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박동훈 감독, 드라마, 한국, 117분, 2022년
2020년 제작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늦어졌다.
제목이 좋다. 정말 한국의 학교제도는 이상한 나라가 아닌가?
그런 나라에서 수학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공부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영화다.
어렵고 심각하기보다 약간은 상투적이고 낭만적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바하를 듣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름다움.
모든 생명은 저마다 아름다울 것이다. 학문도.
그런데 그 아름다움을 우리는 느끼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도 모른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 시놉시스 =
“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야”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 1호인 `이학성`은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 조르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난다.
정답만을 찾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지우`에게
올바른 풀이 과정을 찾아나가는 법을 가르치며
`이학성` 역시 뜻하지 않은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