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자동차 정기검사 완료하고 우리집 강아지에게 조금 미안합니다만은 이왕 밖에 나온 김에
바로 대부도로 갑니다..
정오쯤에 자월낚시점 도착 필요한 물품 구매하고 등대로....
조금 한산합니다..저번주 보다는..이번주는 추석을 맞이하여 벌초를 많이하는 주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금 한산합니다...
일단 앞가두리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합니다..
0.8호대..1호 튜닝찌...합사 1.5호 목줄 1.75호 길이 1m 이상..수중찌는 g2
미끼 지렁이 한마리....면사 매듭은 약 10m쯤에 고정 시키고...
대상 어종..감생이와 병어....
물도 그런대로 잘 갑니다...
두어번 투척에 찌가 가두리 부력통을 빠져나오면서 아주 미세한 입질이 옵니다..
그래서 미끼를 살짝 움직이니까....원줄을 살짝 당기는 느낌이 손끝에 전해옵니다..
대를 세우고 릴링..병어와는 아주 판이한 손맛입니다..
감생이입니다...아무튼 첫 감생이입니다...
감생이는 가두리 가장자리와 골권 턱쪽에서 입질을 많이합니다.
가두리 밑창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요즘 앞가두리 낚시는 가두리 밑창에서는 병어를 노리고 빠져나오면 바로 채비를 회수하는 것이 아니고
골권까지 살쩍 살짝 릴링을 하면서 앞으로 나오면 됩니다...
감생이 두마리 잡고 휴식을 합니다..
몇분이 민어를 대상 어종으로 잡고 문의를 합니다..
그래서 뚝방을 추천하였습니다.. 이유는 미끄럼틀쪽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뚝방에서 민어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민어 낚시는 조금 느끗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찌가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흥분해서 바로 때리면 거의 빠집니다...
목줄도 조금 튼튼해야 하고...
유터 민어 낚시는 기다리는 낚시입니다..
한두시간 기다리는데 몇분 더 못기다리면 안되죠..ㅎㅎㅎ
등대 감생이는 앞라인 좌측면 골권 근방과 중앙가두리 골권에서 입질이 활발합니다.
참고하십시요...
토요일 바람 방향이 이상합니다. 북동풍입니다..앞가두리로 보면 맞바람입니다.
낚시가 엄청 힘든 바람입니다..앞가두리 기준....
그래도 약간의 노하우가 있는지라 억지로 포인트에 입성합니다.
입성만 하면 쭉 ~쭉입니다...병어가....
병어 빵도 엄청 좋습니다...힘이 장사입니다..
저는 입질을 받으면 소리부터 지르고 조심하시라고 옆분에게 말을 합니다...
채비 엉킴 때문입니다...
3마리 정도 잡고 개점 휴업합니다.. 이유는 바람이 너무 센 관계로 휴식...
오후 4시부터는 바람이 잦아들고 물도 제대로 갑니다.
이때부터 고기가 나오는데 정말 많이 나옵니다..
저는 자리를 피하고 지인들이 잡습니다...
진짜로 들어가면 한마리입니다..
일요일....
바람이 기온을 끌어내리는 북풍 계열입니다. 북동풍입니다..앞가두리로 보면 맞바람 ..
낚시가 좀 힘들죠...
그래도 갈라치기를 하면 포인트에 입성을 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정도는 아니지만..입질의 강도는 좋습니다...
입질부터 줄을 쭉~쭉 당기는데 너무 좋습니다...
랜딩 과정에서 옆분 줄과 엉키는 바람에 더 줄을 감으면 대가 부러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뒷걸음질을 해서 몸으로 랜딩을 해야하는데 저가 몸이 좀 부실합니다.
이때 복선생께서 대를 잡고 랜딩을 완료합니다.ㅎㅎㅎ
열마리 정도 분양하고 나머지 고기입니다..
저가 나올 때까지 남아있든 고기입니다.
병어 너무 많아 잡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3마리만 잡고 대 접습니다...
손맛은 최고입니다...
이것도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북풍 계열 바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조만간에 춥다..라고 할 것 같습니다.
몸조심들 하십시요...
9월부터 선상 쭈꾸미 출조 가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가실때는 꼭 구명조끼와 쿨러를
지참하시고 출조하십시요..
본인 안전은 본인이 책임진다고 생각하십시요...
첫댓글 역시 대단한 조과입니다 ^^b
오늘도 재밌는 조행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ㅎㅎ
토요일 제가 떠나고 화이팅 하셨네요 그리고 고마웠읍니다
반에반님도 반가웠읍니다 다음부터 만나면 커피한잔...
상수님 뵈서 반가웠습니다.
담엔 찐한 커피한잔 하시죠.
병어 손맛 좋지요 ㅎㅎ
회장님!
덕분에 대리손맛 보앗구요
뚝방으로 향햇지요
회장님 병어 손맛을 너무많이보신거 같습니다.
담엔 몇마리만 손맛보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금요일 정오경 집사람과 처음 간 등대
남동에서 랍스터 잡을때 몇번 뵙던 회장님 인사드리고
추천하신 뚝방으로 직행......
운이 좋아 민어 3마리 잡고 3마리 터트리고 밤 12시경 철수했네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댓글 올리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