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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야생화를 맘껏 즐기고 싶은 날이있다면 '한택 식물원"을 들러보는게 어떨까?? 한택 식물원은 다른 식물원과는 달리, 산전체를 야생화 군락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기 때문에 자연과 더불어 하루쯤 야생화를 지천으로 보고 즐길수있는 곳이다 게다가.. 산 전체에 수만종의 야생식물이 자라나고 있기때문에, 곳곳을 내 나름대로 찾아다니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않은 야생종을 찾아낼수 있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테마를 정해놓은 장소가 있기때문에 "호주온실'에서는 어린왕자의 책속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볼수있고,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과 연꽃등의 수생식물을 볼수있고, 등산로 처럼 만들어진 길을 걷다보면 양가로 늘어진 수많은 야생화들을 만나게 된다
한택식물원의 매력은 '보물찾기"놀이같은 점이있다 함께 동행했던 사람들과도 서로 각기다른 야생화 사진을 얻어올수 있는 점이다 산전체에 자생 야생화가 자라나는 만큼, 나무나 돌틈 사이에도 이름모를 녀석들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소리없이 자라나고 있기 때문에.. 온 산을 뒤져서 숨어있는 녀석들을 사진에 담는 재미도 솔솔하다
더우기.. 야생상태의 생태계가 사철 지속되는 덕분으로 해마다 그 자리에서 겨울을 나고 자라난 녀석들을 이듬해 봄철에 어김없이 그곳에서 다시 만날수 있는 재미도있고, 숲사이에서 뛰노는 청솔모도 사진에 담을수있다
이 등산로를 따라..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길 양쪽에 지천으로 핀 야생화를 구경하며 걸으면 정말 기분이 최고다
프르름을 자랑하는 나무들은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라일락,불두화,층층이꽃 나무,병아리꽃 나무,인동나무,화살나무,쥐똥나무.... 나무구경만으로도 볼만하다
식물원입구에 자리잡은 연못.. 부레옥잠,수련,꽃창포,부들등을 구경하며 잠시 쉴수있는곳이다
바람을 따라 한들거리는 패랭이꽃도 눈부시다..
종모양의 꽃들이 수도 없이 피어있다 너무 예뻐서 시선을 뗄수없는 장소이다
보통의 연약한 잎을 가진 고사리들과는 달리, 두툼한 잎을 가지고 하늘을 향해 죽죽 올라온 '공작고사리"들이다 이름처럼 공작의 꼬리같은 잎들이 아름다운 선을 뽐내고있다
숲 사이사이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금낭화"들이다 무리지어 대롱대롱 매달려핀 금낭화들이 아름답다
사진의 오른쪽을 보면 검정색 종모양의 꽃이 두개 달려있다 그래서.. 이름이 "검종덩굴'일런지.. 특이하고, 가까이서 보면 검정보다는 짙은 브라운색에 가까운 신비스런 색이다
"산토끼 꽃과'의 꽃이란다 토끼꼬리처럼 손가락 길이만한 꽃들이 뾰족뾰족이 땅에서 솟아나있는 모양이 귀엽기 그지없다
"흰 하늘 매발톱"이다 우리도 매발톱을 기르고있지만, 사진의 매발톱은 역시 야생의 녀석이라 꽃도 잎도 너무나 싱싱하고 강건해보인다 매발톱중 흰색의 꽃이 열리는 녀석은 그리 흔하게 볼수없는 녀석들이다 투명할만큼 깨끗한 흰색의 꽃이 눈부시다
끝도없이 피어난 "매발톱꽃'들이다 군락을 이뤄 피어난 꽃들이 셀수없을 만큼 수없다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데이지"꽃들이 마치.. 가을날의 코스모스처럼 한들거리며 피어있다 하얀 꽃들이 봄햇빛에 눈부시도록 흔들리고 있었다
식충식물로 알려진 "사라세니아"이다 보통 "벌레잡이통 꽃"으로 불리는데, 꽃속에 꿀같은 점액질로 곤충을 유인한 후,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한택식물원의 야외에 위치한 "수생식물관"의 연못이다 수련과 연꽃들이 연못을 가득 채워 자라나 꽃들을 피우고있다
- 5월 24일 한택식물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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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ellisa-garden 원문보기 글쓴이: mellisa-gard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