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어가사
1.
On a hill far away stood an old rugged cross,
The emblem of suffering and shame;
And I love that old cross where the dearest and
best
For a world of lost sinners was slain
먼 언덕 위에 낡고 험한 십자가 하나가 서 있었으니
고난과 수치의 징표로다
길 잃은 죄인들의 세상을 위해 가장 귀하고 선하신 분이
죽임을 당하신 그 옛 십자가를 나는 사랑하노라
후렴)
So I'll cherish the old rugged cross,
Till my trophies at last I lay down;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And exchange it some day for a crown
그러므로 그 옛 십자가 나는 소중히 하리라
최후에 나의 트로피를 내려놓을 때까지
그 험한 십자가를 붙들어서
언젠가는 나의 면류관과 바꾸리라
2.
Oh, that old rugged cross so despised by the
world,
Has a wondrous attraction for me;
For the dear Lamb of God left His glory above,
To bear it to dark Calvary
아, 세상이 그토록 멸시한 그 험한 십자가
나에겐 놀라운 매력을 지닌다
어두운 갈보리산의 십자가 지시려
하나님의
어린 양이 하늘의 영광을 버리셨도다
3.
In the old rugged cross, stained with blood so
divine
A wondrous beauty I see;
For 'twas on that old cross Jesus suffered and
died,
To pardon and sanctify me
그토록 거룩한 보혈로 물든 그 십자가에서
놀라운 아름다움을 나 보나니
나를 용서하시고 성화시키기 위하여
예수께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옛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4.
To the old rugged cross I will ever be true,
Its shame and reproach gladly bear;
Then He'll call me some day to my home far away,
Where His glory forever I'll share
십자가의 수치와 치욕을 기쁘게 당하며
옛 험한 십자가에 나 늘 진실하리라
그럴진대 먼 내 본향으로 언젠가는 주가 날 부르시리니
거기서 영원히 주의 영광에 참예하리라
3. 작시, 작곡자
조지 버나드(George Bennard, 1873~1958)
이 곡의 작곡가인 조지 버나드(George Bennard, 1873~1958)는 1873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조지 버나드는 어려서부터 성경 읽기를 좋아했는데, 늘 복음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이 있어 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가 광산에서 일하던 중 그만 낙반사고로 돌아가시자, 버나드가 꿈꾸던 학업은 물거품이
되었고,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 역할을 해야만 했다.
가난한 가정환경 탓에 버나드는 가족을 먹여 살리고자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일해야 했다. 일하면서도 틈이 있을 때마다
성경을 꾸준히 읽었고, 성경 관련 서적이 어딘가에 있으면 무조건 찾아가서 사정하거나 빌려서라도 그 책을 읽었다. 이렇게 복음을 알고자 하는
갈망을 하나님께서 아셨는지 버나드는 어렵게 공부해서 감리교회 목사가 되었다.
결혼 후, 버나드는 아내와 함께 일리노이 주 구세군에서 사관으로 일했다. 워낙 깊이 있는 성경 해석 능력과 힘이 실린
설교를 했기에 사관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다니며 순회설교자이자 부흥사로 충성했다.
버나드는 말년을 미시간 주 리드 시(Reed City, Michigan)에서 보냈는데, 그곳 시민은 버나드의 찬송에
상당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리드 시에서는 버나드 집 근처 상공회의소 앞에 대형 십자가를 세웠고, 후에 이를 기념하려고
‘갈보리산 위에 기념박물관’까지 건립하였다.
깊은 고뇌와 갈망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체험한 조지 버나드 목사는 40여 년을 목회와 전도에 몸 바치고 1958년 10월
10일, 8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갔다.
4. 악보
5. 곡 설명
20세기 가장 뛰어난 찬송곡으로 불려지기도 하는 찬송가 갈보리산 위에(The Old Rugged Cross)는
1913년 조지 버나드 목사(1873-1958)에 의해 작사 작곡됐다
미시간 주와 뉴욕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여 교단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았고, 부흥회를 인도해 달라는 요청도 끊이지 않았던
버나드는 열심히 부흥회를 인도하던 중, 성도 사이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흐르는 십자가의 환영을 보았다.
버나드는 그날 집회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깊은 고뇌에 빠졌다. ‘주님은 왜 내게 십자가의 환영을 보여 주셨을까?
내가 그동안 바쁜 일정으로 타성에 젖은 집회를 인도하고 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어려서부터 고생하며 신학을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도 다시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이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진정으로 깨닫고 있는지를 돌아보았다.
이런 고민은 버나드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내적 고통을 가져왔다. 집회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집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며칠 동안 벽에 걸린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하던 버나드는 환상 중에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다.
십자가에서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버나드의 머리와 얼굴을 타고 흘러 온몸을 흠뻑 적셨다. 그때 버나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 모든 것을 홀로 붙들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버나드는 눈물과 땀에 젖어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찬송
시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깨달은 감동이 1절 가사가 되었고, 2절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모두 쏟아 놓은 찬송을 한다. 그리고
후렴구에서는 앞으로 주님 앞에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백한다.
이 영적인 경험을 체험한 버나드 목사는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I’ll cherish the old rugged
cross)가 떠올라 작사하지만 대신 가사에 맞는 선율이 떠오르지 않아 수 주 동안 애를 썼다
뉴욕에서 설교를 앞둔 어느 날 버나드 목사에게 광채와 같이 모든 가사에 한치 오차도 없는 지금의 선율이 떠올랐으며 그
자리에서 위대한 찬송이 탄생하게 된다 버나드 목사는 아내에게 기타에 맞춰 곧바로 ‘Old Rugged Cross’를 연주해 들려주자 그녀는
전율했다(Thrilled)고 술회했다
이 찬송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지금은 전 세계 크리스천이 가장 애창하는 찬송가 중 하나가
되었다.
1960년, 미국 신앙 잡지로 유명한 <크리스천 헤럴드>에서 “자신의 애창 찬송가가 무엇인가?”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갈보리산 위에’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누르고 1위에 선정되었다.
출처 : http://blog.daum.net/css1227/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