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5060 아름다운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청해명파
카페창립 3주년 기념 회원 전체여행지
세종시 영평사(永平寺)를 다녀와서!
2018년10월7일 인터넷 카페 "5060아름다운세상"에서 카페설립 3주년전체행사 개최지로
정한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를 둘러싼 장군산 기슭에 피어나는 3만평의 꽃단지에 들국화
(구절초=>九節草)가 만발한 곳을 가기 위해 새벽 05:30분에 기상하여 서울 종로3가로 가서
대기중인 1호차인 선진고속관광버스에 승차 08:05분여에 종로3가를 출발한 버스는 사당역과
경기도 군포역을 경유 현지인 세종시 영평사 주차장에 도착된 시간이 10:45분 관광버승 45인승
3대에 만석[135]이 된 인원이 주최측의 안내에 귀기울이고 유념하며 영평사찰경내를 관람하고
장군산 꽃밭을 구경하고 하산하여 주차장으로 오니 12:30여분 버스로 세종호수공원으로 이동
공원 나무그늘 밑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주최측에서 고생고생하며 마련해온 푸짐한 성찬
으로 도수물도 마셔가며 맛난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호수공원과 주변을 속속들이 취재하듯
잰 걸음으로 호수남북을 건너다니며 멋진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고는 16시 이후에 귀경버스에
승차 천안삼거리휴개소와 군포역 사당역을 경유 종로3가역에 도착하여 1호선 전철로 집에
돌아오니 집에 돌아오니 21:15분이었습니다. 지기님을 비롯한 운영위원님들 각 띠방 및 취미방
방장님들과 총무님들 수고해 주신 덕분에 좋은 곳에 가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누리다가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世宗特別自治市)
[Sejong Metropolitan Autonomous City,
2012년 7월 1일에 충청남도 연기군을 폐지하면서 인근의 충청북도 청원군과
충청남도 공주시 일부를 병합하여 우리나라에서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
하였다.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룬다. 면적은 464.90㎢이고, 인구는 21만
884명(2015년 현재)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된 구역은 72.91㎢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9개 면, 3개 행정동(14개 법정동)이 있다. 시청은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에 있다.
시의 북부에 자리한 조치원읍의 북쪽으로 차령산맥의 지맥이 통과하지만, 운주산
(460m)이나 국사봉(403m) 등을 제외하고는 오랜 침식작용을 받은 저산성 구릉
지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지역이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지는 목초지나 과수원
으로 이용된다. 이들 산지 사이로 금남면에서 발원한 삼성천이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괴화산 근처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전의면에서 발원한 조천은 남동류하여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흘러내려오는 미호천과 합쳐진 후 남류하다가 합강정에서 금강으로
유입한다. 금강은 시의 남단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공주시로 흘러간다. 미호천과
조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비옥한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금강 유역에도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하였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함께 대부분의 농경지는 사라
지고 시가지가 들어섰다.기후는 한서의 차가 큰 대륙성 기후의 특징이 나타난다. 연평균
기온 13.1℃, 1월 평균기온 –2.6℃, 8월 평균기온 27.8℃, 연 강수량 1,120.2㎜를
기록하였다. 강수량은 연도별 기복이 다소 큰 편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1,400㎜를 상회하였다.
인접한 공주시 석장동에서 1964년에 구석기 유적이 발견되어 구석기를 포함한 선사
시대의 유적권 내에 들어간다. 이곳은 백제 초기부터 백제 강역에 속하였다. 376년
(근구수왕 2)에는 적현성(赤峴城)이었고 그 뒤 두잉지현(豆仍只縣)이 되었으며,
백제 말에는 주류성(周留城)이었다는 설도 있다. 삼국통일 후인 757년(경덕왕 16)
에 연기현(燕岐縣)으로 고치고 연산군(燕山郡)의 영현으로 삼았다. 지금의 전의면
일대는 백제 때 구지현(仇知縣)이었는데, 당나라가 백제를 친 다음 구지(久遲)로
고치고 동명주(東明州)의 영현으로 삼았다. 같은 해에 금지(金池)로 고쳤으며 대록군
(大麓郡: 현 천안시 목천읍)의 영현으로 삼았다. 전동면의 운주산성(雲住山城)은 신라
때 전주부(全州府)가 있었던 곳이다. 940년(태조 23)에 금지현을 전의현(全義縣)
으로 고치고 청주에 소속되었다. 연기현은 1018년(현종 9)에 청주에 영속되었다가
1172년(명종 2)에 감무를 임명하였으며 뒤에는 목주감무(木州監務)를 겸하게 하였다.
