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가졌다(O), 갖었다(X)

[쁘미]

[바른말] 가졌다(O), 갖었다(X)



`갖다'는 `가지다'의 축약형으로서 어미변화가 매우 제한되어 사용됩니다.

갖다1 [갇따] (타)
‘가지다’의 준말. ¶ 희망을 ∼ / 그는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

갖다2 [갇따]
《주로 ‘갖은’의 꼴로 쓰여》 고루고루 다 있다. ¶ 갖은 고생 / 갖은 양념.

갖다3 [갇따]
‘가지어다가’가 준 말. ¶ 숭늉을 ∼ 드려라.

가지다 １(타)
①손에 쥐거나 몸에 지니다. ¶ 책을 가지러 서재로 가다 /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다.
②자기 것으로 하다. ¶ 인형을 하나는 동생을 주고 다른 하나는 내가 가졌다.
③(생각·태도·취미 등을) 마음에 품다. ¶ 관심을 ∼ / 용기를 ∼ / 원한을 ∼ / 포부를 크게 가져라.
④(모임을) 열어 치르다. ¶ 좌담회를 ∼.
⑤(관계나 관련을) 이루거나 맺다. ¶ 여자와 관계를 ∼ / 기독교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모임.
⑥(아이나 새끼·알 등을) 배다. ¶ 아이를 ∼ / 알을 가진 생선 / 돼지가 새끼를 ∼.
⑦거느리거나 모시거나 두다. ¶ 딸을 가진 어머니 / 20여 개의 계열 기업을 가진 재벌.
⑧《‘가지고’의 꼴로 쓰여》 수단이나 재료로 함을 나타내는 말. ¶ 쌀을 가지고 빚은 막걸리 / 한자를 가지고 우리말을 기록한 이두.
⑨《‘가지고’의 꼴로 쓰여》 대상으로 함을 나타내는 말. ¶ 난 아무 관계도 없는데 왜 날 가지고 그래. 준말 갖다.
２(보조) 《‘-어 / 아 가지고’의 꼴로 쓰여》 동작이나 상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 그렇게 빈들빈들 놀아 ∼ 어떻게 시험에 합격하겠니?


참고 자료 : 야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