. 앞사람의 발자국은 수북한 낙엽에 곧바로 묻히고 만
다. 여럿이(신가이버, 도~자, 소백, 두루) 오른쪽으로 잘못 갔다가 한참 만에 뒤돌아왔다. 길
게 내린 안부는 태백산도립공원 경계다. ╋자 갈림길이 나 있다. 소나무 숲길 완만하고 솔바
람 솔솔 분다.
1,127.1m봉에서 잠시 북진하였다가 동진한다. 달바위봉(月岩峰)이 나뭇가지 사이로 언뜻언
뜻 보인다. 태백산에서 달바위봉을 바라볼 때 둥그렇게 생긴 암봉이 달이 뜨는 것처럼 보인
다. 팔 몸살하게 잡목 숲 헤쳐 △1,127.1m봉이다. 삼각점은 ‘태백 427, 2004 재설’이다. 알
바한 일행이 오기 기다리느라 주저앉아 닭병 걸린 것처럼 존다.
1,127.1m봉에서 능선 따라 소리비재로 곧장 가는 것이 나았다. 오른쪽 사면이 넙데데하게
보여 식생상태를 관찰할 겸 손맛 볼 요량으로 비스듬히 갔다가 순 자갈사면을 대 트래버스
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폐광 함몰지대 지나고 가시덤불 헤치고 가까스로 개량촌 마을에 들
어선다. 개량촌 마을길이 미로다. 밭일 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대로 찾는다.
장성동 계산교(鷄山橋) 앞 대로에 다다르고 근처에 있는 두메 님 불러 2부 산행들머리로 이
동한다.
11. 고랭지밭으로 이어지는 임도
12. 고랭지밭으로 이어지는 임도
13. 고랭지밭
14. 고랭지밭 위쪽에서의 전경
15. 연화산(1,171m)
16. 멀리 가운데가 연화산, 그 오른쪽 앞은 우리가 넘어온 1,200.9m봉
17. 왼쪽이 우리가 넘어온 1,200.9m봉
18. 개량촌 가는 길의 낙엽송 숲
▶ △951.7m봉(365세이프봉), △1,061.4m봉(우금산)
구문소동 보훈센터 주차장에 차 대놓고 그 옆 평화경로당 입구 그늘진 담벼락이 우리들의 점
심자리다. 창문 밖으로 우리 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대간거사 총대장님이
다가가 정중히 인사드리고 사정을 얘기하여 마당 사용에 대한 허락을 구한다. 흔쾌히 그러라
한다. 오가는 어르신들에게 “탁주 한 잔 올릴까요?” 아니면 “커피 한 잔은 어떠신지요?” 하고
권하여 점심시간은 사뭇 즐겁다.
2부 산행. 스틸영 님과, 상고대 님, 도~자 님이 컨디션 난조로 포기한다. 세상에 그런 건각
이 중포하는 일이 다 있다. 앞으로는 누구라도 중포를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어졌다. 이들
의 중포가 훌륭한 이유로 작용할 것이다. 산자는 간다.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을 지나려는데 제복차림의 체험관 직원이 등로를 가리켜준다. 물론 우
리가 얼른 단체로 선제적인 인사를 드렸다. 아무튼 진정 담은 인사가 묘방이다. 산불방지기
간에 어느 산을 가려하느냐고 제지하지나 않을까 은근히 걱정했다. 체험관 마당 질러가서 산
기슭을 오른다. 인적은 몇 발자국 못 가서 끊기고 생사면을 치고 오른다.
오늘 새벽 된봉 오름길과 똑 닮았다. 아니 상황은 지금이 더 나쁘다. 방금 전에 먹은 점심으
로 배는 한껏 부르고 햇살은 따갑게 내리 쬔다. 숨은 턱턱 막히고 비지땀은 눈앞을 가린다.
입안은 먼지가 일 듯 마르고 발은 천근만근 무겁다. 다만 관성으로 간다. 이쯤이면 산정(山
情)이 다할 법도 한데 정상에 오르고 나면 이 고역을 까맣게 잊고 만다.
긴 시간 28분 동안 긴 생각 접어 능선마루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였다. ┣자 능선과 합류하고
길이 풀린다. 무인산불감시스템과 KBS 강릉방송국 중계소를 지나 암봉을 오른다. 이곳 지명
인 황지(黃池)는 황지(黃地)와 황석(黃石)이어서 일 것. 소나무 수피까지 더러 황피(黃皮)
다. 산불감시망루가 있는 암봉은 오늘 산행 최고의 경점이다. 이 한 조망으로 오늘 산행의 몫
은 충분하다.
