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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V 시청하고 있는 입장에서 스마트TV와 스마트폰/태블릿PC를 바라보았습니다. 이들 제품은 어떤 관계가 있어 우리들이 관심을 갖아야 하는지와 2012년 HDTV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TV에 대해 나름의 시각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순 서 2.향후 HDTV와 스마트폰/태블릿PC의 미래는? 3,왜 스마트TV인가? 4.그럼 스마트TV의 과제는 무엇인가? 2)관련 콘텐츠가 많아야하고, 가능한 무료로 개방을 해야 한다 3)인터넷망 부하 문제를 어떡하든 해결해야한다 5.어떤 스마트TV로 가야할까?
1.왜 스마트폰/태블릿PC에 관심을 갖아야하는가? 2012년에 출시되는 HDTV용 CPU와 O/S의 상당수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용 중인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즉, HDTV와 스마트폰/태블릿PC의 CPU나 O/S, 심지어 보드까지 같기 때문에, 우리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의 보드만 개발하면, 나머지 제품들은 그 제품의 특성에 맞게 일부만 수정하여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제품 개발비 절약은 물론, 콘텐츠까지 상호 호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의미에서는 HDTV(스마트TV)와 스마트폰/태블릿PC는 이제 하나의 제품처럼 통합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스마트폰/태블릿PC에 대해서도 알아야 HDTV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향후 출시되는 각종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HD디빅스 플레이어, 세톱박스 같은 대부분의 IT제품들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용하는 O/S에 같은 CPU를 사용하여, 각각의 용도에 맞게 제품을 생산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HDTV와 스마트폰/태블릿PC, 그리고 IT제품들의 영역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현재 아이패드3의 해상도는 2048X1536까지 지원하여, 이미 HDTV의 해상도인 Full HD(1920X1080)의 화질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향후 HDTV와 스마트폰/태블릿PC의 미래는? 이러한 하드웨어와 O/S, 심지어 CPU, 콘텐츠까지 하나로 통합이 된다는 이야기는 결국 그 중심은 이제, 인터넷망을 중심으로, 하나의 서버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빠른 인터넷망(유선-무선)은 20세기 고속도로가 산업의 원동력이 되었듯, 인터넷망은 미래 IT산업의 중추적 역할이 될 것이고, 인터넷망 기반을 이용한 콘텐츠 개발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우리의 생활 전반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을 못하거나, 외면해서 벌어진 처참한 현실을 최근에 목격하였습니다. 수십 년간 세계 전자산업을 이끌었던 소니가 몰락하였고, 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강자인 노키아가 침몰하는 데는 1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통합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 애플-구굴은 세계 IT산업의 최고로 성장했습니다.
삼성-LG가 스마트폰을 등한시해서, 한때 삼성-LG도 엄청난 고난의 시간을 보내었지만, 삼성은 그래도 나름 잘 극복하여, 현 상황에선 앞서나가고 있지만, 이젠 스마트TV에서 삼성-LG는 또한번 선택을 해야 합니다. 삼성-LG가 HDTV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을 벌이기 위해선 HDTV자체가 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LG가 갖는 이점은 하드웨어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삼성-LG는 자신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TV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구굴TV 출시를 선언한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애플-구굴TV가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애플-구굴 모두 1차 세톱박스 형태에서 이미 실패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2년 애플-구굴TV의 모습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삼성-LG가 너무 애플-구굴TV에 위축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제 삼성-LG도 나름 하드웨어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소 힘들더라도, 미래를 위해선 자체 CPU와 O/S를 가지고, 나름의 제품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더 이상 구굴에 끌려 다니지 않고, 미래 IT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2012년 삼성-LG는 양면 작전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구굴TV를 내 놓으면서, 그 중심은 자체 O/S를 가진 스마트TV를 중심으로, 2012년을 끌고 간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양면 작전이 먹힐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선 자체 O/S를 가진 스마트TV는 힘들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한쪽만 올인 해도 어려운 상황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성-LG는 그동안 초보적이고 원시적 수준이지만, 스마트TV를 만들어 와서 나름 기반을 다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 그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TV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LG가 스마트TV를 먼저 했다고 해서, 기득권이 있다고 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삼성-LG가 이렇게 스마트TV에서 기득권을 학보하지 못한 이유는 스마트TV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것입니다.
