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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집밥" (금정구 장전동)
채식-비건 탐방으로 4번째 올립니다.
첫 번째 : 글번호 9898 경주 쑥부쟁이
두 번째 : 글번호 14954 민락동 베지나랑
세 번째 : 글번호 14957 화명동 달스키친
이번에 탐방하는 식당은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편한집밥”입니다. 금강식물원에서 산성 방향으로 올라가시다 보면 오른쪽에 장전중학교가 보이고 연달아 이집이 나타납니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식당 내부는 넓지 않아요. 도로 창가 쪽으로 기다랗게 혼밥하기에 좋은 식탁이 하나 놓여있고, 4인용 테이블이 2개이며 아주 작은 방안에 4인용 테이블이 또 하나 있어요.. 제가 보기에 만석이면 총 16명 정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문에 비건 프렌들리라 적혀있는 이 식당은 기본 반찬으로 콩불고기, 양배추샐러드, 된장풋고추, 갓김치, 배추김치, 시금치, 전인데 나물 반찬은 날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그리고 국이 나옵니다. 저는 두개장 정식을 주문했는데 민락동 베지니랑의 채이장과 같은 육개장 스타일의 비건 국이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화려한 요리는 없었지만 예전에 우리 어머니들이 만들어주신 채식중심의 식사였습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 제공된 콩고기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조금 짠 듯하였지만.. 마지막으로 나오는 숭늉 또한 속을 편안하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가끔 채식 식사가 그리울 때 이 집에 가면 채식-비건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은 전과 콩고기가 따뜻하게 제공되지 않는 점입니다. 좋았던 점은 밥공기가 조금 작은 듯하여 저는 한 그릇 더 무료로 먹었습니다. 콩고기도 공짜로 한 접시 더 먹었습니다.
open : 11:30
close : 19:00
휴무 : 매주 월요일
주차 : 집앞 도로변 (11:30~13:30) OK
예약 : 051-516-1488 / 010-4493-1488
첫댓글 소박하니 정감가는 식사네요
언제 비건식사 때 같이 자리했으면 좋겠군요.
집밥같이 나오네요~ ^^
건강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