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은 일제강점기였던 1914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정율성은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에 가입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군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이다가 옌안으로 이주해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그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인 ‘팔로군행진곡’을 작곡했다.
광복 후 북한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조선인민군행진곡’도 작곡했으며 다시 중국에서 지내다가 사망했다. 그의 부인 정설송은 중국 주은래 전 총리의 양녀이자 비서로 네덜란드·폴란드 주재 중국 대사를 지냈다. 정율성은 중국과 북한 모두에서 영웅으로 여겨진다.
지난 22일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정율성은 인민해방군 행진곡을 작곡한 장본인으로,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세금으로 기념하려는 광주시 계획에 우려하며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율성 공원 논란이 불거졌다.
전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기사가 보이고 요즘 때아닌 이념 논쟁이 한창이다. 정율성 뿐이 아니고 육사 교정에 잘 있던 홍범도 김좌진 이회영 지청천 등의 흉상도 철거 이전될 전망이다. 그 자리엔 백선엽 맥아더, 그리고 우리 육사 창설과 깊은 관련이 있는 벤플리트 장군 등의 흉상이 세워질지도 모르겠다. 공산주의에 가입했다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가는 이 사고방식을 매카시즘이라고 하지만, 매카시즘으로 가면 안된다. 박정희 정권 때는 반공 이데올로기가 워낙 기승하여
'정일상회'니 '일성상회'의 상호만 가져도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 김일성 김정일이란 이름도 입에 올리기가 무서웠다. 그때는 해방이 되면서 북으로 갔던, 혹에 북에 남았던 작가나 시인의 책도 오랫동안 금서로 여겨졌다. 정지용을 정x용, 이태준을 이x준이라고 표기했었다. 그런가하면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친일 행위는 또 어떤가. 이런 모든게 다 일제를 겪고 남북 분단이 되면서 생겨난 우리 민족의 상흔이다.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
우리는 이 말을 새기면 될 터이다.
광주에 정율성 공원을 조성하고 그의 동상을 세우면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게 하면 될 텐데 정율성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국민들에게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떠벌시어 다 알게해야하나.
나는 친일한 인물들을 증오하는 사람이다. 안익태 이자가 애국가를 작곡하다니, 하면서 애국가를 바꾸자고 할까.
나는 국민의힘과 윤석열에게 엄중 경고한다. 해 묵은 이념 논쟁에 불을 지펴서 다시 공산주의라면 천리만리 달아나는 70대 이상의 노인 표 얻으려고 하지 말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확실하게 해라.
"후쿠시마 오염수 괜찮으니 광화문 광장에서 시음회 하겠다. 애국시민 집결하시길"
이런 현수막 하나 붙이면 지지율이 난로가의 수은주 처럼 벼락같이 올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