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조지 마이클과 관련해 조금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국세청이 조지 마이클 등 자국의 유명인사 1,600여 명에 대해 탈세 혐의를 적용, 부당하게 절감한 세금 전액과 미납 세금에 대한 이자를 추징할 것이라고 합니다.
세무 당국에 의하면, 조지 마이클, 데이빗 베컴(前 축구선수), 마이클 케인(영화배우이자 아카데미상 수상자), 클라라 펄스(런던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 겸 영란은행 금융정책위원), 로드 홀릭(前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미디어 사주), 케이티 멜루아(조지아 출신 가수) 등 영국의 유명 투자자 1,600여 명은 자신들의 자산을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세금 탈루를 목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인위적 손실 처리를 해왔다고 합니다.
물론 당사자들이 직접 한 것은 아니고, 이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 회사가 회계적으로 처리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당국은 이들에게 탈세 혐의를 적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영국에서도 탈세나 분식 회계와 같은 부정 행위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 측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443,000 파운드(약 7억 7천만 원)를 지불하였으며, 이를 통해 레코드 및 투어 수익 620만 파운드(약 107억 원)에 대한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클은 1996년 당시 고소득자에 대한 고율의 세금 부과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현재 적용되고 있는 건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구설수에 오를 여지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007년부터 영화 투자 손실을 다른 소득에 반영하는 것을 금지해 왔는데, 현재 (탈세를 목적으로 전이한) 이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고, 탈세 혐의를 받은 1,6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은 개별적으로 수만에서 수백만 파운드의 세금을 납부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클 등 다수의 유명인사가 관련된 투자 회사는 이번 세금추징 건이 과거 문제가 없었던 방식의 회계 처리를 소급적으로 문제삼은 불공정하고 징벌적인 처사라고 말하며 다양한 루트로 입법기관에 로비를 행사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로써는 비관적인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이클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혐의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조지 마이클 측은 국세청과 세금 납부에 대해 합의하거나 법정 싸움을 결정해야 하며, 국세청 측에서는 합의 시 최대 40%의 세금 감면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첫댓글 오.마이.갇. ... ... ... 많은 자선활동을 보여온 형님이기에. 이런 표적수사는. 그저 해프닝으로 여기고만 싶은 팬입니다. 조지옹의 의도가 아니라구요. 세무사 내지는 뱐호사가... ㅜㅜ
오라버니 잘못아니니까 힘내삼... 또 언론에서 꼬투리 잡고 엄청 떠들겠군(제일 싫어). 오라버니 홧팅!!!!!!
조지 마이클의 직접적인 책임은 아닌듯 한데...암튼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여러 저명인사들이 투자한 회사가 문제가 된 거고.. 그 중에 조지는 한 투자자였던 거였나 본데.. 별 탈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
buying power가 있는 고객들을 이렇게 곤경에 처하게 하다니.. 어떻게 이렇게 멍청할 수가 -_-
자산관리업체들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