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 기원 및 굿모닝 인천 2007 제야행사의 첫 무대는 한국청소년문화재단이 주최한 인천학생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공연으로 장식됐다.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를 기원하고 2007년 새해를 맞는 행사를 기념해 열렸다.
한국청소년문화재단이 지난 10년간 392회에 걸친 청소년 공연을 결산하는 의미도 지닌 이번 공연에는 인천연합 `인천퍼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여자공업고 댄스동아리`E.N.D', 인성여고 재즈댄스 동아리 `히야신스' 등 10여 개 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청소년문화재단의 자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푸르미문화예술단 `푸르미들'의 댄스공연과 제물포고 치어응원단의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풋풋한 공연 모습에 길을 지나던 인천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추운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는 젊은 열기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 역시 관객들에게 그 동안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2014 아시안게임의 인천유치와 인천시에선 최초로 개최된 제야의 밤 행사를 축하했다. 한국청소년문화재단 이주열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밝고 건전한 문화활동을 주도한 지 10년을 결산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이번 인천 제야의 밤 행사 참가는 청소년들에게도 여러 가지로 뜻 깊고 즐거운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제야의 밤 행사가 마련됐는데 여기에 참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제야의 밤 행사가 이번 기회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하는 인천시민만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