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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건 다 일촌공개라...^^:;
cyworld.com/tjlove320
베를린에 있던 전화부스..너무 이쁘드라구여..
마드리드시 상징 곰~아시져?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머라고 해야할까..충동적이였다고 해야할듯 하네요.
여행을 하고는 싶었는데 그냥 생각만 하고있었어요.
작년 9월인가 10월달에 일하던 사무실에서 많이 지쳐있었어요.
그러던중 배낭여행 카페를 보게됐구
100배즐기기를 질렀죠.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보면서
'아~나도 한번 용기를 내볼까?'했던 맘이..
그냥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현실로부터..
어렸을때 크면 꼭 해봐야지 했던걸한거였어요..^^;;
마지막 휴학이라 결심이 필요하기도 했구요.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5월 8일 인천-오사까
9일 오사까-런던
10일~12일 런던
13일 런던-파리
14~17일 파리
18일 파리-뮌헨
19일 뮌헨
20일 뮌헨-프라하
21일~26일 프라하
27일 프라하-베를린
28일 베를린
29일 베를린-바르셀로나 <이지젯으로 이동>
30일~6월1일 바르셀로나
2일 바르셀로나-마드리드<alsa버스로 이동>
3일~4일 마드리드
5일~6일 마드리드-스키폴-나리따
전 야간이동은 안했어요. 위험할것도 같았고 그리고 힘든게 싫어서..;;
다~아침이나 오후에 이동했어요.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정말 좋은 배낭길잡이 카페에서 살았어요..^^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구 그리고 궁금한거 검색하고..나중에 유랑도 가입하고..
그리고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전 큰 루트만 잡고 자세한 일정이나 그런건 잡지를 않았어요. '가면 먼가 되겠지!!' 했죠..
100배보구 이지유럽보구..인터넷 검색 좀 하구..
준비에 별루 노력을 들이지 않은..;;
그냥 열심히 아르바이트만 했어요..^^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여행가기전에 쓴건 열심히 정리했는데..
항공권(일본항공) 744,000
항공텍스 326,700
유레일 유스15일 383,750
유로스타 54,282
여권발급비 55,000
여권사진 10,000
마이큐발급비 2,000
ISIC 14,000
디카 222,600
USB 57,700
유럽100배 17,100
이지유럽 14,000
화장품샘플 15,300
다이소 2,000
1/22 환전 61,850
약통 5,200
숙소예약비 66,000
전자사전 100,000
선글라스 200,000
모자 15,000
천지갑 8,000
핸폰고리 2,000
지갑벨트 9,900
환전 1,409,384원
=========================
합계 3,795,766원
가기전에 준비한돈만2백만원이 넘었던거 같아요.
카드쓴거 대충 다~~해서 한달 여행한게 약 420만원 나오네요.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많은 돈을 바꾸지 않는이상 그다지 별로 차이가 안난다길래
그냥 주거래은행인 국민에서 유로 바꾸구여..
파운드가 국민에 없다고 하드라구여. 그래서 외환은행으로..
외환은행은 거래 안해서..국제학생증으로 20%우대 받았어여.
알아보던중에 하나은행이 비바체크가 있으면 50% 우대된다고 하드라구여.
그때 당시 월급통장이 하나꺼였어요. 그래서 엔화는 하나은행으로 갔죠.
유로(900) - 국민은행,30%우대
파운드(120) - 외환은행, 국제학생증, 20%우대
엔화(5000) - 하나은행, 비바체크, 50%우대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영어를 못하니까 호스텔은 꿈도 못꿨어요. 그래서 다~민박을 이용했구여..
별루 나라 이동두 안했구...;;
런던하고 프랑스만 예약하고 가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이동하기 전에 구했어요.
비수기때라서 민박에 자리는 많았구여.
숙소평은....
다 그냥 저만의 느낌이니까 그냥 읽어만 주세요.
자세한 숙소평은 숙소리뷰에..
런던 - 굿맨 하우스
: 제가 간날 저를 픽업나오시느라 마늘빵을 태워먹었다져..어찌나 미안하던지..
