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의 가녀린 시골학생이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영광을 안았으나 등록금이 없어 나날을 눈물로 보내고 있다. 삼천포중앙고등학교(3학년, 사천시 죽림동 430번지) 정화경 학생이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지역균형 선발 전형으로 당당히 합격을 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학생은 대성초등학교를 나와 남양중학교에서 3년간 전교1등의 자리를 지켜온 공부벌레로 소문나 있다. 학생이 11살 되던해에 어머니가 가출하는 바람에 아버지 정모(그때 39세)씨는 하던 막노동도 그만두고 나날을 술로 아픈 마음을 달랬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아버지는 알콜중독으로 8년전에 정신병원에 입원하자 올해 85세의 박두선 할머니가 화경 학생 남동생 정모(17세 고1학년)군과 함께 거두고 있다. 그러나 할머니도 이젠 거동이 불편해 화경 학생이 조석을 챙기고 할머니도 간호하고 있다. 이와같이 가정환경이 열악한 화경양은 애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후견인(독지가)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도 사회의 도움으로 공부해 온 것을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았다며 “꼭 훌륭한 인재가 되어 도움을 받은 분들께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밝고 명랑한 화경 학생에게 후견인이 되어 줄 독지가를 찾고 있다. (연락처010-9655-0288)
첫댓글 저두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너무 가슴아픈일이네요.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모금도 괜찮지 않을까요..?? 모금하게 되면 꼭 동참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꼭 좋은분 나타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