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도 오이시이(맛있다)
2010년 3월 13일 토요일 이다. 토요일에 쉬는 날은 드물다. 나의 서오릉 근무는
휴일에도 일하고 대신 평일에 쉬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자원봉사 청계천
영어 안내가 있는 날이다. 싱가폴 사람과 예약이 오전 10시다. 그렇지만 사전 확인
전화가 되지 않아서 미심쩍다.
지하철 경복궁 역 밖에서 길을 묻는 두 명의 일본 사람을 만났다. 경복궁을 찾고
있다. 광화문 거리도 보고 싶단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한 나는 짧은 일본어로 안
내를 시작했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글에 대해서, 3개월간 산후 휴가를
준 대왕의 인간애에 대해서 그리고 대마도 정벌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한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싱가폴 사람은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싱가폴
에서 서울 시청에 예약하면 나의 전화 번호가 그 사람에게 알려진다. 한국의 현장에
서 나에게 접속하는 방법은 내 전화번호 뿐이다.
시간이 지나자 안내의 대상이 바뀌어 버렸다. 두 사람이 다른 두 사람과 또 만났다.
둘은 동경에서 둘은 오사카에서 근무하는 같은 직장 동료들이다. 우연이 우연을 만나
일본인 네 사람이 되었다. 배고픈 줄도 모르고 경복궁에서 일본어가 고생을 한다.
오후 한 시가 넘었다. 토속촌(土俗村)에 가고싶단다.
토속촌은 경복궁 옆 효자동 길에 있는 유명한 삼계탕 집이다. 줄을 섰다. 줄을 서서
기다릴 가치가 있다면 즐겁단다. 닭을 먹었다. 오이시이~ 오이시이 맛있다 ~ 맛있다.
오늘은 꿩대신 닭 이다. 영어 대신 일어, 예약 대신 현장, 우연이 인연이 되는 날이다
내가 있어 누군가가 즐겁다면 그것 또한 가치있는 자원봉사다.
Hellow this is mr. lee who guided you 경복 palace in Seoul Korea on 13th, saterday. march 2010.
It was nice to meet you by chance on the street. I really enjoyed being together with you then.
My phone no.i s 011-250-8043 if you come again, please contact me.
Let me know your number which I can get in touch when I visit Japan.
Please send me back your e-mail in Japanese language.
Check attached file in which there are photoes taken
こんにちわ!
メー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午前中の貴重な時間を使ってたくさん色んな事を教えてもらえました。
良い経験になりました。
でも残念ながら英語がわからなくて、いただいたメールをなかなか解読できません。
日本に帰ってきて、韓国旅行で休んだ分特に忙しくなってしまっているのでまた落ち着いてから解読しようと思っています。
良い韓国旅行の思い出を作っていただい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取り急ぎお礼まで。
첫댓글 꿩대신 닭 정말 재미있는 표현 이네요. 그래도 선생님의 표정은 봉황의표정 순간이 행복이 최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