있던동안 밥도 맛있게 해주구 난 혼자다니구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가 좋기도 하구 그래서 일찍 들어가는건데 시차적응 못한다고 살짝 구박도 해주시구..ㅋㅋ
분위기도 좋았구 전 다~~좋았어요..^^;;
프랑스 - XXXX민박 (별로 말하고 싶지가 않네요..)
뮌헨 - 뮌헨민박
: 아저씨 친절하시고 여행왔다 눌러앉은 오빠도 착한거 같았고..아침밥도 맛있게 먹었고..우체국에 갈땐 메모도 해주시면서 너무 좋았어요. 역시 민박집에서 만난 사람들도 좋았구..살짝 비싼듯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여~
프라하 - 영은이네
: 여긴 두말하면 힘든곳이예여..ㅋㅋ프라하의 다른 민박들이 다 그런거 같다고들 하는데..전 여행하면서 집보다 편하다고 느낀 곳이 영은이네예여. 주인아저씨,아주머니 다 너무 좋은 분들이고 영은이,성은이,주은이 다 착했어요. 제가 있을때 낮에 더웠거든요. 낮잠을 자면 청소하는데 방해가 되는데도 저를 내버려두시구..^^;; 제가 나가면 그때 하시기두 하구여..살짝 죄송했져. 오래 있는다고 열쇠도 주시구..전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베를린 - 강촌민박
: 민박안같은 그런곳이였어요. 기본 세면도구들 다 구비되있구 방도 넓구..컴퓨터 있는 방에 사람이 있으면 들어가서 하기가 좀 그랬다는거 빼면 찾아가는 법도 쉬웠구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해주시구..나쁘지 않았어요.
바르셀로나 - XXX민박 (여기도 별루 말하고 싶지가 않네요..)
마드리드 - XXXX민박 (여기도..;;)
말안한곳들은 제가 느끼기에 그랬다는 거예여.
그래서 어디라고 쓰기가 그렇네요.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아침은 항상 민박에서 먹었구요. 저녁주는 곳에선 저녁도 먹었구여..(영국,프랑스에서만요..)
나머지는 테스코나 까르푸같은 마트를 이용했어요.
마트이용하면 좋아요~저렴하고 종류도 많구..
참 다행인건 제가 빵귀신이거든여.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드라구여..
군것질 많이 하고 과일 많이 사먹고..
유럽갔다오면 살 좀 빠질줄알았는데 오히려 쪄서 왔다져..
체코에선 레스토랑가서 코스요리도 먹구..^^
맥주랑 빵, 과일, 요거트가 제 주식이였네여.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나보다 키가 두배만한 사람들한테 잡혀서 사진도 찍구..ㅋ
한국에서 왔다니까 사진을 찍자고 허리를 잡든데여..ㅋㅋ
프라하가는 기차안에서 만난 애랑은 프라하에서 또 만나서 저녁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구..
레스토랑에서 잘생긴 체코남자를 봐서 일주일간 그 남자 스토커(?)짓도..ㅋㅋㅋ;;
마드리드에선 아일랜드에서 캠프힐하는 동생을 만나서 로리타공원에서 군것질하면서 수다도 떨구..
지금 생각하면 다~꿈만 같구 좋았던 기억밖에 없네여..
그래도 제일 기억나는 곳은 꼽으라면 역시 체코겠져!!
체코에서 스카이 다이빙했던게 젤루 기억에 남거든여.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제가 여행했던 나라들을 더 영어가 되는 상태에서 다시 가고 싶어요.
소도시중심으로..전 큰도시들로만 다녔거든여.
음 그중 독일은 그냥 지나가는 코스로만 생각하고 여행을 하고자하는 마음은 없었어요.
지금생각하면 교통도 편하고 사람들도 좋았던거 같아서 가고 싶구..
이탈리아,스위스를 다녀온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해서 경험해보구 싶구..
런던이랑 체코는 꼭 한번 다시 가보구 싶어요.
언어가 됐더라면 큰 도시가 아니라 작은 도시들도 다녔을텐데..라는 아쉬움이 크네요.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정말 잘 안웃구 다닐때..
