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얼차의 보관저장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자료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죽천향_()_
<전 맹해 차창 공장장 추병량>
"푸얼차의 진화과정에는 평형(균형)을 유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매시매각(언제나)숨 쉬고 있는 푸얼차의 “호흡”에 있다. 경험에 의하면, 푸얼차는 섭씨 20-35도의 온도와 공기 중의 함수량이 11-13%정도 되는 장소에서 저장보관 되는 것 이 좋으며 공기 중 산소함유량이 높은 곳이면 더욱 좋다."
정리해보면
1)항정적인 조건 - 푸얼차는 일정한 저장조건의 유지가 중요하다.
2)통기성 - 푸얼차는 항시 숨을 쉬어야 한다.(원활한 통풍)
3)적정온도 - 섭씨 20-35도의 온도가 푸얼차의 저장에 적당하다.
4)적정습기 - 공기 중의 함수량 11-13%정도가 좋은 저장보관 조건이다.
5)산소의 물질 산화력 - 공기 중의 산소함유량이 높은 곳이면 더 좋다.
<윈난성 쓰마오시 푸얼차 문화 연구회 부회장 하사화>
1, 공기의 유통
유통되는 공기 속에는 비교적 많은 산소가 있어, 찻잎 중의 일부미생물번창에 유리하여 찻잎의 진화가 가속 될 수 있다. 그러나 주변 환경에 독특한 냄새가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찻잎의 맛이 변할 수 있다.
2, 항정적인 온도
푸얼차의 보관 온도는 너무 높거나 너무 낮지 않는 정상적인 실내 온도가 좋으며, 인위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필요 없이 현지 환경을 위주로 해야 한다. 가장 좋기는 섭씨 20-30정도 사이에서 보관하는 것이다. 너무 높은 온도는 찻잎의 발효를 가속하여 시큼하게 만든다.
상대적으로 봄, 여름, 가을의 3 계절이 겨울보다 빠르게 변화한다. 태양빛에 쬐여져서는 안 되며,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되는 것이 좋다.
3, 적당한 습도
지금 모두들 푸얼차는 “건창”을 중하게 여김으로 건조한 환경에 보관 하는 것이라 생각해 습기를 두려워한다.
하사화는 "너무 건조한 환경은 푸얼차의 진화를 너무 느리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일정한 습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는 보관저장 하고 있는 찻잎 옆에 작은 그릇에 물을 담아 놓아둠으로 공기 중의 습도가 조금 늘어나도록 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습기 찬 환경은 푸얼차의 빠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빠른 변화는 곧 찻잎에 “변질 ”을 가져와 마실 수 없도록 만든다. 연평균 습도가 75%를 넘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바닷가에 접한 따뜻한 해양성의 기후지역에서는, 장마계절에 습도가 75%보다 높을 수 있어 통풍을 위한 창문을 열 때 수분이 뿌려지는 것에 주의해야한다.“
<푸얼차 10대 인물인 석곤목 >
같은 품질의 차를, 1편의 병차로나 , 원래의 죽 포장 그대로 1통을 종이포장 된 채 보관저장 하는 것과 옹기에 보관저장 하는 것은 명확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의 수집가들이 소량의 차를 장기간 저장하기에는 옹기가 최적의 품질을 가지게 한다.
옹기는 아래에 열거되는 특징이 있다:
1.통기성이 좋다
2.산화가 너무 빠르게 되지 않도록 하며, 향기를 보호한다.
3.온,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4.먼지와 곤충, 동물 등으로부터 단절시킬 수 있다
모든 일에 한 가지 이익이 있으면 한 가지 폐해가 있듯이, 옹기는 밀폐성이 비교적 훌륭하고 향기가 보존될 수 있고, 그래서 맛 또한 비교적 짙다. 그러나 진화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늦으며, 또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옹기에 보관저장 할 때에는, 옹기 바닥이 지면에서 적어도 10센티미터를 떠나야 하여, 만약 그렇지 않으면 습기가 쉽게 옹기에 스며들어, 차 품질에 영향을 준다.

