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펜션 매매>
맑고 청량한 지리산.
그 지리산 자락의 산청에
대지 900평, 건평 113평의 신축 목조 펜션이 매물로 나왔다.
7동 독채형식으로 건축되었고
매출도 꽤 높다고 하니
꼼꼼히 한번 살펴보자.
펜션의 외형은 이국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펜션 중앙에 위치한 풀장은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만 사용하다 보니
수도요금이 꽤 많이 나온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신다~^^
정규 족구장의 사이즈를 그대로 적용해 만든 족구장에서는
펜션 고객이라면 누구나 족구를 할수 있고
펜션 뒤쪽에 위치한 텃밭에는 다양한 채소와 작물을 재배해
오신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을에는 텃밭에서 수확 체험도 할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너무 좋을듯 하다.
펜션 옆 경호강에는 해마다 쏘가리나 은어를 잡으러 오는 조사님들이 많고
펜션 앞쪽엔 5만평의 생태공원이 있어서
앞마당 처럼 쓸수 있어서 좋다.
이 생태공원에서는 인라인을 즐겨도 좋고
축구장도 있어서 언제든 축구도 즐길수 있다.
또한 아침 저녁 고즈넉한 시간에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도 아주 그만이다.
이제 펜션 안을 한번 보자.
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아름다운 색채감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7동의 펜션이 내부가 다 다른 색깔을 입고 있고
내부 도색을 펜션 사장님이 직접 하셨다고 하니
더 놀랍다.
지금도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도색을 직접 하신다고 하신다.
펜션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복층형으로 건축되었고 목조 주택 장인이 직접 건축을 했단다.
준공한지 3~4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신축펜션이라 깔끔함은 기본이고
세련된 멋까지 더해졌다.
가까운 곳에 지리산 계곡이 많아
여름에 피서를 즐기기에 좋고
봄에는 황매산철쭉축제를 비롯해
가을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 한방약초축제등
다양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깨끗하고 큰 지리산에서
각종 한방약재와 딸기, 곶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생산되고
지리산 등산 코스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이 찾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많은 사찰이 들어서 있어서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안정맞춤이다.
남사예담촌
와인갤러리
각양각색의 박물관들이 많아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다.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레일바이크
경호강을 이용한 여름의 래프팅과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있어서
다양한 연령과 사람들에게 체험꺼리를 제공한다.
이런 천혜의 관광자원 덕분에
작년엔 5개동만 운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연 매출 1억 3천만원이었고
올해는 6개동을 운영하니 1억 8천만원 정도 매출이 예상된다고 하신다.
이렇게 좋은 조건의 펜션을 왜 팔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자초지종을 들으니 충분히 이해된다.
사장님은 원래 20년동안 하시던 일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그 일에 염증을 느껴
공기좋고 조용한 곳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싶어서 이곳에 토지를 매입하여 펜션을 지었다고 하신다.
지금은 다시금 하던 일이 하시고 싶으셔서 펜션을 팔려고 하신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아직은 젊으시고 열정이 많으셔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매매가격을 11억원에 내놓았지만
지금은 욕심을 버리시고 8억 5천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하셨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청정한 지리산 자락에서
펜션을 운영하거나
은퇴후 조용히 펜션 운영을 하면서 지낼 퇴직자들은 꼭 한번 유심히 봐도 좋을 매물이다.
펜션에 애정을 많이 쏟은 만큼
막상 펜션이 매도되면 사장님이 많이 서운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