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
영어 독해에서 위 표현은 기존 언어학적 개념과 다른 의미이다.
쉽게 옮기면
영어텍스트를 우리말로 옮긴 결과물(언어)을 본인 또는 타인이
1.이해할 수 있다면 그 내용은 직관적으로 머리 속에 저장(사고) 될 수 있다. 하지만
2.이해할 수 없다면 유추와 같은 또 다른 과정을 거치게 되며 그 내용은 정반대의 틀린 해석이 될 수도 있다.
In order to help me read, I also have a lamp near my computer which I use in the evening if I work late.
위 문장을
내가 읽은 것을 돕기 위해, 나는 내가 늦게까지 일한다면 저녁에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 가까이에 등을 또한 가지고 있다.
로 해석한다고 하자. 해석하는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도 위 문장을 적어도 한 번 더 읽게 된다. 우리말 표현이기는 한데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읽은 것을 돕기 위해'는 주어가 없다. 그리고 표현이 딱딱하다. 읽는 사람이 사고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나는 내가 늦게까지 일한다면 저녁에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 가까이에 등을 또한 가지고 있다.'는 표현은 상식적 오류가 있다. 저녁에 사용하는 등은 있을 수 있지만 저녁에만 사용하는 컴퓨터가 있을리 만무하다. 문법적 오류는 없지만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위 표현에 대한 올바른 직독직해순차적해석+확인해석은
도움이 되도록..내가 읽는대에, 나는 또한 가지고 있다..한 등을.. 내 컴퓨터 가까이에..내가 사용하는 등..저녁에..만약 내가 늦게까지 일한다면 밤에 내가 사용하는 등을 가지고 있다.이다. 또 다른 예문을 보자.
I also have a low table in front of the sofa on which there are some industry magazines.
1.나는 또한 소파 앞에 낮은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몇 권의 산업 잡지가 있다.
거기는 소파인가 테이블인가?
2.나는 또한 가지고 있다..낮은 테이블을 소파 앞에..있는 테이블..몇 권의 전문잡지가 있는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나는 또한 소파 앞에 몇 권의 전문잡지가 있는 낮은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추론을 요구하지 않는 영어지문이 우리말로 옮겨지면서 추론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해석의 잘못이다. 그 해석의 잘못은
문법적표현의 오류이거나, 내용적표현의 오류이다.
You would have a better chance at winning the lottery than the queen actually coming.
너는 더 좋은 가능성을 가질지도 모른다..이기는 것에 있어..로또를..여왕보다 실제로 오는 여왕보다
모르는 단어가 없는데 그 문장이 해석되지 않는 것 만큼 난감하고 절망적인 순간은 없다. 언어의 오류가 구체적 사고를 막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언어는 구체적 사고를 완성하는데 있어 필요한 에너지를 혁시적으로 감소시키며 이에따라 학습자의 피로를 줄인다. 위 문장은
너는 더 높은 가능성이 있다..로또에 당첨될 가능성..여왕이 실제로 오는 것보다 로또에 당첨될 더 높은 가능성이 있다. 정도는 되야 이해할 수 있다.
Parking officials say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people using disabled cards is pointing to abuse in the system of issuing the cards.
위 문장은 초급자는 Parking officials에서 포기하고, 중급자는 is pointing에서 포기하게 되지만 사실 an increase부터 해석을 잘못하게 된다. 상급자라 하더라고 disabled를 즉시 명료하게 해석하지 못할 수 있다.
주차장 직원은 말한다..증가..숫자의 증가..사람들 숫자의 증가..사용하는 사람들 숫자의 증가..장애인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 숫자의 증가가 가리킨다고 말한다..남용을 가리킨다고..그 시스템의 남용을.. 그 카드를 발행하는 시스템의 남용을 가리킨다고 말한다.
위에서 보듯 유추없이 이해 가능한 우리말로 영어문장을 옮겨 적을 수 없다면 우리는 영어지문을 이해하는데가 아닌 우리말을 이해하는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결국 이해하지 못하며 이어서 쉽게 피곤해지고 마지막으로 영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즉, 영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말로 옮기는 요령이 부족하기 때문에 독해를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언어가 명료하지 않으면 이것을 접하는 사람의 사고가 명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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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신림 / 화상 공무원영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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