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4 계사년 정월 대보름날을 맞아 대한불교 천태종 서울 우면산 관문사에서는 오후 2시에 척사대회가 열렸습니다. 장도정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관문사 주지스님)과 구성해 총무스님 그리고 장영일 신도회장님및 비롯한 관문사 중앙신도회 그리고 각 지회 및 신행단체 간부님들이 참석환 가운데 척사대회(윷놀이)가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4층 옥불보전에서 정월 대보름 불공이 오전 내내 이루아 졌습니다.
불공이 끝난 후에는 공양간에서 정성스럽고 정갈한 보름 맞이 음식을 준비하여 여러가지 나물들과 오곡밥으로 준비한 점심공양을 들면서 대보름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 였습니다.
척사대회는 우리민족에게 특별한 의미로 새겨진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풍요로움과 가정의 화목과 안녕을 기원하며 또 관문사 불자님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은 불자님들이 참석하여 즐겁고 재밌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각 지회와 각 신행단체가 각 각 팀으로 나뉘어 서로가 승부를 겨루며 때로는 승부에 집착하여 즐거움을 주고 화합이라는 목적에 부합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관문사 신도회 간부님들과 봉사자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대보름 불공과 척사대회를 잘 보내면서 한해 바라는 소구소원들을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계사년이 되시길 발원 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디.
관문사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성불하세요~
[정월 대보름/척사 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정월 대보름은, 한자로는 상원(上元)이라 한다. 상원이란 중원(中元 : 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하원(下元 : 음력 10월 15일)에 대칭되었던 데서 기원한다. 『동국세시기』를 비롯한 조선 후기의 세시풍속 관련 자료에도 대보름과 관련된 풍속이 다수 수록되어 있으며, 현재까지도 중요한 명절로 남아 있다.
대보름 전날인 열나흗날에 오곡밥을 집집마다 해먹었다. 이웃끼리 나눠 먹어야 복을 받는다고 하여 아낙네들은 각자 자기집에서 지은 오곡밥을 가지고 모여 나눠먹기도 하였다.
척사(擲柶) 또는 사희(柶戱)라고도 한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로 대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즐긴다.
부여족(夫餘族) 시대에 5가지 가축을 5부락에 나누어주어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된 놀이라고 하며, 그에 연유하여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에 비유한다.
윷은 박달나무나 붉은 통싸리나무로 만드는데 '장작윷(가락윷)'과 '밤윷'의 2가지가 있고, 관서(關西)·관북(關北) 지방에서는 '콩윷(팥윷)'이라 하여 검정콩이나 팥알 2개를 쪼개어 4개로 만들어 노는 것도 있다. 장작윷은 지름 3cm쯤 되는 나무를 길이 15cm 정도로 잘라 이것을 둘로 쪼개서 4개로 만든 것이며, 밤윷은 작은 밤알만하게(길이 1.8cm, 두께 1cm 가량) 만든 것이다.
밤윷은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사용하는데 통상 간장종지 같은 것에 넣어 손바닥으로 덮어 쥐고 흔든 다음 속에 든 밤윷만 땅바닥에 뿌려 던진다. 콩윷은 대개 토시 한짝을 세워놓고 오른손에 콩알(팥알)을 쥐고 흔들어 토시 속으로 던져 넣는데, 토시가 없을 때는 종이로 토시 모양을 만들어 세우기도 한다.
장작윷은 부녀자들의 경우 주로 안방에서 요나 담요 등을 깔고 놀며, 남자들은 사랑방이나 마당 또는 큰길가에서 가마니나 멍석을 깔고 높이 1m 정도로 던지면서 즐긴다. 던진 윷쪽의 하나(지방에 따라 2개)가 멍석 밖으로 나가면 그 회는 무효로 한다.
윷놀이의 말판은 한쪽이 5밭씩으로 정사각형 또는 원형의 20밭과, 중앙을 정점으로 하는 X자형(원형판은 十자형)의 5밭씩 도합 29밭이며, 윷을 던져 땅에 떨어진 모양에서 하나가 젖혀지면 '도'로 한 밭씩, 2개가 젖혀지면 '개'로 두 밭씩, 3개가 젖혀지면 '걸'로 세 밭씩, 4개가 모두 젖혀지면 '윷'으로 네 밭씩, 모두 엎어지면 '모'로 다섯 밭씩을 갈 수 있다.
앞에 가던 상대편 말을 잡거나, '윷', '모'가 나오면 한 번 더 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하여 4개의 말이 상대편보다 먼저 말판을 돌아오는 편이 승리한다. 또 한꺼번에 2개 이상의 말을 함께 쓸 수도 있는데, 이것을 '업'이라 하여 보다 능률적이기는 하지만 상대편 말에 잡힐 경우에는 더욱 불리하게 된다. 윷놀이는 인원수의 제약을 받지 않으나 보통 4명이 서로 편을 갈라서 하는 것이 상례인데, 이때는 각 편 사람들이 서로 섞바뀌어 윷을 던진다.
첫댓글 총무부장님은 참 많은 것들을 알고 계셔서 항상 유용한 정보를 주시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원만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관문사 강남지회장으로서의 일들도 큰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이끌어 가시길 멀리서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