중학교때인가 smile뺏지가 유행하던때가 있었어요.
많이 웃자는 의미에서 제 마스코트로 삼겠다고 했었죠.
그이후 버릇이라고 해야할까여.
그냥 웃는 모양이 보기 좋구 저렇게 많이 웃자라는 뜻에서...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또 공부를 많이 해가면 좋은데 전 공부도 안하고
그냥 루트만 잡아서 간거였는데 가니까 이상하게 다해결이 되는거예여.
굳이 유명한 박물관,미술관,건축물들을 안봐도
우리나라와는 색다른 풍경하며 사람들의 사는 모습하며..
가만히 공원벤치에 앉아서 일기장도 끄적거리고..
건축이나 역사,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걱정하자나여..
하나도 모르는데 가서 멀 하지?
걱정마시고 떠나고자 하신다면 떠나세요.
여행의 목적은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여.
전 유럽에 쉬러 갔었던걸요 머..^^;;
그리고 자는거,먹는건 아끼지 마세요.
쇼핑을 못할지언정 자는거, 먹는건 아끼지 말고
편한데서 좋은데서 잠자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세요.
먹는게 남는거랍니다.
쇼핑좋아하시는 분들은 쇼핑하는거 아끼지 마시구여..^^;;
다른게 아니라 전 쇼핑을 거의 안하고 먹고 자는데 썼어요.
한국오니까 유럽에서 사구싶었던것들이 한동안은 막 생각나드라구여..
나중에 살짝 지르긴했지만 첨에 많이 참았거든여.
쇼핑천국이라는 프랑스가 두번째 나라라서 지르지도 못했구..
많이 생각났어여..^^;;
호랑이 굴에서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자나요.
소매치기도 내가 정신만 바싹차리면 안달라붙어요.
전 다행이도 한번도 안만났어요. 제주위에 소매치기를 당한 사람도 없었구..
다~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았어요.
다녀오구 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도 알게됐고 웃음도 많아졌어요.
그냥 막연히 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꼭 유럽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제 생각에 여행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잠시 쉬게해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랄까..
혼자라 무서워서, 영어가 안되서, 시간이 안되서, 돈이 없어서..
이런저런 핑계로 나중에, 나중에.. 하다보면 그 나중이 언제가 될지 모르자나요.
자신을 믿고 하고자 하신다면 도전해보세요.
아마 더 발전된 모습의 나를 발견할수 있을꺼예요.
아!!마지막으로 한마디..
나도 유럽갔다왔다~하고 유명한 곳에서
사진을 찍으러 가지 마시고,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러 가세요.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끄적였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그쵸.. 말 안해두 가슴 속 깊이 느껴지는 것.. 그게 진짜 여행이죠 ^_^
아~ 스카이 다이빙 부분에서 완전 부러웠다는.. 저는 꼭 하고 싶었는데.. 겨울이라서 못할꺼 같아요!!! ㅠ.ㅠ 여행기 잘읽었습니다. 님글에 용기' 충전해갑니다!! ㅎㅎ ^^
정말 멋진 여행이네요..^^..정말 부러워요..저두 인도 여행을 혼자 다녀왔는데..드디어 장염이 지나쳐 탈수 증상으로40일 일정으로 갔다가 10일만에 울며 돌아왔습니다..근데..웃긴건, 집에와서 밥잘먹으니 저절로 나아서 지금은 팔팔..엉엉..그래서 또, 예약했어요..추석보내고 바로 떠납니다..이번에는 약을 바리바리 싸가요..절대로 지지않을거예요..정말 가고싶었던 그곳을 다 보기위해서 떠납니다..물론 두렵습니다..혼자같다 위험한일도 많았지만, 저만 정신 똑바로 차리면 아무일도 없을거라 믿습니다..만약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다시 동유럽에 도전하렵니다...
저랑 너무 비슷한 생각을 하고 다녀오신것 같아요...^^ 제가 지금 딱 그 마음이거든요~^^그냥 떠나고 싶으니까...라는 이유 밖에 없어요~ㅋㅋㅋ막 용기가 생기네요~!!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정말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강하게 ,,ㅎㅎ 즐거운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