1291년(충렬왕 17)에 거란이 침입하자 원나라 세조에게 군대를 요청하고 한희유
(韓希愈)·김흔(金忻) 등이 나가 정좌산(正左山) 아래에서 거란족을 무찔렀다. 그
전공을 기념하여 정좌산은 원수산(元帥山)이라 불렀다.
고려 말의 전서(典書) 임난수(林蘭秀)는 고려가 무너지자 삼기촌(三岐村)에 은둔
하면서 여생을 보냈다. 조선시대에 세종은 그의 정절을 기려 삼기촌 나성(羅城)에
신장(申檣)이 쓴 ‘임씨가묘(林氏家廟)’라는 사액을 내리고 송시열(宋時烈)이
지은 비문으로 신도비를 세웠다. 1395년(태조 4)에는 전의현에 처음으로 감무가
임명되었다. 1397년에 목주감무와 분리하여 연기현에도 감무가 임명되었다.
1414년(태종 14) 전의현과 연기현을 합쳐 전기(全岐)라고 하였다가 1416년에
다시 연기현과 전의현을 분리하여 각각 현감을 두었다.1680년(숙종 6)에연기현은
문의(文義)에 병합되었다가 1685년에 분리·복구되었다. 1895년에 공주부 연기군
과 전의군으로 개편되었고 1896년에 충청남도 연기군과 전의군이 되었다. 1
914년에 연기군은 전의군 전지역과 공주군 일부를 편입하여 7개 면을 두었다.
1931년에 조치원면이 읍으로 승격하여 1읍 6면이 되었다. 1940년 7월에 서면의
반암·신동·내창·동리 등 4개 리를 조치원읍에 편입시켰다. 1973년 7월 1일에
공주군 장기면 나성리·송원리가 남면에, 반포면 도암리·성덕리·영곡리가 금남면
에 편입되었다. 1986년 11월 1일에는 전의면에 소정(小井)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7년 1월 1일에 전동면의 신방리·영당리·양곡리·달전리·금사리·다방리가
전의면에 편입되었고, 7월 1일에는 서면에 봉암(鳳巖)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95년 1월 1일에 소정출장소가 면으로 승격하였다. 3월 1일에 동면 갈산리가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으로, 청원군 강외면 심중리는 연기군 전동면으로 편입
되었다. 7월 1일에는 동면 문주리 일부가 서면 봉암리에 편입되었다. 2002년에
치러진 제17대 대선에서 서울에 입지한 국가행정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여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되었다.
2003년에 정부에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하여 신행정
수도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수도권에 입지한 행정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하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계획에 의거하여 충청권에 4곳의 신행정수도 후보지(충청
북도 음성·진천권, 충청남도 천안권, 충청남도 연기·공주권, 충청남도 공주·논산권)
가 가려졌으며, 최종적인 후보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충청남도 연기·공주권이
선정되었다. 그러나 2004년 11월에 관습법상 대한민국의 수도는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서울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은 위헌 판결을
받게 되었다.신행정수도 건설이 위헌 판결을 받은 이후 후속 대책으로 2005년 3월
18일 에는 신행정수도 이전 예정지였던 충청남도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계획을 수립하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신행정수도의 기능에서 수도
기능은 배제하고 행정기능과 복합도시기능만을 포함하는 도시로 계획되었다.
