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예방주사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혼합예방주사(종합예방주사), 코로나장염예방주사, 기관지염예방주사(켄넬코프예방주사), 광견병예방주사 이렇게 4가지 입니다. 이중에서 혼합예방주사와 코로나자염예방주사는 합쳐서 7종혼합주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그냥 4가지 주사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병원에는 5차까지 가시구요. 한번에 두가지 혹은 세가지 주사를 맞게 됩니다. 비용은 지역적인 차이가 좀 있습니다. 아마도 두가지 주사를 맞을 경우 서울시내 기준으로 25000원에서 35000원 정도 할 겁니다. 사용하는 약물에 따른 가격차이도 있구요. 지역적인 차이도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아이들 예방주사를 맞출 때에도 가격차이가 있듯이 말이지요. 5차까지 접종비를 모두 합산하면 차이가 더 커집니다. 왜냐하면 코로나장염예방주사, 전염성기관지염예방주사는 최소 기본접종을 2차로 하느냐 3차로 하느냐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거든요. 그냥 대략적으로 최하로 125000원에서 많게는 20만원 안쪽이라고 생각하시면 예방접종은 5차까지 해결될 겁니다. 기생충예방은 심장사상충예방을 포함하여 대략 월 8000원에서 12000원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가격이 조금더 저렴한 국산예방약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트가드는 정가가 월 8000원하구요. 레볼루션이라는 약물은 12000원 합니다. 이 가격이 정상소비자가입니다. 비정상적인 루트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면 이 금액이 정상가입니다. 심장사상충예방은 대략 3-4월경부터 시작하여 늦가을에 모기가 완전히 자취를 감출 때까지 한달에 한번 합니다. 모기가 옮기는 기생충이니까요. 이상한 것은요 왜 똑같은 동네에 살면서 어느집은 12월에도 모기가 있다고 하고 어느집은 한여름에도 모기가 없다고 하는지 그것 참 이상합니다. 제 경험상 3월말이면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하고 적어도 11월중순까지는 모기를 종종 발견하거든요. 기본권장예방기간은 3-4월부터 11월말이후까지 입니다만 님께서 모기가 강아지주변에 전혀 없다고 확신하는 시기에는 심장충예방이 필요없습니다. 물론 님의 판단이 정확한 것이라면요.... 전체적으로 예방관리에 소요되는 전체금액은 소형견을 기준으로 대략 1년에 30만원을 크게 웃돌지는 않습니다. 물론 항체가검사나 다른 검사비용을 합치면 더 들수도 있지만 제가 알고 있는한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1년예방비용을 다 합쳐도 20만원대 초반에서 30만원 사이입니다. 금액차이가 난다는 것이 님에게 혼동을 일으키는가 봅니다. 그런데 사실 큰차이는 안 납니다. 아마 여기저기 비교를 하셔도 1년 비용이 10만원이상 차이가 나지 않구요. 사용하는 약물이나 스케쥴을 동일하게 놓고 비교를 하시면 실제로는 1년에 3-5만원 이하의 차이밖에는 안 날겁니다. 성실하게 그리고 자상하게 조언을 주실 수 있는 수의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