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제목을 썼으나, 사진들은 GQ US 6월호 사진과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 제가 올렸던 사진을 다시 한 번 슬쩍. ^^ (실은 스캐너가 없었다....으흐흑 T.T) 사진이 책을 쫙 펼치면 좌,우 이렇게 되어 있으니까 (상상 가시죠?) 사실 저기 첫 번째 단락과 마지막 단락이 각각 첫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 위에 적혀 있었고, 옷에 대한 설명들은 한 페이지에 (왼쪽 페이지) 어쩌구 저쩌구... (오른쪽 페이지) 어쩌구 저쩌구.... 요렇게 앞에 설명이 붙어서 같이 올라와 있었답니다. 하지만 우린 사진을 각각 봐야 되니까 거기에 맞게 설명을 제가 따로따로 떼어낸 거랍니다. (이해 되시죠? ^^;; 설명할려니 영... 일단 직접 눈으로 잡지를 확인하시면 알거라는. ^^ )
Eight Suits in August
전설적인 사진가 데이비드 베일리는 배우 조나단 라이스 메이어즈(Jonathan Rhys Meyers) 라이스 메이어즈란다, 세상에! -- . 어쨌든 제가 낸 퀴즈의 정답의 일부분은 나왔죠? ^^와 함께 8벌의 화이트 수트를 기록했다. 그가 입은 옷이 단추를 꼼꼼히 채운 그리피스 정장이건 빈티지 티셔츠의 편안한 스타일이건, 8월, 늦은 휴가를 위해 남자는 늘 액티브하고 댄디하다. Photographs by David Bailey ...이거 어째 영 해석이 시원찮아 보입니다.--
시어서커 소재의 투버튼 수트 $2,925, 화이트, 옐로, 블루가 스트라이프 처리된 면 소재의 셔츠 $510, 모두 에르메스.
시어서커 소재의 블레이저 $1,590, 면, 실크와 혼방된 시어서커 셔츠 $425, 통이 넓은 면 소재의 팬츠 $395, 모두 질 샌더. 에스닉한 프린트의 스카프 가격 미정. 에트로. 맞춤 구두 가격 미정, 존 롭. ...젠장, 그러니까 시어서커가 도대체 뭐냐구? >.< 실은 이런 잡지 화보들의 그 속물스런 냄새에 두드러기 일으키는 나.... 조니니까 참아준다. -- (아마, 조니도 이래서 찍을까 말까 망설였다고 했겠죠? 아~~, 어쩜 이런 것까지 맘에 들어라~~~ ^^*
과감하게 스트라이프 처리된 더블 브레스트 수트 $1,400, 펜디. 면 소재의 셔츠 $34, 반 호센. 파나마 모자 가격 미정, 보살리노. 도트 프린트의 포켓 스퀘어 가격 미정, 베스트 오브 클래스 by 로버트 탈보트.
면 소재의 스트라이프 투버튼 수트 $925, 코튼 보일 소재의 셔츠 $205, 모두 베르사체 클래식. 페이즐리 문양의 포켓 스퀘어 가격 미정, 베스트 오브 클래스. by 로버트 탈보트.
"전 2주 동안 해변에 누워 칵테일이나 마시고 있을 체질이 못 됩니다. 제 생애에서 가장 즐거웠던 건 벼룩이 들끓는 아마존 호수에서 고생했던 추억이죠. 그게 바로 진정한 의미의 휴가 아니겠습니까?" ...악, 아마존 호수에서 찍어야 했던 영화가 뭐였지? 영화촬영 땜에 간 거겠죠? 설마 그냥 갔을리가...
아웃 스티치가 돋보이는 리넨 소재의 ...리넨 소재라니 디개 이상하다. -- ...정녕 한글론 저렇게 밖에 표기가 안 되는 것인가... 투버튼 스리피스 수트 $1,475, 면 소재의 셔츠 $480, 실크 타이 $105, 모두 돌체&가바나. 도트 프린트의 포켓 스퀘어 가격 미정, 베스트 오브 클래스 by 로버트 탈보트.
와일드한 스타일의 면 소재의 스리버튼 수트 $1,175, D스쿼드2. 빈티지 섹스 피스톨스 티셔츠 가격 미정, 로키트. 흠, 저 셔츠 탐나누만, 도대체 가격 미정이란 것들은 나중에 얼마에 팔겠다는 건지?
얇은 가죽 소재의 원버튼 수트 $2,871, 커스텀 내셔널 옴므. 면 소재의 탱크톱 $15,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엇, 저 탱크탑이 더 갖고 싶다! 파는 거 말고 바로 저거! 조니가 입었던 거!!!!! 흐흐흑....T.T
리넨 소재의 스리버튼수트 $2,495, 베이지와 브라운이 조화된 면 소재의 셔츠 $225, 멀티 도트 프린트의 실크 스카프 $175,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캔버스 소재의 스니커즈 $35, 컨버스.