즉, 사용도 불편하고 볼 것도 없는 스마트TV용 콘텐츠를 너무 빠르게 유료화를 하여 불신만 키워왔고, 스마트TV의 핵심인 인터넷 문제를 너무 모르쇠로 일관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LG, 애플-구굴, 모두 스마트TV에선 출발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출발이 비슷해진 상황에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와 콘텐츠 측면에선 애플-구굴이 우위에 있어, 애플-구굴의 파괴력은 생각 이상으로 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입니다.
암튼 구굴TV는 2012년 상반기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고, 애플TV는 2012년 6월 전후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구굴TV가 시장에 본격 출시가 되어 보아야 본격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삼성-LG가 자체 O/S로 출시한 스마트TV보다는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왜 스마트TV인가? 스마트TV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기능을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보아온 TV는 단순히 방송사에서 보내주는 방송을 일방적으로 시청하는 수준이었지만, 스마트TV는 자신이 원하는 채널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고,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고, 특히 대중적으로 보급된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고, 유료방송까지 통합해서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TV에 3D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다면, 그 3D콘텐츠는 이제 스마트TV를 통해서 보면 되기 때문에, 스마트TV는 HDTV의 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스마트TV의 사용이 편리해야 하고, 관련 콘텐츠들이 수반이 되어야 하겠지만, 2012년 애플-구굴TV가 출시되면, 그러한 기반들이 손쉽게, 다양하게 구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그럼 스마트TV의 과제는 무엇인가? 현재의 스마트TV는 1세대 제품입니다. 2012년 2세대 제품이 출시하겠지만, 어떤 형태로 스마트TV가 성공하려면,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고는 스마트TV가 대중화되기는 싶지 않기에, 2012년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TV들은 이러한 부분을 상당수 개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2)관련 콘텐츠가 많아야하고, 가능한 무료로 개방을 해야 한다 현재의 스마트TV용 콘텐츠는 볼 것도 별로 없지만, 흥미와 재미를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애플-구굴이 스마트TV시장에 뛰어 든 이상 이 부분에서 기대를 해 볼만 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90%이상이 무료 앱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스마트TV용 앱이 유료로 간다면, 성공은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LG의 2011년 스마트TV가 실패를 한 것입니다.
3)인터넷망 부하 문제를 어떡하든 해결해야한다 스마트TV가 활성화 되려면, 무엇보다 인터넷망 부하 문제를 기본적으로 해소를 해줘야 합니다. 지금처럼 망 부하가 심하다면, 스마트TV의 성공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삼성-LG가 인터넷망 문제는 통신사 문제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TV라도 그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지 않다면, 그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할 것입니다.
스마트TV용 인터넷망 부하문제, 또는 고속의 인터넷망 구축은 스마트TV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것을 삼성-LG는 깨달아야 합니다. 삼성-LG는 오늘이라도 당장 통신사들과 함께 인터넷망 사용에 따른 협의를 진행해서, 전향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할 것입니다.
5.어떤 스마트TV로 가야할까? 2012년엔 삼성-LG에서 구굴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플TV는 아마도 2012년엔 국내 출시가 어렵지 않을까 봅니다. 설사 애플코리아에서 수입을 한다 해도 TV로서의 인치가 작고, 모델도 제한적이고, HDTV기능 자체도 한국형에 맞추기가 쉽지 않아, 국내 판매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는 결국 삼성-LG에서 출시한 구굴TV Vs 삼성-LG에서 자체 O/S를 내장한 스마트TV가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삼성-LG가 국내시장엔 구굴TV를 출시하지 않을 공산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굴TV는 세톱박스 형태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출시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삼성-LG가 그러한 부담을 차단하기 위해서, 삼성-LG도 결국엔 구굴TV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기는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삼성-LG가 구굴TV를 세톱박스 형태로 먼저 출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어찌되어든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애플TV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TV화면 크기가 제한적이고, 한국형 현실이 다소 부족함이 있을 것 같아 한계가 있을 것 같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구굴TV가 낫지 않을까 봅니다.