행정기능·입법기능·사법기능의 세 가지를 모두 지니고 있어야 진정한 수도라 할 수
있지만, 행정기능만 입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행복도시’로
약칭하여 불리기 시작하였다. 2010년 1월에는 중앙행정기능을 없애고 주거용지의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과학연구·대학·첨단녹색산업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세종시 수정안이 발의되었다. 즉 행정도시에서 경제도시
로 탈바꿈하는 계획으로 수정된 것이다. 수정안은 같은 해 6월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에서 부결되었으며, 결국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대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이후
2010년 12월에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공포되었다. 2012년 6월에
충청남도 연기군이 폐지되었고 2012년 7월 1일에 세종특별자치시로 출범하였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 연기군 전역, 공주시 의당면·장기면·반포면 일부 지역,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 일부 지역이 세종특별자치시에 포함되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장군면, 연기면, 연동면, 금남면 등 4개 면과 13개 동에 걸쳐
조성되었다. 어진동에 자리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는 36개 중앙행정기관(18개
본부, 18개 소속기관)을 비롯하여, 15개 국책연구기관이 2012년부터 이전을
시작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2006년 12월 21일에 확정되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행정도시가
지니는 지리적 특성, 역사성, 상징성, 대중성, 국제성 등의 도시특성을 고려하여
명칭을 선정하였다. 세종대왕이 세종특별자치시의 전의면에서 나는 초수(椒水)로
눈병을 치료했다는 역사적 관련성도 있고, 세상[世]의 으뜸[宗]이라는 의미는 나라
의 중심이 되고 행정의 근간임을 잘 보여주는 지명이다. 2012년 8월에 1읍(조치원읍)
9면(연기면, 연동면, 부강면, 금남면, 장군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14개 법정동(반곡동, 대평동, 가람동, 한솔동, 나성동, 새롬동, 다정동, 어진동,
종촌동, 고운동, 아름동, 도담동 소담동, 보람동)으로 확정되었다. 14개의 법정동은
3개의 행정동(한솔동, 아름동, 도담동)이 관할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다양한 문화재가 분포되어 있다. 국가지정 문화재로는 월하리
의 연화사(蓮花寺)에 있는 연화사 무인명불비상 및 대좌 (蓮花寺戊寅銘佛碑像_
臺座, 보물 제649호), 연화사 칠존불비상(蓮花寺七尊佛碑像, 보물 제650호)이
있다. 또한 세종 유계화 가옥(世宗柳桂和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138호)과
연기 봉산동 향나무(천연기념물 제321호)가 지정되어 있다. 유형문화재로는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全義碑岩寺極樂寶殿,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호),
연서 효교비(燕西孝橋碑,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호), 전의 비암사 삼층
석탑(全義碑岩寺三層石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3호), 남평조씨 병자
일기(南平曺氏丙子日記,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4호), 부강초등학교 강당
(芙江初等學校講堂,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5호), 전의 비암사 영산회 괘불
탱화(全義碑岩寺靈山會掛佛幀畫,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2호), 전의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全義碑岩寺塑造阿彌陀如來坐像,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3호), 류형장군 호패(柳珩將軍戶牌,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4호),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5호), 고봉화상선요(高峰和尙禪要,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7호),
장군 영평사 목조나한상 및 복장유물 일괄(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연동 황룡사(燕東黃龍寺)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9호), 금남 송림사 팔상도 초본(錦南 松林寺八相圖草本, 세종
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0호), 남양홍씨 연기파종중 문서 일괄(南陽洪
氏燕岐派宗中文書一括,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1호) 등이 있다.
무형문화재로는 각궁을 제작하는 전의 궁인(全義弓人, 세종특별자치시 무형
문화재 제1호)이 지정되어있다. 이 밖에도 운주산성(雲住山城,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1호), 이성 (李城,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4호), 금이성(金伊城,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5호), 부강 남성골산성(芙江南城谷山城, 세종특별
자치시 기념물 제 9호)과 같은 성곽과 연기향교(燕岐鄕校,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6호), 전의향교(全義鄕校,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7호), 연동 합호
서원(燕東合湖書院,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2호), 금남 문절사
(錦南文節祠,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1호), 장군 덕천군사우
(將軍德泉君祠宇,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6호)와 같은 건축물 등이 있다.
