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성문이 열리고 라오우의 투구와 함께 커다란 북소리가 들리며
싸이키의 모습이 보인다.
자기를 유일하게 인정한 남자 아니 자기를 유일하게 인정할수있는 남자
라오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싸이키의 얼굴은 굳어가고 있었다.......
멀리서 모래먼지 바람이 켄시로와 유리아의 눈앞을 가리고 잠시후
권왕의 표식인 황금투구를 쓴 남자에 모습과 함게 수백명의 군사들이 켄시로의 썬글라스에 비추었다.. 흠
순간 유리아는 이상한 전율을 느꼈다 이것이 숙명적 대결의 시작일까??
줄곧 아무말도 하지않던 켄시로의 입이 열리었다.
유리아!! 하며 한손으로 유리아의 가는길을 막는다.
뜨겁다 북두칠성이 낮에 비추는 것도 신기하지만 유리아의 눈에 이글거리는 태양에 비추어지는 북두칠성의 따가움이 더 그녀를 덥게 만들었다......
어느덧 켄시로와 싸이키에 얼굴은 서로를 바라볼수 있을 거리에 놓이게되고 싸이키에 빨간장갑이 하늘로 치켜 올려지자 옆에있던 권왕의 제일근위대인 12나한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싸이키가 웃으며 말을 잇는다
막아봐라!! 켄시로.........
12나한!? 소림권법이 북두의권에 봉인되면서 수천년간 이어온 소림권법의 유일한 맥을 끊는것을 안타까워하던 싸이키의 간곡한 요청으로 권왕이 승낙하여 본래의 권법에 맥을 가늘게 잇고있는 12나한!! 그들의 싸이키에 대한 충성심은 실로 종교적이다.
12나한 그림자 전열법 !! 제1식
후두두득
태양에 비추어지는것은 사물이아닌 모래위에 검은 12그림자들이 전후좌우에서 빠르게 켄시로에게로 돌진하고 있다 ... 슈슈슉.....
위험해요!! 캔시로 멀리서 보고있는 유리아가 소리쳤다!
으아악!! 캔시로의 괴성과 함게 수천년에 소림권법이 캔시로의 온몸을 찢어내고 있었다 . 부부부북.............
잠시후 제 1식이 끝나고 12나한의 모습이 어느덧 싸이키의 양옆에 당당하게 서있으며 모두 켄시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지의 양옆과 가죽쟈켓이 예리한 면도날에 찢겨진듯이 페이었으며 그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양옆을 막고있던 팔을 내리자 켄시로의 썬글라스 아래에 얇은 선이그어지고 그사이로 핏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하하 보았느냐 켄시로 이것이 우리 권왕의 제1근위대인 12나한의 권이다.!
네까짓게 감히 우리 권왕님의 길을 막겠다는 거냐 !!
너의 묘비는 이싸이키가 직접 만들어주마 (손으로 모래를 가리키며) 이곳에!!! 쿵
듣고있던 켄시로!! 드디어 그가 썬글라스를 벗었다 ..
후 역시 따갑군 태양빛은 !!
뭐뭐야 ! 싸이키의 얼굴이 굳어진다.
얼굴에 흘러내리는 피를 엄지손가락으로 딱으며 켄시로가 말한다
싸이키 수천년간 내려온 소림권법을 오늘 내가 봉인한다는 것이 슬프다.
날 울게만들지 마라 싸이키!!
쿵!!
줄곧 듣고있던 싸이키의 얼굴이 일글어진다
건방진놈!!!
그렇담 12나한의 진정한 원륜의 힘을 보여주겠다.
순간 12나한의 모습이 또 사라졌다.
하하 이것만은 네놈도 어쩔수 없을 것이다 켄시로..
이것이 바로 소림에서도 12명의 진정한 고수들이 그힘을 합쳐야 이룰수있는 !!
12지신권법!! 이다
순간 그림자로만 빠르게 달겨들던 12나한의 모습이 화려한 색깔과 함게 각자 호랑이 용 쥐 개 말 소 닭 등으로 투신하며 켄시로의 몸으로 돌진하자 ...........켄시로가 눈을 감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조심해요 캔시로 의 말과함게 켄시로의 감고있던 눈이 뜨였다 !! 번쩍
켄시로의 눈에 빛이나며 12나한의 화려한 빛을 빨아들이는듯 투기가 넘쳐나는 그에 얼굴양사이로 타고내려가는 기에 끝에 그의 주먹이 있었다
아뵤 아다다다다닷닷닷 !!!!
헉 보았다 싸이키는 ..
하늘위에서 그림자 권법을 쓰던 12나한의 비밀이 벗겨지며 떨어지고 있는 수천년간 내려오던 소림 권법의 끝을........
쿵쿵쿵쿵쿵.............
헉
비명도 지를수없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사막에 정막을 깨트릴 권한을 부여치 않았다......
조용한 침묵속에 12나한은 쓰러져 있고 그렇게 소림권법은 잠들어가고있었다.
순간 싸이키에 얼굴이 붉어지며 그의 남두 화열권이 꿈틀거리며 어느새
양손은 씨뻘건 화염을 둘러싼것처럼 빛이나고 있었다
폭팔하듯이 그에 목소리는 찢어졌다.
죽이겠다 켄시로 네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