다만, 기존 구형 HDTV를 가지신 분들은 세톱박스 형태의 구굴TV를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삼성-LG에서 자체 O/S를 내장해서 출시하는 스마트TV는 콘텐츠 대부분이 유료라 권하고 싶지도 않지만, 특히 삼성-LG에서 자체 O/S를 내장해서 출시하는 스마트TV는 콘텐츠가 삼성-LG에서 제공하는 것 외에는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폐쇄성을 극복하지 않는 이상 더 더욱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참조 : PC와 스마트폰의 상관관계 | |||
구분 |
IBM-PC계열 |
스마트폰/태블릿PC |
아이폰/아이패드 |
O/S개발사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
미국 구굴 |
미국 애플 |
하드웨어 |
인텔/AMD사 중심의 CPU로 나라별, 회사별 상황에 맞게 호환 생산 |
인텔/AMD/엔비디아등 다양한 CPU를 채택해서 나라별, 회사별 상황에 맞게 호환 생산 |
자체 독점 개발 생산 |
O/S가격 |
15~50만원 |
무료 |
자사 제품에만 독자 사용 |
O/S |
하드웨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나 유료 |
일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나, 대부분은 1~2번 업그레이드로 끝나버리고, 업그레이드 시 하드웨어 사양에 제약이 따름. |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나, 대부분은 1~2번 업그레이드로 끝나버리고, 업그레이드 시 하드웨어 사양에 제약이 따름. |
특징 |
50%이상의 사용자가 복사본을 사용하여, O/S는 물론 하드웨어 사양까지 손쉽게 업그레이드 가능 |
한번 구입하면 성능이 다할 때가지 사용하여야 하나, 보편적으로 2년에 한번 씩 교체 |
한번 구입을 하면 지속적으로 다음 제품도 구입하는 경향이 있음 |
장점 |
PC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만 있으면, 하드웨어를 나라별, 회사별 특성에 맞게 제조 생산할 수 있음.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 |
하드웨어를 나라별, 회사별 특성에 맞게 제조 생산할 수 있으나, 다소 기술적 난이도가 있어야 함. |
제품에 관련된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생산함으로서 제품 안전성이 좋음 |
단점 |
O/S, CPU 제조사가 상호 다르다보니 완제품의 안정성이 다소 부족 |
비 메이커 제품은 안정성이 다소 부족. 메이커 제품은 가격이 다소 비쌈 |
A/S가 독자적이고, 판매 정책도 본사중심으로 되어 있어, 각 나라별 특성과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다양한 호환성을 갖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제품 가격이 다소 비쌈. |
첫댓글 너무 분석이 하드웨어에 치우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현재의 스마트폰이 이미 스마트TV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작은 스마트TV(폰)하고 큰 스마트TV의 구분이 있을 뿐.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고정비용으로 집에서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고 했을 때, 소비자입장에서 살 것인지 말 것인지가 질문의 요점이라고 봅니다.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 2세대 스마트TV용 관련 콘텐츠는 스마트TV 자체가 아직 출시됮 않아 보질 못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언급이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공개가 되었고, 그 하드웨어가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이 같은 CPU에 같은 O/S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 호환이 가능하거라 보는 것이지만, 문제는 아직 상당수의 스마트폰 콘텐츠들이 저화질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이 변수이긴 합니다. 어찌되었든 하드웨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가 연동이 되어 간다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스마트폰과 연계해서 스마트TV를 구입하면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본 글은 2011년 스마트TV가 사용이 불편한 상황에서 관련 콘텐츠가 별로 없고, 스마폰과는 호환도 안되고, 볼것과 재미도 주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LG가 너무 서둘러 유료화를 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함께, 2012년 새로이 출시되는 2세대 스마트TV가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 본격적으로 스마트TV의 기능이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부분은 추후 제품이 공식 출시가 되면, 사용기 등을 통해 언급하면 될것입니다.
음. 제가 볼땐 군배님의 의견이 상당히 날카로워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만 13년 개발자인 저하고 생각도 상당히 비슷하구요. (이번에 k플레이어 서버쪽 개발자입니다. pooq보다 화질이 안좋은건 그냥 스트리밍 서버가 pooq이 더 좋아서에요 ㅠ ㅠ) 스마트폰과 연동되어서 tv로 스마트폰의 앱과 구글계정. 그리고 안드로이드등 스마트os의 무궁무진한 확장성. 그리고 차후 업데이트 가능성까지.. 이러나 저러나 앞으로 갈 방향일겁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비용절감 및 가전기기 통합제어라는 차원에서 상당히 메릿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문제는 울 나라 대기업들이 출시할 제품의 폐쇄성이군요 핸드폰처럼 루팅을 맘대로 할수 있는것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