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토요일...
기다리고 기다렸던 프로야구 시작!!(시즌 개막은 아니고 시범경기..)
중계를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
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가 있었던 오늘 첫 경기가 중요한데 승리로 장식했네요.
선발 투수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삼성은 윤성환...
경기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1회초부터 일단 기선 제압을 합니다.
선두 타자 이종욱 선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
다음 타자 정수빈 선수는 삼진..
타격머신 김현수 선수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 획득..
이어 두목곰 김동주 선수의 중전 안타..
최준석 선수 타석에 삼성 이정식 포수의 실책을 틈타 김현수 선수 3루까지 진루..
최준석 선수는 우익수 플라이.. 이 상황에 김동주 선수 2루까지 진루..
2사 2,3루 상황 이성열 선수의 안타로 김현수, 김동주 선수 모두 홈으로 들어와 3:0
삼성은 3회말 1아웃 상황에서 이정식의 볼넷, 강명구의 중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1사 2,3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우익수 플라이로 1점.. 하지만 박한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삼성은 이걸로 더이상 득점 無.
득점이 없이 진행되던 경기 후반인 8회 두산은 추가점을 뽑게 됩니다.
투수가 권혁 선수로 바뀌고 정수빈의 좌전 안타, 김현수 선수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오재원 선수의 번트로 1사 2,3루..
대타 윤석민 선수가 나왔지만 삼진..-_-;;
하지만 이성열 선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는 6:1
결국 이 점수로 경기 끝!!
신장 2m3cm의 외국인 용병 더스틴 니퍼트 선수 4이닝 동안 피안타 1개, 볼넷 1개,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이성열 선수는 3점 홈런을 포함 혼자 5타점을 기록..
삼성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승을 기록했네요.
시범경기 첫경기를 승리했다고 한 해 시즌을 평가할 수 없지만..
그래도 첫 발걸음이 가벼운만큼 큰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올시즌 정말 좋은 모습으로 지난해 그리고 그 이전의 아픔까지 모두 잊을 수 있게 한국시리즈 우승에 영광적인 순간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첫댓글 짜릿~ 부르르.....*^^*
시즌 개막하고 또 시즌 종료때까지 이 기분 계속 이어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