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미라클모닝 50분정도했다
공부 좀 하다 아침을 먹었다
아침 먹으면서 엄마랑 같이 라디오 '여성시대'란 프로를 듣는데
이 시간이 정말 좋다 ㅋㅋ
엄마는 오전에 일나가셔서 저녁에 들어오시는데
난 오전 오후엔 집에 있다가 저녁다되서 나가서 새벽에 집에오기 때문에
이 아침시간말고는 엄마랑 공유하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일부러 얘기도 좀 더 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한다 ㅎㅎ
아침먹고 오전공부를 시작했다
한국사 강의 두 개 딱 듣고 복습도 꼼꼼히 쭉 했다
이제 조선문화사 들어왔는데 아마 내일쯤에 근현대사 들어갈거같다
점심은 오늘도 라면 한 개랑 밥 조금 말아 먹었다
그리곤 책 좀 더보다 운동하러갔다
나만의 헬스장에서 40분정도 운동 딱하고 집에 와서 씻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찬물로 했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이제 보일러 좀 틀고 해야할 것같다 ㅋㅋ
씻고 알바하러갔다
오늘도 사람은 별로 없었다
공부도 좀 하고 일도 열심히 하다가 원래 축구 안 볼 생각이었는데
질때 지더라도 안보면 너무 후회할거 같아서 그냥 폰을 켰다
근데 전반전 경기력은 진짜 별로 ...
독서실 문닫는 시간이 새벽 2시고 그래서 마감 한시간전인 1시부터
마감청소를 시작하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다 축구 보러 간건지
1시 좀 안되자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
한 달 넘게 일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다
음... 나에게 축구를 보라는 신의 계시였는지도? ㅋㅋㅋㅋㅋ (자기합리화쩌네)
1시 되서 마감청소 막 시작하려하는데 사장님이 오셨다
그리곤 컴퓨터를 보시더니 " 어 머고 이거 다 갔네? "
이러시며 걸레빨러가던 나한테 " 음 사람도 없는데 지금 축구하더만
우리도 축구나 볼까? 이러시며 폰으로 축구를 트셨다 ㅋㅋ
사장님의 배려덕분에 난 원랜 진짜 후반전은 볼 생각이 없었는데
경기끝날때까지 쭉 보게됐다
후반전은 전반보단 좀 나아지긴 했다만 월드컵 올라간 거 물론
축하해야하는 일 맞고 9회연속 진출 이게 진짜 자랑스러워해야하는 것도 분명히 맞긴 한데
먼가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다
나만 이렇게 느낀건 아니었는지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댓글들을 좀 보니
이런 반응이 대다수인걸 보고 민심이란건 다 비슷하구나 싶었다
축구 다보니 1시 50분이 좀 넘었고 그때서야 마감청소를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원래 30~40분정도 걸리는 시간이
둘이서하니 15분정도만에 끝났다 ㅋㅋㅋㅋ
"축구도 보여주시고 청소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어제의 목표
1. 기본강의 2개 + 복습 : o (이건 다 하긴 했으니 만족)
2. 기본서 정독 : o (이것도 보긴 봤음)
3. 3.0 기출 선지분석 및 단권화 : x ( 이건 10p이지도 못함 반성하자 )
9.6 오늘의 목표
1. 기본강의 2개 + 복습
2. 기본서 정독( 누적복습)
3. 기출 기출분석 및 기본서에 단권화작업까지 (최소 30p이상 하자)
어제 하루는 점수를 매기자면 60점 정도?
축구 안본다해놓고 봤으니 거기서 우선 많이 깎였고
기출분석도 거의 못했으니 반성 좀 하고
내일은 더 열심히 하자
그럼 내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