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사이트를 보던중
3개월간 모텔 관리 해주실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옴.
이 모텔을 서치해보려 해도 정보가 아무것도 없음.
위치는 약간 외진..산 같은 곳에 있다는거.
상세 모집 내용에는
자격 필요 X 나이 제한 X
밤 9시 부터 새벽 4시 까지만 근무 하면 됨
나머지는 무인으로 운영 되니 그때 자면 된다 함.
단, 3개월간 숙식하며 24시간 모텔에 상주해야함.
토비가 머무를 방에는 게임기 노트북 상비약 다 있음.
화장실도 있음.
모텔 밖으로만 안나가면 됨.
(식사는 다 나옴)
그리고 비밀 유지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휴대폰도 들고가면 안됨.
페이는
한달에 1000만원을 계좌로 바로 꽂아줌.
세금 안뗌.
단, 중간에 토끼면 준 돈 다 뱉어내야함.
3개월 다 채우면 3000만원 x3배+ 알파
1억을 다이렉트로 줌.
연장하고 싶으면 가능
일단 도전해보다는 생각으로 모텔로 갔더니 시설도 깔끔하고 조용함.
사장이
토비보고 내일 바로 출근할수 있냐 물어봄.
근데 조건이 좀 좋아서
혹시 이유가 있냐 물어보니
존나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여기가 자살 명소라 함.
예약 고객이 금액을 지불하면, 원하는 방을 주는거임.
그리고 그사람이 죽고나면
새벽 4시 이후로 시체 처리 하는 사람들이 와서 방을 치운다 함.
토비가 해야 할일은
1. 죽을 사람에게 돈을 받고
2. 필요한게 있다하면 다 제공해주고 (모텔 내에 다 구비됨. 음식 로프 약 기타 등등)
3. 다음 사람 예약을 받으면 됨.
아 그리고 사장이 하나 확실히 해야할게 있다며
여기서 일하는 동안 모텔 밖으로 절대 나가지 마라 함.
이유는 말 안해줌.
약속만 잘 지켜주면
토비가 책임지거나 위험할 일은 없을거라 함.
토비라면 3개월간 약 1억짜리 이 아르바이트
한다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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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관리자 모집합니다] 토비라면 한다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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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9
24.08.08 19:02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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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삐발 ㅠ
하고 십은대 모대모대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해도됨 ! 대신 모텔 관련일 말하는 순간
돈 다 뱉어내야함 !
개꿀이에요 ㅋㅋ
토비 관리자 구한다은줄
일단 해봄
진짜 개무서운머 계좌보면 겁날게업다
제발 저 좀 시켜주세요
폰만 잇으면 ㄱㅊ은데 폰도없으면
아아 노트북잇으면 쌉가능
레알 밀토해도 된다면 쌉가능이제
개신나는데 왜 세달임? 세달하고 다시 재계약 안되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그러게... 일끝나면 ㄹㅇ 나도 처리할거같아서 무섭다
평생 하면 안될까요?
뼈묻음
윗댓 보니까 생각난건데 알바 그만둬도 내 신변에 문제 없다는 전제 있으면 쌉가 작정하고 저렇게 값 치르고 죽으러 오는 사람을 내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 나름의 결론이었겠지 난 그냥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돕는거 밖에 없는데 죄책감 가질 이유 없다 생각함
일하는 동안 모텔 밖에 못 나가는 거랑 핸드폰 못 갖고 가는 거랑 약속만 잘 지키면 위험한 일 없을 거다 << 이거 땜에 존나 찝찝해서 안 해 ㅠ
절대 안하지
걍 저런 일에 연류되고 싶지 않아
내책임이 없긴한데 인간인 이상 죄책감 심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