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조직개편안 도의회 통과...서기관 3자리 신설
김대중호 ‘전남교육대전환’ 동력 확보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조직개편안이 전남도의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도의회는 10일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3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운영의 추진동력이 확보돼 미래교육, 전남형 교육자치 등 핵심정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 조직은 기존 ‘3국 2관 1단 14과 61팀’에서 ‘3국 2관 1단 15과 64팀’으로 바뀐다.
주요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기능을 재배치했으며, 유기적인 업무체계 구축을 통해 중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교육국 미래인재과를 정책국 ‘미래교육과’로 개편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정립해나가도록 했다. 특히, 독서인문교육팀 신설을 통해 독서가 전남 미래교육의 기반이 되도록 독서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책국 혁신교육과는 민·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구현해 나가도록 ‘교육자치과’로 개편했다.
교육국에 신설하는 ‘진로교육과’는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와 더불어 진로·진학·직업의 맞춤형 통합 지원 체제를 이루게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팀 신설 등을 통해 빅데이터, AI 학습 등 미래 교육환경 구축과 방과후돌봄 등 주요 현안을 위한 기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직속기관은 전체적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관명에 ‘전라남도교육청’을 붙여 교육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했다.
또한 핵심정책인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거점도서관의 학교도서관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의 경우 학교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 환경위생 및 급식업무 지원을 위해 보건급식팀을, 학교 정보업무 지원을 위해 정보화지원팀을 확대했으며, 학교폭력 전문인력을 증원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내실화 및 화해·조정 기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나주공공도서관, 목포공공도서관에 독서문화부장(서기관) 각각 1자리씩, 미래교육재단에 서기관 1자리 등 총 3자리가 신설돼 막혀있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에 힘을 실어준 도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남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 및 교육공동체와 함께 전남교육 대전환을 향해 힘차게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개편 TF’ 운영 등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전남교육청 조직개편은 오는 3월 1일자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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