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달라지는 것들

[글뤽아우프]

육아 휴직 급여 (Elterngeld) 소득 상한선 

4월 1일부터 육아 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소득 상한선이 낮아진다. 지금까지는 부부 공동 과세 소득이 연 30만 유로, 한 부모의 경우 25만 유로가  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이었으나 4월부터는 연 소득이 20만 유로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한부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부모는 동시에 집에 함께 오래 머무를 수 없다. 지금까지는 14개월 휴직 기간에 7개월을 부모가 동시에 집에 머무르며 기본 급여를 받는 것도 가능했지만 4월 1일부터는 한 달만 동시에 집에 머무를 수 있으며, 자녀의 출생 이후 12개월 안에만 가능하다. 예외는 다태 출산이나 조산, 장애 아동 등의 경우에 한한다. 

대마초 합법화 (Cannabis Legalisierung)

4월 1일부터 18세 이상 성인은 규정에 따라 대마초를 소지하거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개인 용도로 최대 25g의 대마초를 소유할 수 있으며, 비영리 목적으로 재배할 경우는 최대 50g, 혹은 3뿌리까지 식물을 소유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30g 이상, 사적인 공간에서는 60g 이상 소지했을 때 처벌 대상이 된다. (다만 한국인의 경우, 재독 한국 공관 공지사항에는 "한국 형법의 ‘속인주의’에 의거하여 우리 국민이 독일에서 대마를 흡연 또는 섭취할 경우, 위「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마존 반품 기한 단축

아마존의 특정 제품 반품 기간이 30일에서 최소 14일로 단축된다. 모든 제품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카메라, 컴퓨터, 기타 전자 장치 및 비디오 게임이 등이 주요 대상이라고 한다. 이 규정은 4월 25일부터 시행된다.

대학생을 위한 49유로 티켓

여름 학기의 시작과 함께 많은 대학의 학생들은 월 29,40유로의 할인된 도이칠란트 티켓을 받는다. 전국적으로 고속/초고속 열차를 제외한 버스와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참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현재 제메스터 티켓이 이보다 저렴한 경우다.

베니스시 일일 관광객 입장료

베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앞으로 베니스를 찾는 당일 방문객은 4월 25일부터 입장료를 내야 한다. 액수는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며칠간 호텔에 숙박하는 관광객은 내지 않는다. 입장료는 도시와 자연을 보호하는 데 쓰인다.

직업 오리엔테이션 인턴십(Berufsorientierungspraktikum) 비용 지원

아직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업 오리엔테이션 인턴십을 위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에서는 단기의, 주거지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인턴쉽을 위한 여행 및 숙박 비용을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