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가린 하늘~강렬한 햇볕은 가려졌지만~
데워진 지열이 달아나지 못해 여전히 더운 하루였어요.
여러 아이들이 많이 더워하는데...해줄게 별로 없네요. ㅜㅜ
선풍기 계속 틀어놔도...에어컨만 하겠습니까?
냉장고서 꺼낸 쿨팩도 찬 기 가시고 나면 오히려 뜨끈한 찜질팩이 되는지라...
땅파고 가만히 엎드려 있는게 그저 최고입니다.
미미도 더워서 헥헥거렸어요. ㅠㅠ
어쨌든~결국엔 평온해진~^^
오늘자 미미네 소식 짧게 전합니다.
오늘도 소장님 따라 졸졸졸, 아이들♡
꼴까닥님과 아루님께서 견사에 비치는 햇빛 막아주려, 차양막을 쳐주셨습니다.
견사마다 일일이 들어가서 사다리 놓고 팔 빠지게 차양막 걸쳐주신다고 두 분이서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소장님의 오래된 친구분께서는 늘상 그러하듯, 소소하게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오늘도 오셔서 봉사자 쉬는 컨테이너랑 보호소 앞 재활용품을 싹 다 정리해주고 가셨어요.♡
더워서 더 힘들어하는 우리 진구의 덜 힘든 시간들을 위해, 소장님과 닥님께서 오늘도 사랑의 손길로 열심히 챙기셨어요.♡
역시나 간식의 힘은 대단합니다.ㅋㅋ
앞뒤로 소장님과 닥님께 주물림 당하면서도(?) 간식을 놓지 않는 우리 진구~최고~♡
단비의 굴욕(?) 시간~
눈썹이 찔러서 자꾸만 눈꼽이 끼고 힘든, 우리 단비♡
그래서 예민한 눈에 손대는 소장님과 봉사자 이모야들의 손길이 더 아프고 싫어서 무조건 물고 마는 단비~♡
목욕하듯 적셔서 눈꼽이나 떼내자~하는 심정으로 개수대 안고 가서 물 묻히니~
웬걸? 좀 얌전합디다. ㅋㅋ 물이 시원했거나~아님 높은 곳이 두려웠거나~ㅋㅋ
암튼... 세수를 시키니, 눈꼽이 불어서 부드럽게 떼내어지네요.
그리고~소장님께서 이발기 갖고 오셨슴다. 단비에게 머즐을 채우는 굴욕을~
소장님과 제 손, 그리고 닥님의 손은 소중하니까요. ㅋㅋ
다음에도 단비 눈꼽 끼면 세수시켜주셔요~
(물론 그 전에 눈썹을 자주 잘라주어야~ㅠㅠ)
냉장고 물 꺼내주세요~찌루♡
시원하라고 놔두고 일하러 갔더니, 군데군데 테러를 했다네요. ㅎㅎ;;;;
청소는 소장님 몫이었슴다~^^;;;
오늘의 바깥 소장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파리를 퇴치하셨습니다.
일타 일피, 혹은 일타 쌍피의 손기술로~♡
그리고~
제가 일요일에 미미네 가는 가장~중요한 이유~
바로 아이들 자유시간 놀이를 위해서~
여러 봉사자가 다녀간 토요일이 지나고 나면,
그 다음날의 보호소는 더 조용하답니다.
한 번의 손길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자유시간 좀이라도 더 길게,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혼자 아이들 돌보는 소장님께 힘 되어 드리고 싶어서~
그래서 일요일에 갑니다.
(사실 일욜은 거진 단독 봉사라, 미미네 멍이 아그들에게 이 날만은 제가 인기가 좀 있답니다. ㅋㅋ)
이상~오늘자 미미네 소식이었습니다.^^
첫댓글 복짝거리는 토요일이 지나면 허전해질 일욜을 영이님이 계셔주시니 넘 든든합니다요^^아이들의 마당놀이도 더 자주 오래 할수 있어 좋쿠요~진구도 찌루도 세심히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와중에 단비 이뻐진 모습도 궁금하네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푹쉬세요👍💕
오렌지 망고 쥬스가 저를 살려줍디다. 감자맘님 생각함서 열심히 마셨어요. 트레비 탄산 음료도 첨 마셔봤어요. 신문물, 덕분에 마셔봤어요. 아무 맛 없드만~ㅋㅋ 난 촌년인겨. ㅋ
@영이 저도 촌년ㅋㅋ암맛도 없는디😆 우리 젊은이
강풀님이 좋아라한다해서 샀습니다요^^
휴일에도 쉬지 않고 애들 하나라도 해주시려 와주시니
그맘 애들도 다 알고 힘내주는 거겠죠👍👍
더운날 모두 고생많으셨고~
넘나 감사드려용 🥰🥰🙏🙏
고생과 땀으로 만들어주신 견사내부 멋진 그늘막과 이뿌게 세수한 단비와 저지래하느라 고생한 찌루까지🥰🥰
많은 분들 덕분에 행복한 미미네..💕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