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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근면, 협동정신을 생활목표로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태인학원(이사장 고광주)에서 최근 동문 2명이 공인회계사에 최종 합격해 지역 경사로 칭송을 받고 있다. 1차 6,234명이 응시한 후 지난 5월 '2008년도 제 43회 공인회계사' 선발 2차 시험에 총 3,163명이 응시, 3.95대1을 기록한 가운데 태인학원 출신 박철완(태인중 48회), 유우람(태인중50회.태인고48회) 동문 2명이 당당히 합격한 것. 뒤늦게 소식을 접한 면민들은 학교측에 기쁨을 함께하며 지역의 경사로 환영하고 있다. 박철완씨는 전남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고 유우람씨는 내년 2월 연세대학교 졸업예정으로 두 사람 모두 국내 1위 업체인 삼일 회계법인에 취업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민 박 모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굳은 의지를 불태워 모교를 빛낸 자랑스런 동문에게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낸다”며 “더욱더 정진해 모교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태산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25일 인터뷰에서 태인학원 고광주 이사장은 “개교한지 59주년이 되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태인학원은 그간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여 사회 각층에서 여러모로 두각을 나타내는 훌륭한 건아들로 키워내는데 제 몫을 다하고 있다”며 “취임 이래 인성교육의 강화와 기숙사 등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근래 농촌학교로서는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 이사장은 “태인학원의 이미지가 예전과 달리 실력이 나오는 이유를 이미 지역민들이 알아주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 학교 선호도가 바꿔지고 있다”며 “과거 몇명의 학생들로 이미지 실추가 있기도 했지만 김제,부안지역 수제들이 몰리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태인중 김주석 교장은 “제자 사랑 교직원 장학금 제도 운영과 방과후 교육활동 내실화, 주5일 매일 평가 실시로 학력신장 기여 및 매월 칭찬 주인공 사상과 아울러 사철 푸르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특색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창의적인 주역으로 성장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인고등학교 임종화 교장은 “올해 제 55회 83명을 비롯 6,6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태인고는 열악한 농촌 환경을 극복하고 농촌 학교 중에서 개교 61년(1947설립)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기 드문 학교”라면서 “현재까지 졸업생 중 최근에는 사법고시 2명, 변리사1명, 공인회계사 1명, 한의사 등을 배출했으며 대학 진학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소재 대학에 합격하였고 지방대학인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에도 많은 진학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이번 성과와 더불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태인학원은 바른 생활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민주적이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지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하는 고광주 이사장의 교육이념 덕에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사랑받는 학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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