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夕陽
김순자 시인(제2회)
술찌게미 퍼먹은
아홉 살 준호 얼굴
밀주 단속 나온 관리를 피해
달아나다 넘어진
허기진 보릿고개
무릎에선 노을처럼 피가 번지고
굴렁쇠를 굴리던 동네 큰 마당
아이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진종일 어디에 숨었던 것일까
겸연쩍게 웃으며
불쑥
저녁 밥상머리에 다가앉는
출처: 목도중19회 우정의 텃밭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이규흥(安岳)
첫댓글 술찌게미 퍼먹은 준호 얼굴에 석양이 내려 앉았습니다.허기진 보릿고개를 뛰어놀던 아이의 무릎에선 노을처럼 피가 번져도 무궁화 꽃은 쉽게 지지 않습니다.저마다의 저녁 밥상머리에 불쑥불쑥 다가앉는 추억이 있다면 잘 정리된 삶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
선배님의 주옥 같은 시를모교 운동장에서 뵐 수 있어 지금부터 가슴이 뜁니다.
선배님 시에 감동 입니다
죄송 또 죄송합니다. 어쩌다 이제야 보게되네요. 후배님들 있어 늘 든든합니다. 이규홍 님의 다정한 눈빛이 고마웠구요. 박혜숙 님도 반가웠습니다. 같은 취미를 향유한다는게 넘 좋습니다. 세대를 넘나드는 통로인듯 합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첫댓글 술찌게미 퍼먹은 준호 얼굴에 석양이 내려 앉았습니다.허기진 보릿고개를 뛰어놀던 아이의 무릎에선 노을처럼 피가 번져도 무궁화 꽃은 쉽게 지지 않습니다.저마다의 저녁 밥상머리에 불쑥불쑥 다가앉는 추억이 있다면 잘 정리된 삶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
선배님의 주옥 같은 시를
모교 운동장에서 뵐 수 있어
지금부터 가슴이 뜁니다.
선배님 시에 감동 입니다
죄송 또 죄송합니다. 어쩌다 이제야 보게되네요. 후배님들 있어 늘 든든합니다. 이규홍 님의 다정한 눈빛이 고마웠구요. 박혜숙 님도 반가웠습니다. 같은 취미를 향유한다는게 넘 좋습니다. 세대를 넘나드는 통로인듯 합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