*****건창이라는 의미는 습도가 없는 건조한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건창은 상대습도가 지나치게 높은 곳이거나 인위적으로 많은 습을 가하여 보관하는 것에 대한 상대적 개념입니다.
추병량이 말한 "공기 중의 함수량 11-13%가 되는 것이 좋은 저장 조건"이라는 이야기와 하사화가 말한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는 보관저장 하고 있는 찻잎 옆에 작은 그릇에 물을 담아 놓아둠으로 공기 중의 습도가 조금 늘어나도록 한다." 는 말에서 보듯이 푸얼차의 진화숙성에는 적당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건창이란 습도가 없는 곳이 아니라 상대습도가 75%를 넘지 않은 곳에서 보관저장 하는 것입니다.
드시기 편하게 소량을 옹기에 넣어두신다면 별 무리는 없겠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은 생차청병이라면 비록 소량이라도 옹기보다는 깨끗한 한지에 싸서 햇볕이 직접 닿지 않는 어느 정도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차의 진화숙성에는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 방법은 옹기보관에 비해 다른 잡냄새나 습기에 쉽게 노출되는 폐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습도가 장마철인 여름철에만 조금만 조심하시면 차를 급속히 변질시킬 만큼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보관 된 차는 가끔 차의 진화숙성 상태도 확인하실 겸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한번 씩 꺼내어 거풍시켜주면 잡냄새도 제거되고 숙미도 없앨 수 있어 차의 맛이 그냥 묵히시는 것 보다는 좋은 쪽으로 진화됩니다.
참고로 홍콩과 우리나라 의 계절별 평균 습도를 비교해 보면
봄, 홍콩 77%. 우리나라 60-65%
여름, 홍콩 86%. 우리나라 75-85%
가을, 홍콩 72%. 우리나라 70-75%
겨울, 홍콩 73% 우리나라 65-70%정도입니다.
(실내습도가 아닌 대기 중의 계절적 평균 상대습도임을 감안 하십시오)
따라서 똑 같은 품질의 푸얼차를 홍콩과 우리나라에서 각 각 보관한다면 홍콩보다도 년 평균습도가 낮은 우리나라에서 보관된 차가 비교적 천천히 진화됩니다. 해서 평균 습도가 높은 홍콩이나 대만 쪽에서 말하는 건창보관의 중요성과 습기에 대한 두려움을 우리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습도에는 절대습도와 상대습도가 있습니다. 절대습도란 공기 1 m3 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양을 그램(g)
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수증기의 양이 일정하다면 절대습도는 온도가 변하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상대습도는 공기 중에 최대로 들어 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양(포화수증기량)과 비교해서 현재 들어 있는 수증기의 양을 퍼센트(%)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런데 온도에 따라서 포화수증기량이 변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들어있는 수증기의 양이 일정하더라도 상대습도는 온도에 따라 다른 값을 가집니다.
우리가 보통 습도라고 할 때는 상대습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해서 푸얼차의 빠른 숙성을 위한 보관에는 온도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상대습도가 아닌 항정적인 습도가 필요한 것이며 항정적인 습도를 위한 가습보관 시 찻잎의 보다 빠른 진화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물질들이 혼합되어 만들어내는 잡다한 향이나 보관공간에 배인 냄새들의 제거를 위한 통풍이 무엇보다 요구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죽천의 정보에 왜 나의 추천방법은 빠진거여요..기분팍 상하는구만 ㅋㅋㅋ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자료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죽천향_()_>라고 하셨으니...... 둘중 하나 아닐까여...ㅋㅋ
잘 지내시죠? 향성재님의 정보도 좀 올려주시죠. 기대하겠습니다.
서산님, 너무 짓궂으시네욤 ^___^
보관 저장에 대해 잘보고 배움니다.
또 한수 배움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일반 가정에서는 쉽지가 않군요.
습도조절이 관건이군요^^ 참 어려습니다. 알면 알수록...
오늘 우리집 차 이사했슴다. 감사함다.
언제나 생기있는 자료들 고맙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