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전 택지지구에 단독주택 단지들이 쏟아져 나왔다. 수십채의 단독주택을 지어 아파트처럼 공동관리를 하는 집들이다. 택지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지들에 들어섰다. 주택건설업체가 땅을 매입해 가구별로 필지를 나눠 짓는다.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모두 갖췄다고 해서 꽤 인기였다. 택지지구여서 교통·교육 등 생활여건을 잘 갖추고 있는 점도 일반 단독주택과 다른 메리트였다.
하지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 주로 135㎡ 이상으로 집이 크고 가격이 10억원 이상의 고가여서 수요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이후 단독주택단지는 분양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올 들어 주택시장 회복 분위기를 타고 단독주택촌이 눈에 뜨인다. 주로 택지지구 아닌 지역이다. 아무래도 택지지구에 비해 생활편의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택지지구에 ‘럭셔리’를 벗은 실속형 단독주택촌이 나와 소개해본다. 집 크기와 가격이 예전보다 확 ‘다이어트’됐다.
경기도 용인시 서천지구의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다. 서천지구는 용인시 서천동·농서동 일대 114만㎡ 규모다. 북쪽으로 수원 영통, 남쪽으로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인근에 경희대 국제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자리잡고 있다.

▲ 용인 서천지구 내 단독주택지 위치도.
LH와 민간 공동개발로 분양가 낮춰
경부고속도로 기흥·수원 IC, 용인 서울 고속도로 흥덕IC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보정∼수원 구간)이 망포역까지 이어지고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노선이 추진 중이다. 신갈저수지가 호수공원으로 개발돼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추었다.
LH가 이곳에서 개발하는 사업장은 2개로 부지가 각각 6484㎡와 5751㎡다. 총 19개 필지다. 필지별 면적이 215~276㎡(평균 230㎡)다. 주택은 115㎡(35평형)다. 2층 구조다. 2층에 다락방이나 베란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사업장별로 ‘모던형’과 ‘클래식형’으로 설계됐다.

▲ 모던형 투시도.
분양가가 가구당 5억3400만~6억4300만원(평균 5억6800만원)이다. 땅값이 2억9000만~3억4000만원, 단지 조성비 5300만~6000만원, 건축비 1억8400만원이다.
분양가가 다소 저렴한 데는 독특한 사업방식 덕이다. 서천지구 개발 시행사인 LH와 민간업체의 민간참여형 공동개발방식이다. LH가 토지 공급과 사업총괄 관리 업무를 맡는다. 민간업체(엔디종합건설)는 단지 안데 도로개설 등 단지조성과 필지별 단독주택 건축, 분양, 시공을 전담한다.
공동개발 방식은 LH의 토지를 건설사가 매수해 건축·분양하는 일반적인 사업절차에 비해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건설사의 토지 취득세와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 사업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토지가격을 10% 정도 낮출 수 있다. 문의 1600-1004.
첫댓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원주택...꿈이죠~~
저도 좀 더 있다가 시골에서 살려고 합니다^^
@킹씨네 저는 시골은 무서워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