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을 말한다(8)-올해 중간배당 증가로 배당모멘텀은 계속된다 [NH투자증권-김재은]
▪ 2015년 중간배당, 회사수는 전년과 유사하지만 금액으로는 개선 예상
− 2015년 6월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공시한 기업은 현재까지 총 31개. S-Oil
이나 POSCO는 4~ 5월에 미리 공시를 하였으며, 수년째 중간배당을 실시해온 삼성전
자도 공시. 특히 현대차를 비롯하여, 영화금속, 삼영엠텍, C&S자산관리, 인포바인, 네오
티스 등은 2014년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올해 중간배당을 지급. 여기에 SK텔
레콤이나 하나금융지주는 과거에도 따로 공시를 하지 않고 중간배당을 실시하였기에
중간배당 가능 기업으로 판단
− 따라서 6월말까지 추가 공시 기업 여부에 따라서 33개 기업 +α 정도가 중간배당을 실
시할 것으로 파악. 회사수로는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이지만, 현대차 중간배당 실시로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중간배당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향후 견조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신호
− 흔히 결산배당에 관심이 높아 중간배당은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 하지만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 중간배당 역시 기업이 내고 있는 훌륭한 신호라는 판단. 즉, 결산 배
당 이외에도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실적이나 기업 펀더멘털에 어느정도 자신
이 있다는 것이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의지가 크다고 해석
− 실제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과 전체시장(코스피와 코스닥)의 평균적인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중간배당 실시기업의 주가 성과가 뛰어났음을 확인. 중간배당 실시 기업의
향후 일년간의 주가 상승 확률도 50%를 웃돎
▪ 중간배당 늘어난 기업에 관심 필요
−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 내에서도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군의 주가수익률이 뛰어남. 즉,
중간배당 성장 역시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할 것이며, 향후 견조한 이익 성
장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음. 반면에 신규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주가
는 기간에 따라 우상향하기는 하지만 그 성과는 떨어짐
− 2015년 6월 중간배당 확대 가능 기업을 선별. 사실, 중간배당 실시 여부는 파악 가능할
지라도, 배당금의 증감여부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움. 따라서, 과거 중간배당액이 일
정하지 않고 변동적인 가운데, 2015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양호한 기업일수
록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중간배당 측면에서 관심 종목은 S-Oil, 대교,
한국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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