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16일)
<요한계시록 20장> “성도들의 천년 통치와 용의 멸망, 그리고 백보좌 심판”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계201;1-15)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2:1-6)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5:25)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벧전2:9 )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5: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롬14:10)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6)
『17-18장에서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서, 그리고 19장에서 두 짐승의 멸망에 대해서 설명하는 환상들이 나타난 데 이어서 20장에서는 용, 즉 사단의 멸망과 최후의 심판인 백보좌 심판을 보여주는 환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16장에서 일곱 번째 대접 재앙으로 바벨론이 멸망 당했음이 이미 선포된 후에 17-20장에서 다시 나타나는 바벨론과 두 짐승, 그리고 용의 멸망의 사건들은 시간적인 차이를 두고 별개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라 인류역사의 마지막에 실행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강조하기 위해 종말의 심판을 반복해서 보여준 것이라는 기본 전제를 알아야 계시록에 대한 오해나 혼란이 없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20장의 1-6절에서 용, 즉 사단이 결박을 당하여 천 년 동안 감금이 되고 그 천 년의 기간 동안 순교자들과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왕 노릇하는 환상은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이 땅에 문자적으로 이루어질 소위 천년왕국에서 있게 될 사건이 아니라, 신약시대 전 기간에 이미 이루어기 영적인 사건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여기 나오는 천 년이란 신약시대 전 기간을 가리키는 상징적 숫자로서, 상당히 긴 기간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복이 있으며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며(엡2:1; 요5:25), 또 영적으로 이미 하늘에 앉혀진 자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엡2:6).
그리고 마귀가 천 년 동안 결박이 되고 감금되었다는 것은 마귀가 전혀 활동을 못하게 된 것이 아니라 결코 교회를 해칠 수 없으며 성도들을 넘어뜨릴 수 없도록 하나님께서 제어하신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리고 천 년이 찼을 때 사단이 옥에서 놓여 땅의 백성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성도들과 그 사랑하시는 성, 즉 교회를 대적하여 큰 싸움을 벌이리라는 것은 이미 16-20장에서 언급되었던 마지막 전쟁, 즉 아마겟돈 전쟁을 뜻하는 것으로서, 결국 마귀는 이 마지막 전쟁에서 패배하여 두 짐승과 함께 영원한 불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단에 대한 심판 이후에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의 가장 마지막 과정으로서 육체적으로 부활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백보좌 심판’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심판은 이 땅에서 짐승의 표를 받고 살았던 땅에 속한 자들에 대한 심판으로서 오직 행위를 기준으로 긍휼이 없이 공의로 시행되는 심판이기에(약2:13),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결국 다 정죄를 받고 불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러난 성도들은 이런 백보좌 심판의 대상이 아니고, 다만 얼마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는지 그리스도 앞에서 판단을 받고 그에 따른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심판이 종결된 후 가장 마지막에 사망과 음부가 불못에 던져진다는 것은 이제 사망 자체가 없어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고전15:26).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요한계시록을 곡해한 괴이한 주장들이 대단히 많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교인들이 계시록을 올바로 이해하고 성도들은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하는 왕 같은 제사장들임을 깊이 자각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성도들은 사랑과 진리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다스리는 왕 같은 존재들임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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