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업지시서
용역계약서 상의 갑(발주자)이 을에게 요구하는 과업에 대해 정해진 소정의 양식으로 작성한 서류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일을 시키는 사람이 일할 사람에게 시킬일이 무엇인지 종이에 써서 주는 것이 과업지시서 이지요. 돈이 오고가는 공적인 사항들을 문서화 하여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는 것이지요.
주로 용역의 입찰전 용역의 수행범위나 대상, 방법, 결과물의 종류와 형태, 수량, 납품 기한 등을 상세히 기술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용역 수행중 서로의 의사소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작성하는 과업지시서의 경우 필요한 부분만을 간략이 작성하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설계사에게 건물 설계를 시키고 싶다면,
과업지시서에는 건물설계에서 최종적으로 발주자에 납품해야할 도면(건축,기계,전기,구조)의 종류와 도면부수, 투시도, 시방서, 수량산출서 등 용역을 통해서 설계사사무실에 발주처에 제출해야할 서류등이 적혀있으며 설계범위와 납품기한 등을 세부적으로 알려주는 서류 등을 포함하게 됩니다.
과업지시서를 받아서 과업지시서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용역의 범위에 따라서 견적서를 제출하고, 상호간 협의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 체결하고 용역을 착수하게 되는 것입니다.