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1일부로 "일본불교사연구소" 간판을 내렷씁니다. 2009년 3월에 출범해서 약 5년여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에 "일본불교사연구" 논문집 10호를 펴냈으며, 11회의 세미나를 행했습니다.
"일본불교사연구소"의 3대 사업 중에서 연구 활동은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가 창립되어서 계승됩니다. 원영상 선생님을 회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논문집도 새로운 학회에서 이어서 발간하고, 세미나도 이어서 할 것으로 압니다. 논문집의 이름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어떻게 되든 "일본불교사연구소"가 새로운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의 모체가 되었음은 다들 인정하는 것같습니다.
우리 불교학계에 남방불교나 티벳불교 연구는 우리 일본불교 연구에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자도 많지만 아직 독립적인 학회는 없습니다. 논문집도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면서,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의 발전에 모두 동참해야 하리라 봅니다.
"일본불교사연구소"의 3대 사업 중에서 역경과 교육은 "일본불교사독서회"라는 이름으로 지속됩니다. 이는 사실상, 이름만 "일본불교사독서회"라고 붙인 것이 지금에 와서 행하는 것이지만, 이미 2005년 7월 "일본불교사공부방"을 창간하면서 교육사업은 행해오던 것입니다. "일본불교사공부방" 발간과 "일본불교사 강좌기행", 그리고 "한일문화교류아카데미"(일본어 강좌)는 지속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역경사업까지, 우리에게 남겨진 이 이들은 "독서회" 활동을 중심으로 해서 전개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일본불교사 독서회"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이 중에 무엇보다도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독서회"활동이고, "역경"사업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비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