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의 시라다케산(백악산)을 등반했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4시간정도 소요
등산로 입구입니다.
출발직전에 집사람과 한컷(내 배가 좀 많이 나왔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온다고 하네요.
산 정상은 바위로 되어 있고 아주 위험합니다. 안전시설도 없고
고사리의 키가 사람키만큼이나 됩니다. 일본은 대마도를 개발하지 않고 자연그대로 보존한다고 합니다. 대마도의 도로는 버스가 못 비켜나갈 정도로 좁습니다. 제한속도는 50킬로이내
편백나무숲길입니다. 군데군데 편백나무가 있습니다.
정상입구에 있는 대문(일본에서는 토리에라고 함) 이런 대문이 일본에는 엄청나게 많다고 하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대마도 바다는 아주 깨끗하고 도로도 이주 깨끗하네요. 담배꽁초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1703년 조선역관(요즘 통역사)이 풍랑을 맞아 배가 침몰하여 100여명과 일본무사 4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위령비입니다.
대마도의 제일 큰 신사. 대문이 5개이고 우리나라 경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마도 산행은 창원 신월산악회 창립2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회원 4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대마도는 우리 거제도의 1.7배정도 크기이고 거주하는 인구는 3만5천명 정도라 하네요.
우리나라의 70년대와 비슷하고 전혀 낮설지 않습니다. 두릅도 있고 부추, 머위, 토종꿀,소나무, 꿀밤나무, 대나무등 우리나라 식물들과 똑 같습니다. 제주도는 이질감이 있는데 대마도는 이질감이 별로 없네요. 우리말도 잘 통하고
대마도가 일본 메이지유신 전까지는 우리땅이었는데 그이후 우리 조정에서 포기를 했다고 하네요.식량이 자급자족 안되어서.
부산에서 배로 1시간 30분소요(갈때) - 올때는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음식값이 너무 비싸고 먹을게 별로 없어요. 우동 한그릇 우리돈으로 1만5천원. 삼겹살과 소시지 바비큐 1인당 3만원정도. 그나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식당은 먹을만 합니다. 일본식당은 우동시키면 반찬으로 단무지 2조각 줍니다. 추가하면 3천원 내야 합니다. 우리는 갈때 김치랑 장조림류등 준비를 많이 해가지고 갔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버스는 우리하고 비교가 않됩니다. 기본이 20년된 버스이고 크기도 작고 우리나라 70년대 완행버스와 비슷. 도로에 다니는 차량은 90%가 경차입니다.
혹시 대마도 등산이나 여행하실분 참고로 하세요.
우리나라 대학생들 자전거로 1박2일 트레킹 많이 온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