조치원읍이 과거 연기군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과 함께 한솔동이 세종특별자치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행정
기관이 본격적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10만 명에 미치지 못하였던 인구가 2012
년에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4년 말에는 15만 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구증가
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사업체수도 2012년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교통은 시의 조치원읍으로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고,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고속철도(KTX)가 지나며, 서쪽으로는 논산천안고속도로가 통과
한다. 경부선 고속철도와 호남선 고속철도의 분기점인 오송역이 시청에서 5km
거리에 있으며, 오송역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시행되고 있다. 시의 남북 방향으로 국도 1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국도 36호선이
각각 관통한다. 환상형으로 구축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서의 교통망은 물론
주변도시와의 교통망이 잘 발달해 있다.
『고려사(高麗史)』
『삼국사기(三國史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세계화시대의 도시와 국토』(남영우 외, 법문사, 2014)
『세종통계연보』(세종특별자치시, 2014)
『지방행정구역요람』(행정자치부, 2000)
『한국지리』지방편(권혁재, 법문사, 1996)
『우리고장 충남: 환경과 역사』(충청남도교육위원회, 1986)
『한국지지』총론(건설부국립지리원, 1984)
『한국지지』지방편Ⅱ(건설부국립지리원, 1984)
『충남의 맥락』(충청남도, 1983)
『한국지명요람』(건설부국립지리원, 1983)
『연기실록』(연기군, 1981)
「2014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 보고서」(세종특별자치시, 2014)
세종특별자치시(www.sejong.go.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호수공원(世宗湖水公園)
총면적은 약 70만 5,768㎡이고, 호수면적은 32만 2,800㎡이다. 담수량은
50만 8천 톤이며, 평균수심은 1.5m이다.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남쪽에 위치
하며 금강 강물을 끌어와 인공호수를 만들어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2013년 3월 완공되었으며, 오전 5시에 개방하여 23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
된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광장분수가 있고 가족
단위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호수소풍숲이 있다. 이곳에는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되어 있다. 바람의 언덕은 전망이 좋은 곳으로 잔디로
완만한 언덕이 조성되어 있다. 호수전망대는 정원으로 꾸며져있으며 주변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다. 수상무대섬에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야외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외 수생식물이 자라는 물꽃섬, 수질정화를 위한 식물들이 자라는 습지섬,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연꽃데크, 야생화가 자라는 야생초화원, 휴식공간인
감각정원, 팔각정 정자가 있는 수변전통정원이 있다. 테마산책로는 소나무길,
벚나무길, 은행나무길, 이팝나무길, 들풀길, 나들숲, 가을단풍숲, 살구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다양한 주제별 산책길을 제공한다. 그리고 공원
탐방을 위한 4가지의 추천코스를 제공하는데 커플코스, 가족코스, 그린코스,
운동코스가 있다.
출처 : (두산백과)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 (장군면)
*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 영평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산은 작지만 풍수적
으로는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룡(逆龍)이라 하여 기운이 세찬 명당이라
불린다. 장군산!(將軍山) 국토의 7할이 산인 우리나라, 산봉우리 이름이 장군
봉인 산은 많다. 하지만 과문한 탓이겠지만 산의 이름이 장군인 산은 아직
듣지 못했다. 어느 등산가는 큰 나무숲도 없고 두 시간이면 다녀오는 정상을
다녀와서 하시는 말씀 “태백산에서도 느끼지 못한 거대한 기운, 어떤 두려움
같은 경외심을 느꼈어요, 굉장히 큰 산입니다, 이 명산에 안겨있는 영평사
앞으로 대한민국 국찰(國刹)이 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들어오면 편안하다
고들 말하는 영평사는 아직도 반딧불과 가재 다슬기가 사는 청정한 물과 공기
를 간직한 조용하고 아늑하며 청정한 수행도량이다. 봄에는 매발톱꽃, 할미꽃
이요 여름에는 백련이며 가을에는 구절초 꽃 등 온갖 들꽃들이 앞 다투어
반기는 꽃 대궐이기도 하다.
