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꽃'의 달이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꽃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이다.
이에 대해 여행전문작가 진우석 씨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러자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4월의 꽃을 크게 벚꽃, 진달래꽃
그리고 야생화 세 종류로 분류한 뒤 각각에 알맞은 장소를 추천했다.
■서울의 숨겨진 벚꽃 명소 '안산'
진 작가가 꼽은 안산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산의 이름이다. 안산도시공원으로도 불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로 나와
버스를 타고 산행 들머리인 서대문구청으로 가면 된다.
그는 서울이 아니라 조금 멀리 지방으로 벚꽃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선
경상남도 하동군의 화개십리 벚꽃터널을 추천했다. '쌍개사 십리 벚꽃터널'로도 불린다.
■'강화도 고려산'은 진달래 천지
진 작가가 진달래 명소로 강력히 추천한 곳은 강화도 고려산이다.
그는 "진달래와 잡목이 조금 섞여 있었는데 지금은 잡목을 제거해 한층 아름다워졌다"고 설명한다.
이밖에 진달래 명산으로 거제 대금산, 여수 영취산, 대구 비슬산 등을 추천했다.
■'진정한 꽃놀이' 야생화 탐구
진 작가가 진정으로 추천하는 4월의 꽃놀이는 바로 야생화 탐구다.
진 작가가 야생화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추천한 산은
경기도 남양주 천마산, 강원도 태백 분주령과 대덕산 등이다.
서울 홍릉수목원 역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야생화 도감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