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4:30~5:00
♣ 읽어준 곳: 장애인 복지관 4층 두리교실
♣ 읽어준 책: <강아지 복실이><고릴라><쌀밥 보리밥>
♣ 함께한 이: 두리교실 중등친구 5명
교실로 들어가니 아이들이 많다. 방학을 앞두고 두리교실 친구들이 가장 많이 모인 날이다.
지난주에 빠진 *길, *준이 형제도 오고, 항상 다른 일정때문에 나중에 오던 창*도 함께 했다.
명*이의 구령에 맞춰 아이들이랑 인사하고 책을 읽었다.
먼저 꺼낸 책은 <강아지 복실이> 책을 꺼내자 제목부터 따라 읽고 분위기가 좋다.
기린, 하마, 코끼리가 나오자 '우와'하면서 웃는다. 너무 커서 못키운다고하면서.
*준이와 창*가 반응을 보이고 이야기를 하니 다른 친구들도 같이 보며 웃는다.
두번째 책은 <고릴라> 책을 잘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한다.
선물 뭐 받고 싶어하니 명*이가 '스마트폰'한다. 고릴라 그림이 선명해서인지 우와하면서 본다.
마지막으로 꺼낸 책은 <쌀밥 보리밥> 아이들이 잘 볼까 걱정했던 책인데 뭔지 알고 있다.
명*이와 *준이가 손을 펼치고 쌀밥보리밥 하면 흉내를 낸다.
쌀밥 보리밥 쌀밥하고 소리내어 읽을 때 재미있는지 잘 웃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참 재미있다.
책을 다 읽고 펼쳐놓으니 민*랑 성*이, 성*이가 가져가서 본다.
공과 딱풀통으로 만든 마이크를 들고 있던 명*이는 노래방에 가고 싶어서인지 빨리 인사를 하자한다.
책을 정리하고 <고릴라>책은 민*가 두고 가라해서 두었다.
명*이가 인사하고 큰소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해서 웃었다. '너도 복 많이 받아라'하면서.
아이들이 웃고 잘 들어주어 즐거운 날이다.
올해 마지막 두리교실 책읽어주기이고 1월은 방학이다.
2014년 2월 7일부터 다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