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7장 62-66절 예수님의 무덤 앞에 세울 경비병을 요청하는 사람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도 예수님의 말씀도 믿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의 시체를 누군가 훔쳐가놓고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헛 소문을 낼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모여 빌라도에게 갔습니다. 그들이 빌라도에게 간 날을 준비일 다음 날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을 준비하는 다음 날입니다.
이 날은 유월절이 시작된 날입니다. 그러니까 에수님을 장례지내는 동안 빌라도에게 가서 그런 요청을 했을 수가 있습니다. 유월절은 해가 질 때부터 시작되는 데 이들은 해가 졌거나 지는 시점에 빌라도를 찾아갔을 것입니다. 이들이 사흘동안 경비를 세워달라고 요청한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얼마나 그들의 신경이 거슬리게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이며 유월절 날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를 찾아간 것입니다. 그들은 거룩한 유월절에 거룩한 일에 참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고서라도 자기들의 마음에 거슬리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말씀에 대하여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해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가르침은 불신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거슬리는 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유월절 날임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를 찾아가 그 문제를 인간적으로 해결을 보고자 한 것입니다.
빌라도 앞에선 그들은 빌라도에게 말합니다. 63절입니다.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이들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들어 알고 있었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믿지는 않았습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성경을 암송하기도 하고 날마다 읽기도 하고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식은 쌓여가는 데 믿음은 갖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비극입니다. 믿음없는 지식은 알맹이 없는 밤송이와 같습니다. 그 안에 밤에 없는 밤송이를 소중하게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들을 그것들을 들에 방치하거나 아니면 불로 태워버립니다. 밤이 들어있었던 흔적은 있으나 밤이 없는 밤송이처럼 성경을 달달 외운다 할지라도 그 외우는 말씀을 믿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을 공부하거나 읽거나 외우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공부하거나 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성령은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있는 보고 들은 것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암송하십시오, 열심히 쓰기도 하십시오, 그러나 그 말씀을 믿는 믿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이 하신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들은 자기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을 속이던 자라고 표현합니다. 다시말해 거짓말쟁이라는 뜻입니다. “그 거짓말장이가 살아있을 때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가르침을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천지창조도 거짓말,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신 것도 거짓말, 노아의 홍수도 거짓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는 건넌 것도 거짓말, 예수님의 부활도 역시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믿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믿음없는 것을 감추기 위해 그럴 듯한 말들을 만듭니다. 그래서 예전에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구약은 전설이라고 주장하고, 신약 성경은 지어낸 말이거나 잘못 본 것이거나 아니면 자연 발생적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못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믿음까지 흔들려고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악입니까?
믿음이 없으면서 믿는 것처럼 하는 것도 악입니다. 하지만 안 믿어진다고 해서 다른 믿는 사람들을 공격하여 믿음을 제거해 버리는 것도 역시 악입니다. 여러분은 성경이 있는 그대로 믿어지십니까? 아멘! 그것은 분명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면서 성령은 오늘날 교회와 여러분을 통해서 하고자 하시는 일들 역시 믿게끔 하십니다. 그래서 고백되는 믿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백된 믿음은 반드시 역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도 역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은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시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라새인들은 자기들이 듣고 기억하고 있는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덧붙여서 빌라도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64절입니다.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그들은 “그 무덤을 지키지 않으면 그의 제자들이 몰래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 놓고는 백성들에게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말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것입니다” 그러면 예루살렘에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빌라도는 더 이상 그 일에 신경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밑에 있는 군병들을 보내기를 거부하고 말합니다.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나의 군병들을 쓰려고 하지 말고 너희에게도 군병이 있으니 너희 군병들을 써서 너희의 힘대로 굳게 지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돌무덤을 빌라도의 이름으로 아무도 열지 못하게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의 무덤 밖에는 이 유대인 경비병들이 사흘 동안을 굳게 지키게 됩니다.
하지만 경비병들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 누가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믿음으로 행하면 세상이 교회가 행하는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귀는 계속해서 교회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세상 권세를 이용하여 교회를 공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시험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믿음이 그 모든 불신앙과 시험을 몰아내고 하나님 앞에서 견고하게 서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는 굳건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불신앙을 이기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이 축복이 우리 제석교회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