영평사의 유래
스승이 머물고 있는 도량으로 영원하고 궁극적인 행복을 선사하는 곳이며,
또한 도량에서 추구해야 할 일이 바로 중생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라고 믿기
때문에, 이 도량에 상주하는 대중은 물론 한 번 다녀가거나 절 이름을 생각
만 해도 최고의 행복을 얻으라는 원력으로 영평사(永平寺)라고 한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가을이 무르익으면 산자락이나 길섶 곳곳에 피어나는 대표적인 가을꽃 중 하나가
바로 구절초다. 충남 공주시 장군산 자락에 안겨 있는 영평사 또한 이맘 때면 흐드
러지게 피어난 구절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꽃으로 물든 산사의 유혹에 못 이겨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찾아온다. 가을 초입,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추심을 흔들어
놓는다면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 순백의 구절초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매력을 지닌 꽃이라 해도 좋다.
영평사를 둘러싼 장군산 기슭에 피어나는 꽃단지는 3만 평 정도다. 이곳의 구절초는
자생적으로 피어난 것이 아니라 영평사 주지스님(환성스님)의 구절초 사랑에서
비롯됐다. 10여 년 전, 산등성이에 피어난 구절초의 청아하고 순수한 모습에 반해
해를 거듭하며 심고 정성껏 가꾼 결과다. 파란 가을하늘 아래 아늑한 산사와 자연,
맑은 공기 속에 스며든 풋풋한 꽃향기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는 곳이다.
영평사로 들어서는 길에도 구절초가 가득하다. 꽃길을 따라 1km 남짓 들어오면
일주문이다. 흔히 네 개의 기둥 위에 지붕을 얹은 여느 일주문과 달리 이곳은 기둥이
한 줄로 두 개뿐인 점이 독특하며 이는 일심(一心)을 상징하기 위해서라 한다.
일주문을 지나 들어선 대웅전 앞마당도 잔디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대웅전 왼쪽에
자리한 삼신각의 마당에 오르면 우뚝 솟은 아미타불과 대웅전, 구절초가 신비롭게
어우러져 있다. 영평사 구절초는 먼저 대웅전과 삼신각, 삼명선원 일대를 둘러본 후
장군산자락을 한 바퀴 돌아보면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대웅전 옆 장독마당을 지나
요사채를 거치면 둥그스름하고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구절초 꽃길이 이어진다.
산자락에 흩뿌려진 꽃길은 나무, 잡풀들과 어우러져 있어 자연미가 물씬 풍긴다.
호랑나비와 꿀벌들이 꽃 사이를 분주히 오간다. 특히 축제 기간, 산사 주변에는
사람들로 붐비지만 이곳까지 오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호젓한 꽃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군데군데 '구절초 꽃길'이라는 팻말을 따라 500m 정도 오르면 다시 내리막길
이다. 언덕을 넘어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싱그러운 숲길이 펼쳐진다. 이 길을
따라 300m 내려오면 하얀 구절초밭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람에 일렁이며
무리지어 움직이는 구절초는 언뜻 깔깔대며 웃는 어린아이의 얼굴 같다. 꽃말
처럼 순수함 그 자체에 보는 이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가 번진다. 꽃 속에 파묻혀
300m 더 내려오면 서서히 대웅전의 뒷모습이 드러난다. 꽃길을 걸은 후
대웅전 앞에 자리한 찻집에서 구절초차나 백련차를 마시며 음악이 흐르는
산사의 정취를 잠시 느껴보는 것도 좋다.
▼달리는 차창 안에서 촬영한 대동강보다 아름다운 한 강
▼차창 안에서 잡은 청주시 풍경
▼물이 좋아서인가? 수초가 멋집니다.
들국화
장수철 作詩
김대현 作曲
신영옥 노래
2018-10-8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