"전 영화 배우라기보다 록 스타처럼 보이죠. 하지만 제가 만약 진지한 배우들처럼 생겼다면, 유감스럽게도 아무도 저를 캐스팅하지 않았을걸요?" 25세의 (아니,어찌하여 25세란 말인가?) 거만한 입술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거만한 입술....ㅋㅋㅋ 아무튼 믹 재거나 데이비드 보위 느낌의 로커다운 ...맙소사, 전 그가 로커답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걸요? 여러분은? 로커라고 보기엔 넘 비실비실하지 않나요? ^^;;; 차라리 모델같단 느낌은 드는데... 인상은 라이스 메이어즈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가 1998년 {벨벳 골드마인} 에서 매력적인 팝 아이콘 브라이언 슬레이드 역할을 할 때도 이런 이미지가 도움이 되었으니까. 다소 건방진 듯한(물론 붙임성이 없는 건 아니다) ... 하하하하^0^ 암,암, 무슨 말인지 알쥐..... 그쵸? ^^ 태도와 그에게서 발산되는 독특한 분위기는 16세의 나이에 '발굴'되게 만든 요인이다. 그 때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술집에서 내기 당구를 하다 연예 관계자의 눈에 띈 케이스. 이제 9년이 흐르고 연기 수업 한 번 받은 적 없이 28편의 영화에 출연한 뒤, 그의 주가는 상종가를 달린다. ...맙소사! 상종가를 달린단다....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ㅡ.ㅜ {The Loss of Sexual Innocence}와 줄리 테이모어 감독의 {Titus}등의 누아르 영화에서 ...헉, 누아르란다! --' 진지한 역할을 맡은 뒤 라이스 메이어즈는 지난 해 {Bend it like Beckham}에서 평범한 여자 축구팀 코치 역을 맡아 모처럼 경쾌한 이미지를 전했다. 하지만 이런 순수한 화이트 수트 같은 모습에 속지 말 것! 그는 2004년 1월에 개봉될 마이크 하지스 감독의 {I'll Sleep When I'm Dead} 에서 다시 어두운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이니까.
"흰 옷을 입고 멋지게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죠. 그런데 이 촬영에 입은 수트들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촬영을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이 옷 전부를 가져가고 싶을 정도네요." 오, 노!! 무슨 말을!! 베컴에서의 그 놈의 그 흰 셔츠는 어쩌고? 여기 이 사람들이 흰사모까지 만든 걸 알면 뭐라고 할까? ㅋㅋㅋㅋ
이상, 끝! 아구 아쉬워라.... 생각보다 글쎄요, 사진이 그렇게 감동적이진 않네요. 무슨 말이냐 하면, 이미 다 본 사진들이었고 게다가 사진이 뭐랄까 마치 스캔한 걸 억지로 확대시킨 듯한 굉장히 거친 질감의 사진이라 (물론 일부러 멋있으라고 효과를 준 거겠지만.) 피부가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는. 지금 보고 계시는 컴퓨터 상의 사진이 오히려 더 깨끗함.
물론 이런 색감의 사진도 좋지만, 설명을 읽어보니, 칼라로 찍었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조니의 그 환상적인 느낌을 훨씬 더 살려줬을거란 생각이.... 아, 우리 조니는 정말 color가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p.s.) 아,근데 토톨님 저기 밑에 UK 사진들 6월호란 거 어디서 보셨는지요? 전 저 사진들 7월초쯤에 얘기가 갑자기 나와서 (한참 US 6월호 나왔을 땐 조용하다가) 그냥 짐작으로 7월호쯤이려니 생각했는데, 이번에 라이조나단님이 퍼 오신 그 대문기사엔 또 8월호에 실렸다니.. 엥,그럼 그게 어떻게 7월 초에 봤다는 얘기가 나왔을까요? 뭐가 어떻게 된 걸까..@.@
첫댓글 가격 '미정'은 절 주면 옷을 주겠단 말이죠..(이름이 '미정'임. 집에서 늘 써먹는 농담ㅡ.ㅡa) UK 6월호라는건 어떤 사진이었더라? 암튼 코멘트인가 최초로 올리신 누구셨던가 암튼 무슨 사진을 보고 전 그대로 옮겼던 건데요.. 끙.. the truth is out there! (오! 멀더~)
헉 사진 안떠요~ 아까 저녁에 큰맘먹고 GQ 살라구 나갔는데 서점에서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았음 ㅠㅠ 아저씨에게 다팔렸어요? 그랬더니 아니요 있을텐데 하시며 한참 찾으시더니 떨어졌네요 -_-++++
오랫만에 와서 복잡한 글 쓸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지금 열씨미 수정 중... 아흑, 역시 계셨군요...고새 보실 줄이야...챙피! ^^* 그건 글코 제 의견부분은 눈에 안 띄게 희미한 회색으로 하고 싶었는데, 이 놈의 게시판은 어찌 되어 grey라고 쓰니 녹색이 되어 나타나는지..저두 끙~~
정말요??? 이번 GQ에?????? 사러 당장 나가야지!!!!!!!!!!
일일이 기사 올린다고 수고많았어요. 핫스터프. 덕분에 잘봤어요. 오늘은 도나써머의 하하하 핫 스터프~~♪ 하고 노래가 절로나오네요. ^^ 그런데, 아예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면 모르지만 요즘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터라, 저 한국판 번역문은 그리 와닿지 않는군요. 그렇죠,핫스텁? 원문이 원래
저런지, 한국판 편집부에서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그냥 모호한 단어를 갖다 붙인건지.... *^^* 암튼, 그는 현재 상종가를 달린다는 표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죠 ^^ 지금 촬영중이거나 계획된 작품이 길게 늘어서고 있으니 말이에요. 역시 화이트는 모든 이의 동경의 색인가 봅니다. ㅋㅋ
토토로님 미정이셨군요~~~잼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