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기판 공급망 내에서 TGV 공정에 대한 '풀 밸류체인'을 구축해 가공된 글래스를 고객사에 납품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GV 장비사와의 협력을 통해 레이저 가공 후 켐트로닉스의 핵심 경쟁력인 식각을 통해 홀을 형성하고, 여기에 Cu 도금은 외주 업체를 통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CMP 공정까지 완성해 TGV 글래스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글래스 식각과 관련한 켐트로닉스 기술력으로 업체 내에서도 선두지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재 GCS에 적용될 글래스보다 대형 면적 내에서의 오랜 식각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TGV 내에서 방향성이 유력한 레이저+습식 식각에서 경쟁업체 대비 분명한 경쟁력을 가진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430억원을 예상하며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부터 전장과 반도체 소재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