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난 보검. 얘기하면서 술을 마시다보니 취할 대로 취함. 보다 못한 친구들은 보검의 통화기록을 보곤 최근에 통화한 ㅇㅇ에게 전활 걺. 전화를 받은 ㅇㅇ은 '보검이 너무 취해서 집에 보내려고 연락드렸다'는 보검친구의 말에 부리나케 달려감.
@술집
"보검아."
"어? ㅇㅇ누나? 왜 ㅇㅇ누나가 여기에 있어? 꿈인가?"
"꿈 아니고 진짜 ㅇㅇ누나야. 얼른 집에 가자. 너 너무 취했다."
"와~ 누나다! 나 지금 누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흐흐흥~"
"빨리 일어나."
"흐으응~ 얘들아~ 나 ㅇㅇ누나랑 먼저 가볼게~! 누나, 얼른 가요! 안녕~"
@ 걷는 중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어?"
"아~ 오랜만에 만나서 먹으니까 많이 마셔지더라고요~?"
"자랑이다."
"푸흐흐~ 누나~"
"왜."
"ㅇㅇ누나~"
"왜, 보검아~"
"나 누나 좋아해요~ 그것도 아주 많이~ 알아요?"
"알지~ 누나도 보검이 많이 좋아해~"
"아니~ 진짜 좋아한다고요. 누난 나 어때요? 누나도 같은 마음이에요?"
@다음날 보검은...
"아~ 드디어 니가 미쳤구나. 무슨 고백을 술 먹고.. 아, 진짜 최악이다. 누나가 연락 안 해주는 거 아냐? 아, 안돼. 어떡하지?"
2. 오랜만에 썸만 몇 달째 타고 있는 둘이서 술 마시기로 함. ㅇㅇ은 몇 년동안 썸만 타고 있는 게 억울해 경수를 만나기 전 소개팅을 하고 온 상태임. 술 마시면서 취기가 오른 ㅇㅇ은 질투나라고 경수에게 주절주절 소개팅한 얘기를 해줌.
"야, 나 오늘 소개팅 했는데 걔 잘생겼다?"
"...."
"아. 맞다. 걔 매너도 좋더라~ 막 앞치마 챙겨주고 수저 놔주고~ 장난 아녔어. 역시 연하는 뭐가 달라~"
"......"
"아! 밥 먹고 영화도 보러 갔는데,"
탁.
"그걸..."
"어?"
"그걸 왜, 나한테 말해주는 건데?"
"어? 난 그게 아니라,"
"하아...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너도 알잖아. 조만간 고백하려고 했는데 이게 뭐야, ㅇㅇ아. 응? 너무 멋 없잖아, 질투나서 말하는 내 꼴이."
3. 강준과 과방에서 만나기로 한 ㅇㅇ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잠이 듦. 30분 뒤 들어 온 강준은 테이블에 누워 잠이 든 ㅇㅇ을 봄. ㅇㅇ이 며칠 동안 과제 하느라 밤을 새던 걸 아는 강준은 ㅇㅇ을 더 편하게 잘 수 있게 소파로 옮겨줌.
@테이블에서 자는 중
"zzz"
"저렇게 불편한데도 잘 자네."
@소파로 옮겨져 자는 중
"zzz(사실 옮겨질 때 깸)"
"ㅇㅇ아. 난 네가 자는 모습도 좋다. 어떡하지."
"zzz(!!)"
"좋아해, ㅇㅇ아."
@30분 후
"깼어?"
"아, 선배. 몇 시예요? 많이 기다렸어요? 깜빡 잠이 들어서.."
(자는 척 하다가 진짜 잠)
"얼마 안 기다렸어. 괜찮아."
"다행이다. 하하하...하..하..."
"...너 들었지."
"....아...ㅎ.."
"그럼 대답해줘. 난 네가 되게 좋은데 넌 나 어때?"
4. 둘은 선후배 사이임. 재현은 새내기 때부터 ㅇㅇ과 친해지려고 따라다녀서 친해진 케이스임. ㅇㅇ은 자기한테 잘 보이려고 애쓰는 재현이 귀여움. 근데 좋아하는 티를 내도 너-무 냄. 모두가 알 정도임. ㅇㅇ이 뭐만 하면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는 건 물론 재현이 달고 사는 말인 "ㅇㅇ선배 어딨어요?"를 모두가 성대모사할 정도. 그러던 어느날 ㅇㅇ이 재현에게 농담식으로 물음.
@ㅇㅇ이 술게임에 져서 벌칙으로 애교부릴 때
"ㅇㅇ이눈요... 죠 술 먹기 시로요...! 누가 흑기사 해쥬세요..... 윽.."
"....제가 마실게요, 그거."
@과제발표 중 ㅇㅇ이 버벅댈 때
"이 자료를 보시면 이천씹빨.. 아, 죄송합니다. 크흠.. 이천십팔년도의 도표보다... "
"ㅋㅋㅋㅋ"
@어느날
"야, 재현아. 선배가 그렇게 좋아?"
"네?????? 무, 무슨, 말이세요..."
"ㅋㅋㅋ좋으면 좋다고 고백을 해. 난 네가 고백해주면 당연오브콜스야~"
"...."
"응? 재현아, 말을 해 봐ㅋㅋㅋ 부끄러워?"
"진짜... 받아줄 거예요?"
"고럼~"
"하아.. 저, ㅇㅇ선배. 제가 선배 진짜 좋아해요. 진짜. 진짜 많이요."
*당신의 초이스는?
단, 봤는데 안 고르면 주금뿐...
문제시 헨리한테 주그러 감 ㅃ
(1 박보검 2 exo디오 3 서강준 4 nct127재현)
3333....3밖에 고를 수 없어....섹시......
33
1,3
재현아.........
1
333
재현나.....
111
1,3
난 1234
아 ㅅㅂ 재현아
난 24
22222
2 읽고 일단 내려왔습니다 마저 읽고 올게요
2 4 양다리각 행보카자 우리🌸
재현아 진짜 우리 집 맨날 리모델링해 너 사진 보다가 내가 다 개박살내서
재현씨.. 초면인데 사랑합니다
4... 재현아 사랑해...
11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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