가파르던 능선은 잠깐 주춤했다가 한 피치 더 오르면 △951.7m봉이다. 삼각점은 판독할 수
없게 낡았다. 예전에는 ‘목우산’이라고 했나 보다. 뭇 산행기에 종종 목우산이 보인다. 커다란
돌탑 옆에 ‘365세이프봉’이라고 새긴 조그만 정상 표지석이 있다. 뒷면에 ‘2015.05.09. 트랭
글 패트롤 발대식 기념’이라고 새겼다. 2015.3.11.자 강원일보에 따르면, 이날 트랭글 패트
롤 발대식과 관련하여 “트랭글GPS는 전국 76만 명의 아웃도어 회원이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등산, 자전거, 걷기, 뛰기 등 아웃도어 활동을 기록하고 랭킹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운동 앱으
로 서비스 운영사는 주식회사 비글이다. 또 트랭글 마운틴 패트롤은 2013년도에 결성된 산
행정보 수집, 산행안전, 산림문화 개선활동 등 산행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트랭글
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조직이다.”라고 한다.
봉봉 오르내리는 굴곡이 심하다. 인적은 뜸해졌다. 뚝 떨어져 내린 안부는 깊은 함몰지대다.
다가가지 못하도록 금줄을 둘러쳤다. 이곳도 폐광으로 함몰되었을 것이다. 1,004.3m봉은 오
른쪽 사면 질러 넘는다. △1,061.4m봉은 자칫하면 놓치고 오른쪽 능선으로 잘못 가기 쉽다.
다수(해마, 버들, 소백 님 등)가 그리로 갔다 왔다. 삼각점은 ‘장성 311, 재설 2004’이다.
SEOUL MOUNTAIN에서 ‘우금산’이라는 표지판을 달아놓았다.
건너편 태백산과 함백산이 나뭇가지에 가려 감질나게 보인다. 저 앞에 가면 혹시 전망이 트
일까 바쁜 걸음하여 봉봉을 넘는다. 기다린 보람은 있었다. △1,006.4m봉 오르기 직전 바위
지대에서 등로 살짝 비켜 태백산 전모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카메라가 묵직해진다.
△1,006.4m봉은 ‘피난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이곳 오른 산행기에 자주 보인다. 삼각점
은 흙 속에 묻혀 ╋자 방위표시만 보인다.
하산! △1,006.4m봉에서 서진하여 내린다. 길 좋다. 등로는 골로 갈 듯하다가 능선을 갈아탄
다. 장의자 놓인 등로다. 912.6m봉은 소로가 오르지만 잘 난 등로는 오른쪽 사면을 돌아간
다. 큰 부조다 하고 잘 난 등로 따른다. 912.6m봉을 돌아 임도와 만난다. 임도는 능선마루 타
고 곧장 종합경기장 쪽으로 간다. 보폭 어중간하게 내리 쏟는 통나무계단이 만만하지 않다.
다리가 녹작지근해져서 종합경기장이다. ‘밝은 뫼 결실의 탑’이 위압적이다. ‘밝은 뫼’는 태백
산의 우리 이름 풀이이다. 원래 ‘한밝뫼’로 대광명을 뜻한다.(김장호, 『韓國名山記』). 하이
파이브 나누고 차에 오르자 도~자 님이 건네주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오늘 무박산행과 맞
먹는 값이다.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봄은 달아나 버렸다”(다네다 산토카). 그런가?
19. 토산령에서 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20. 왼쪽이 달바위봉(1,094m)
21. 조록바위봉(1,087m) 주변, 그 뒤 하늘금 가운데는 청옥산(1,276m)
22. 조록바위봉(1,087m) 주변, 그 뒤 하늘금 가운데는 청옥산(1,276m)
23. 멀리 가운데가 우리가 오전에 넘어온 △1,127.1m봉이다
24. △951.7m봉(목우산, 365세이프봉)에서
25. 달바위봉이 등대다
26. 함백산
27. 가운데 멀리는 청옥산
28. 태백산(오른쪽)과 그 위성봉들
29. 하산 길
30. 하산 길에서 뒤돌아본 △1,006.4m봉(피난산), 앞은 버들 님, 뒤는 두루 님
31. 태백시 종합경기장 가는 길
32. 태백시 종합경기장 가는 길 주변
33. 태백시 종합경기장 위쪽에 있는 ‘밝은 뫼 결실의 탑’
첫댓글 봉봉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태백산도립공원을 밟아서 행복했던..
연세가 드시면 잠이 없어진다는데..행님은 늘 잠이 달콤하시니 혹시 회춘? ㅋ,ㅋ
바라보는 저희는 늘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 무거운 카메라..수고 하셨습니다.^^
명품 산행기도 감사드리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무척 힘든 하루였습니다...그래도 다음 번 산행은 어디로 갈까 궁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