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흉수라는 존재들로써 이들은 주나라의 서쪽지역에 살았습니다. 사성수와 달리 사흉수가 서쪽에 몰려 있는 이유는 당시 사흉수가 등장한 중국 주나라 시대에 서쪽지역에 견융이라는 오랑캐가 있었기에 서쪽은 금기시되는 불길한 지역이었습니다. 이에 사흉수도 서쪽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혼돈 渾沌
곤륜산의 서쪽에 위치한 혼돈은 개와 비슷한 모습에 온몸에 긴 털이 나있고 다리는 큰 콤의 그것과 비슷하나 발톱은 없다. 눈은 있으되 볼 수 없으며 귀가 있어도 듣질 못한다. 뱃 속에 오장은 없고 단지 식탐을 하는 장만 있을 뿐이다.
본래 혼돈은 고대의 제왕인 제홍씨 帝鴻의 자손 (제홍- 탕곡이라는 곳에 살던 신-) 이었으나 음험하고 험악한 성품때문에 요순시대에 곤륜 서쪽으로 쫓겨났다.
도올 禱兀
중국 변경 서쪽에 있으며 사람의 얼굴에 호랑이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40센티정도의 털이 전신을 뒤덮고 있다. 덩치는 호랑이보다 더 크며 멧돼지의 송곳니 그것을 가지고 있으며 3미터 길이의 꼬리를 지녔다. 삼황오제중 하나인 전욱고양씨의 자손이나 남의 가르침을 듣지 않으며 평화를 어지럽히고 폭력을 일삼키에 서쪽 변경으로 유배보냈다.
궁기 窮奇
중국 서북쪽 외곽에 있으며 날개달린 호랑이의 그것과 흡사하다. 사람을 잡아먹는데 항상 착한이나 어진이만 해치고 악한이의 편을 드는 존재로써 고대의 제왕 소호씨의 자손이다. 역시 그 흉포함에 서북쪽으로 유배가게 된다.
도철 屠輟
서쪽 변경에 사는 도철은 성스러운 제왕인 진운씨(염제 신농씨의 자손)의 후손으로 사람의 얼굴에 양의 몸을 지녔다. 호랑이의 송곳니와 양의 불이 달려있고 전신은 털이 나있다.
항상 늙거나 약한이만 죽이고 상대가 많으면 숨어 있다가 홀로 남으면 죽이니 강탈(강제로 빼앗다), 능약(약한이를 괴롭힌다)이란 별명을 지녔다.
항상 탐욕이 넘쳐 나므이 재산을 빼앗을 뿐 일을 하지 않아 후세사람들이 경계하고자 그 내용을 그릇에 새겨 훈계로 삼으니 청동기 유물에서 자주 보이는 도철문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사흉수는 모두 고대 제왕들의 자손이었으나 정권이 교체되면서 사흉이라는 존재로 전락당하고 말았습니다. 순임금때 서쪽으로 유배되어 변경의 오랑캐나 요괴들을 이른바 독으로써 독을 견제한다라는 의미로 서쪽 변경을 지키게 했으나 요순시대가 끝나고 평범한 군주가 등장할 때마다 악행을 저지르는 등 행패가 심했다 합니다
첫댓글 어?... 거상 저노래 표절한건가요?...
플로우보고 사흉수 뭔지 알고싶었는데 타이밍이 똭!!
플로우가 뭐죵
@소나기가내려요 네이버 웹툰이에요 ㅎㅎ
카톡 페이지 만화에 사흉수를 주제로한 웹툰도 있죠
어떻게 보죠?
@소나기가내려요 카톡에 더보기 가시면 웹툰/페이지 있어요 ㅋㅋㅋㅋ 웹툰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아 혹시 하늘에서 왔다 요거요?
@베네딕트 티모시 칼튼 컴버배치 오오오오오오 그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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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건 좋은 소재다..!
호... 혼돈 왤케 귀여운거 같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