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전철 5,683억 투입 교도소 이전 등 현안사업 박차 기업 유치 701억원 투자 성과 문화관광 전통시장 육성 주도
원창묵 시장이 이끄는 원주시가 `중부 내륙 중심도시' `인구 100만 수도권 거점도시'라는 마스터 플랜 완성을 향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원주시는 올해 지역 발전의 두 날개로 평가받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순조로운 추진과 함께 중앙근린공원,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서부순환도로 등 도시 기반 확충 사업을 구체화해 새로운 성장축을 다양화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원주시는 내년에도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남원주 역세권 개발, 부론일반산업단지, 원주천 댐 건설, 원주교도소 이전 등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원주시 주요 핵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발전 미래상을 그려본다.
■10대 대형 프로젝트 도시 틀 개조=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은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여주역~서원주역 간 21.9㎞ 구간에는 5,683억원이 투입돼 서울 강남에서 원주까지 50분대 이동거리가 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50만㎡에 2,844억원을 투자해 2021년 완공할 계획으로 올 11월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면제 결정으로 내년부터 보상 및 조성공사가 본격 진행된다. 1,146억원이 투입돼 봉산동으로 이전되는 원주교도소 사업은 올 3월 74억원을 들여 1차 보상이 완료됐고 내년에는 추가 편입 보상과 설계 등이 이뤄진다.
원주천댐 건설은 판부면 신촌리에 486억원을 들여 총저수량 180만톤 규모의 댐을 만드는 것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이며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보상과 본공사가 시작된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노림리 162만1,000㎡에 민자 2,594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올해 시행자를 민간사업자로 변경하고 내년도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돼 호저면 상만종 일대와 가현동 구 국군병원 일원으로 군지사 사령부와 예하 5개 부대, 치악전술훈련장이 이전 중이며 2021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지뜰 강변저류지는 학성동, 우산동 일원 40만㎡ 저류면적에 85만㎥ 저수용량으로 조성되며 1,791억원을 들여 2021년 완공된다.
원주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는 문막읍 궁촌리 일대 187만4,437㎡에 민자 1,700억원이 투입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만5,000명 고용 창출, 연간 3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관광단지는 올해 11월 강원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고시 승인을 받았고 새해에는 보상, 실시설계, 부지조성공사가 차례대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공원 조성은 구 캠프롱 부지 34만4,000㎡에 1,107억원을 들여 2019년 완공 예정이다. 태장동 등 북부권 주민들을 위해 수로 및 분수, 갤러리, 야외공연장, 축구장 등이 설치되며 올해 3월 협약대금 665억원을 완납했다. 내년에는 공여지 반환, 토지매매 계약 체결, 토양오염 정화사업 등이 착수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사업은 2.8㎞ 코스와 소공원 2곳, 생태놀이터, 생명의 숲 등에 60억원이 투입돼 2018년 완공된다.
■분야별 다양한 사업 내실 극대화=민자 유치를 통한 공원 및 근린생활시설 사업이 활발하게 벌어진다. 무실동 중앙근린공원 46만3,710㎡에는 5,710억원을 들여 2018년 12월 완공 계획으로 광장, 문화회관, 숲속둘레길 등 공원 시설과 아파트 3,000세대가 들어선다. 무실공원, 단계공원 등도 조성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도시 환경을 변화시킨다. 단계천 1.2㎞에 450억원을 투입해 복개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유지용수를 확보해 수질을 개선, 친수 공간으로 만든다. 올해 실시설계을 마치고 내년에 착공 예정이다.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올해 9월 명륜1동 향교마을 `도시 활력 증진 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0억원을 확보, 2020년 완공된다. 무실동에서 만종을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가 올 4월 착공돼 3.22㎞ 구간에 750m 터널 등이 들어서 폭 20~30m로 개설된다. 2020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해 무실~만종~기업도시가 연결된다.
동부권인 판부~신림 국도 5호선도 4차선 실시설계예산 2억원이 확보돼 공사가 시작됐고 시내구간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도로교통공단(이사장:신용선) 빅데이터와 연계해 진행 중이며 전국 제일 교통안전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아시모리코리아(주) 등 6개 기업을 유치해 411명 신규 고용과 701억원 투자를 성사시켰고 청년채용박람회를 개최해 70여개사, 1,000여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가, 100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은 KIMES2016, GMES2016, MEDICA2016 등 의료기기판매전에 참가해 국내 32억원, 수출 2,200만달러가량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통시장 상권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청년몰 조성, 골목형 시장 육성, 시설 현대화, 주차장 확보 등으로 활성화가 계속되고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세계인의 축제로 키우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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